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전 회사 퇴직하면서 타던 차 퇴직금과 함께 받은거라 차값은 안들었습니다.
현재 남편도 회사에서 준 차가 있어 이 차는 제가 몰고 다닙니다.
만 7년이 되어도 엔진소리 여전하고, 도장도 잘 되어있어 세차하면 새차같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돈이 들어가네요ㅜㅜ
에어컨부속 전체 교체하느라 250정도 들었습니다.
보험료 140, 자동차세 32만원정도...
출퇴근용이 아니라 기름값은 한달 평균 10~15만원 정도,
남편은 애들 태우고 다니니까 그냥 타라고... 유지 할 능력은 되니, 넘 그러지 말라합니다.
마누라에게 좋은 차 태워주고 싶은 맘도 이해 는 합니다.
그러나...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 차를 팔아야 한다는 생각이...
올해 큰 아이 자사고 갔는데 학비도 일반 학비보단 세고...
부모님께도 다달이 50만원+@ 드리고, 40대 중반을 달려가는 우리 노후도 그렇고...
외국계회사 지사장이나... 월급쟁이인건 매한가지....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게 차는 꼭 있어야 하구요.
지금차 팔아도 소형차 살 돈이나 나올까 모르겠네요. 결국 유지비때문에 그런건데요..
이 차 팔고 우리나라 소형차 사면 첨엔 좋겠지만 향후 5년 지나면 또 노후될텐데.. 그럼 또 새차를 사야하고 ..
그러느니 차 한대값 든다 생각하고 걍 타야되는건지...
좀 우매한 질문인듯 하지만.. 차에대해 무식한아짐인지라.. 이해부탁드립니다.
남편은 제가 차얘기 꺼내면, 화부터 내는지라... 물어볼 곳이 여기밖에는...
이것두 쓰느라 한참 걸렸네요.. 으~~한심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