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앨리스
'12.1.31 1:44 AM
(131.204.xxx.123)
누드 시위나 비키니 시위 자체는 뭐라 할 생각 없어요. 그것도 보편화된 시위의 일종이니까요.
문제는 그 많은 정봉주 응원 사진 중에 그 사진만 쏙 뽑아서 성적 대상화시키고 각종 끈적한 댓글들로 이루어진 그 이후의 대중 및 나꼼수의 반응이 문제였으니까요.
2. ㄴㄴ
'12.1.31 1:45 AM
(119.192.xxx.98)
모든 여성들이 다 한결같지 않아요. 일부러 가슴수술해서 가슴드러내는 옷입는 여자들도 많아요.
비키니 응원녀는 자신의 가슴을 아름답다 생각해서 드러내기 좋아하는 여자부류구요.
가슴 드러낸게 문제가 아니라, 거기다 대고 성욕감퇴제 운운하고 마초적인 멘션을 한 나꼼수측이
문제라면 문제였겠죠.
3. ....
'12.1.31 1:47 AM
(122.34.xxx.15)
갠적으로 가슴응원 짜증나지만 그건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하구요. 근데 주진우 기자가 가슴사진 코피팍.. 이 발언 때문에 실망을 느끼셨겠죠. 대부분. 나꼼수가 수영복 부추겼던 그 발언도 주진우 기자의 반응 때문에.. 이제보니 농으로 느껴지지 않는 거구요.
4. 저는
'12.1.31 2:06 AM
(149.119.xxx.152)
-
삭제된댓글
주기자가 가슴사진 코피팍...이라고 면회신청서에 쓴거 맞죠? 주기자가 그런식의 저급한 멘트를 적은 면회신청서를 늘 트위터에 올리는 것으로 아는데요...저는 그냥 상징적인 행위라고 봤어요...표현의 자유에 대해, 사법부에 대해 상징적으로 엿먹어라 하는 멘트...누가 면회신청서에 그런 저급한 멘트를 쓰겠어요. 나꼼수 멤버들이 그야말로 니들이 뭐라든 말든 우리는 이런 잡놈이다...라고 대항하는 방식 아니었을까요? 좋게 생각하고 싶은 마음에서인지 그냥 그렇게 이해해 봅니다.
5. 전 사실
'12.1.31 2:19 AM
(58.141.xxx.145)
주진우가 그 비키니 사진 보며 어허~ 처자 이건 좀! 이라거나
아예 언급 안했으면 그마저도 더 웃겼을거라 생각해요
무슨 성균관 스캔들의 가람 도령도 아니고 (이건 성.스 팬인 저의 오지랖)
애초 그 비키니녀도 코피 팍~! 노리고 한거 아닌가요?
6. 원래
'12.1.31 2:22 AM
(210.206.xxx.200)
원래 딴지는 그런 곳이예요.
그들의 저항 방식이고 패러디 방식이라고 저는 생각해요.(딴지 원년부터 팬)
저급하니 어쩌니 그런 얘기 좀 그래요.
당장 82만 봐도 제목에 19금이란 말만 붙었다하면 좀이따 대문에 걸리더군요.
별얘기도 아닌데 그 엄청난 조회수 보면 허걱이예요.
저도 득달같이 비키니 사진 올린 그 분들 쫌 의심스럽긴 해요.
지난 2002월드컵 때 특수 노린 분들 꽤 봤잖아요.
7. ....
'12.1.31 2:28 AM
(122.36.xxx.111)
원래님 의견 동감이에요..
8. ..
'12.1.31 2:31 AM
(116.39.xxx.119)
저도 원래님 의견에 동감이요
첨에 딴지 갔다가 화들짝 놀래서 뛰쳐나오고 그후 몇번 더 도전했으나 지금도 들어가서 글 읽다보면..울 총수는 초딩도 아니고 왜이리 똥꼬에 집착을할까...ㅋㅋㅋ하게 되는 곳이죠
9. 부자패밀리
'12.1.31 2:33 AM
(1.177.xxx.178)
원래 딴지일보는 배설의 장이였고 그렇게 슬로건 내걸고 탄생한곳 아니던가요?
김어준총수의 인터넷 태생이 그러했고 ..노무현대통령때는 그렇게까지 배설안해도 된다 싶어서 그닥 안끌렸지만.
저는 나꼼수도 김어준 총수가 말하는 배설의 일종의 보거든요.
시대가 그걸 필요로 한다고 봤어요.
이 정권에서는 배설 이전에 해소도 못하고 사는 세상이 되어버렸으니 해소할 분출구를 나꼼수가 만들었다고 보는데요.
그 과정상 맘껏 지르는 부분은 이해하고 보고 있어요.
이번 비키니 건은 일단 노코멘트..
10.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
'12.1.31 2:35 AM
(112.153.xxx.36)
음 이런거 좀 그래보이는게 보수적인 성향인겁니다.
그래도 이건 좀 그래보이는데 사실은 나꼼수에 열광들하죠.
이런 분들 사실은 보수성향인거예요.
