[쿠키 경제] 현 정부가 소득분배와 내수성장 부분에서 20년래 최악의 성적표를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세가격 증가율은 전 정부보다 최대 8배 가까이 급등하는 등 현 정부에서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9일 ‘MB정부 경제의 명과 암’ 보고서에서 “현 정부가 경제위기는 잘 극복했지만 분배는 악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보고서는 “현 정부에서의 소득 증가 속도가 타 정부보다 느릴 뿐 아니라 소득분배의 상태를 나타내는 지니계수가 상승하는 등 분배측면에서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소득지표인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은 MB정부가 2.2%로 참여정부에 비해서는 1.2% 포인트 낮았으며 YS정부(6.5%)에 비해서는 3분의 1토막 수준으로 추락했다.
소득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MB정부에서 0.293으로 나타났다. 이는 YS정부(0.253) DJ정부(0.279), 참여정부(0.281)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지니계수는 값이 1에 가까울수록 소득 불평등 정도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수 위축은 사상 최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하 기사원문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eco&arcid=0005844553&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