단지 문제라면... 울나라는 매국성향의 극이기적인 불법부자들이 득세하며 지들이 보수라니까 다른 분들은 상대적으로 진보가 된줄 아는데요 외국 사람들은 그래요 한국에 본격적인 진보가 어딨냐고요?
유럽동물학대 반대시위의 그들은 아예 알몸으로 나와요 왠줄 아세요? 그걸로 눈길을 끄는걸 이용하는거예요.
성적 호기심을 적극 이용하는거죠. 그럼 여성비하인가요? 정작 그들이 여성을 비하할가요? 진보인 그들이?
그게 못마땅하면 대개 보수들인데 그건 울나라 보수로 둔갑한 요괴들과는 사뭇 다르죠.
울나라에 보수가 있담 민주당 쯤일까?
옷벗는다고 무조건 비판만 할 수 없네요 저는. 무개념녀가 무조건 벗어제끼고 관심끌기위한 쇼 구분쯤은 물론 해야겠지만서도...흠흠...
11. ...
'12.1.31 2:46 AM
(122.34.xxx.15)
얼마전에 어떤분이 올려주셨는데.. (고대로는 기억이 안나지만...) 1.성적욕망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려 하는 것 / 2. 여성이 성적 대상이 되는 것 . 이 두가지는 분리되어야 한다구요. 성적욕망을 부정하는 듯한 엄숙주의에 반발하는 것도 나꼼수와 딴지의 성격이죠. 그래서 성적 농담같은 유머 코드도 프로에 어울렸던 거구요. 하지만 그 개방성은 여성이 성적 대상이 되어 남성에게 타자화 되는 것까지 용인하는 건 아닙니다. 그들이 이 두가지의 경계에서 아슬아슬 했던거 사실입니다.
12. 원래
'12.1.31 2:48 AM
(210.206.xxx.200)
딴지에 대해 이해하시는 분들이 밤이 되니 많이 보이네요.ㅎㅎ
저는 나꼼수와 김어준이 뜰 때도 솔직히 불안하고 슬펐어요.
이제껏 그들의 영광과 부침을 10년 넘게 봐왔기에
정말 가카 퇴임시까지만 나꼼수가 존재하리란걸....
가카 퇴임 후 설사 나꼼수가 방송될지라도....
지금의 100분의 1도 나꼼수를 듣지않아주리란걸(설사 가카 꼭둑각시가 다음 대통령이 될지라도...)
알 수 있기 때문이죠.
대중만큼 변덕스럽고 사악한 존재가 없죠.
구약의 소돔과 고모라 부분 한번 읽어보세요.
혼자 와서 그렇게 천사한테 대적하는지...................
슬프지만..
딴지는 또 이시대가 끝나면
cd라도 열심히 팔아야 직원들 월급이나마 줄 수 있을 테예요.
그리고..........
저는 그렇게라도 딴지가 살아남아서
다음에 또 우리가 병신머저리 짓 했을때 나서주길 바래요.
우리는 그러고도 남음이 충분하니깐요.
13. 이번은
'12.1.31 3:11 AM
(182.215.xxx.63)
쫌 아닌데요 어떤분이 나꼼수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초등인지 자기 지식한테 보여준다는 분도 있으시고 보여줄까 하신 분도 있으신거로 아는데 이건별로인데요 쫌
14. 성적 대상화 문제
'12.1.31 3:12 AM
(58.141.xxx.145)
성적 욕망이 있다고 부정하는 것/그렇지만 여성이 성적 욕망으로 타자화 되는 것
이 두가지가 분리되고 후자가 부정된다면요
여성에게도 성적욕망이 있기에 남성을 여성 성적 욕망으로 여성이 타자화시킬 수 있는 것
이 마저도 부정되어야 하는 건가요?
애초에 성적 욕망이 있는데, 그 대상을 타자화 시키지 않는다는건
연인관계나 부부관계 외에 그게 가능한가요?
가령 지금같은 미디어 시대에
걸그룹 보고 목을 놓는 남자들이나
아이돌 남자애들 보고 목을 놓는 여자들이나
결국 그 대상을 타자화시키며 자신의 성욕을 만족시키는건데요
설마 이 부분에서 단지 예술혼을 충족시킨다 이런 말은 안하실거구요
제가 볼 때 이 사안들의 가장 근본적인 질문은
여성이 스스로를 남성들의 타자화된 여성에 대한 욕망이든
혹은 여자니까 가능한 남성에게 어필하고 싶어하는 여자의 욕망이든
그 여성이 주체적인 의지로 자기 몸을 진보란 기치를 걸고 등장했을 때
그것은 왜 죄악인가.라는 바라보는 시선 차이에요
그 여성은 남성이 성욕 있는 존재이고 자기가 지지하는 나꼼수는 성욕이 있는 남자들이니
자기 역시 여성이란 주체, 혹은 가슴을 걸고 자기 존재를 어필했는데요
또 그러면서 정치적 입장을 이슈화 시키는데 성공했구요
다른 여자들은 나꼼수가 이것을 받아들일 때 '이건 여성을 타자화시킨 남성의 잘못이다'라고
몰고 갔던거죠
애초 처음 비키니녀는 남자들은 여성의 가슴을 타자화시켜 욕망의 대상으로 보고
그러니 자기 여성인 몸 안에서 내 가슴을 이번 이슈의 무기로 쓴다라고
그 점을 이용한건데요
남성은 욕망한다/ 여성의 몸은 욕망의 대상이다란 두 측면에서
이 여성은 이 두가지를 이용한거죠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애초에
남성은 욕망하되, 이 여성의 몸을 욕망하는 대상이라고 방송에서 지껄여댄건 다른 여성들에게 불쾌감을 줬으니
성희롱이다
이런 거구요
그럼 이 경우 누구의 성이 과연 타자화 되고 객체화 되었습니까?
일단 여성주의 하에서 진보적이란 여성들 경우
이 여자는 남자들의 잘못된 타자화된 여성 욕망 하에 길들여진
바보같은 여성이야라고 판가름 내리며 평가할순 없죠
그건 말 그대로 그 여성의 육체를 억압하는건 가부장도 안되지만
여성주의도 안되는 개인의 권한이다란 논리에 막히니까요
그럼 남는 피해자는 누구일까요?
어떤 부분이 불쾌했을까요
남자에게 욕망의 대상이 되는 여자의 육체가 있는데
그 육체를 기꺼이 과시하는 여자가 있고
거기 맞장구 치며 코피 흘리는 남자들도 있다라는
이 상황을 껄끄러워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피해자라 생각하며
가해자라고 지목할만한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이게 핵심 아닐까요?
저도 김어준을 과히 좋아하는 편이라기보단 악연에 가깝지만
자신의 성적 욕망에 충실하고 까내놓는게
다른 성에게 불편할 때 어디까지 조절해야하는가.....
일단 남에게 폐만 안끼치면 된다 이 정도로 생각한다면
이번 비키니 사건의 경우 그 비키니 여성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가슴을 허용한 경우
과연 그 비난을 나꼼수가 남자로 거기 응하고 열렬했다는 이유만으로
까댈 수 있는가 의아했습니다
그 비키니녀든 뭐든 그 여자는 자기 가슴을 까고 지지하고 이게 스스로 좋다잖아요
왜 그런 여성의 성 마저도
남성에게는 타자화된 여성으로 보일거다라는 식이고
그거 보는 남자들은 다 여성을 타자화된 것으로 보는 몰상식이다 라고 재단짓는게
참.... 불편하죠
무슨 B사감과 러브레터도 아니고요
15. 이번은
'12.1.31 3:13 AM
(182.215.xxx.63)
전느 옷벗고 하는것 별로 않 좋아해요 저는 성적으로 보수 적일지 몰라도 여성의 가슴은 성적인 측면보다 아이으 ㅣ모유를 하는 것으로 배웠고 그런 생각이 박인 여자라 글쎄요 홍보하려고(자신의 이야기) 이런 수단을 쓰는 것은 반대예요
16. 포르노도 합법
'12.1.31 3:36 AM
(116.33.xxx.61)
본인이 스스로가 대상화됨을 알고 공개했고 그걸 성적인 대상으로 소비하고 싶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소비했으니 그거면 됐다는 주장은 같은 의미에서 포르노도 합법, 성매매도 합법이라 주장하실 건가요.
위험한 주장인데요. 같은 논리를 확대하면 사고를 내지 않는 한 마약류도 합법, 음주운전도 합법이라 하게 되게요.
17. 저
'12.1.31 3:37 AM
(58.141.xxx.145)
여자인데요
전 여자지만 여자라고 해서 남성을 욕망한다/ 남성을 성적 타인화, 대상화 한다
는 경험이 없을거라 생각하지 마세요
전 제가 이상하다고 안보거든요
왜냐면 나는 여자지만 내 성욕을 긍정하기에 나 역시
때론 남성의 성을 타자화시키며 탐닉할 수 있다라고 긍정하는 쪽이거든요
오히려 저는 제가 그런 비키니녀처럼 가슴을 드러내는 사진을 찍을 용기는 없지만
그 여자가 제 언니든, 여동생이든
그녀 스스로가 당당하다는데
거기에 어머, 너 여자가 이러면 안되지, 남자들이 널 성적으로 즐겨라고
호들갑 떠는 그런 여자는 아닐것 같거든요
당장 그 사진 올린 그녀가 긍정한다는데
그녀의 남동생이나 남자친구가 남자란 이유만으로
그녀가 그리 굴었음을 불쾌하게 여긴다면 그건 그 둘만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남친과 그녀 문제라면 모를까, 남동생, 누나 사이라면 더 웃기네요
누나가 그러고 싶든 아니든, 남동생이 남자 동생이란 이유만으로 거기에 구속권을 행사해야 하나요?
애초 제 글이 남자란 오해를 받는 것 자체부터가
이미 같은 여자들이라도 서로 입장과 시각차가 너무 다르다는 증명이죠
그렇기에 오히려 이렇게 까놓고 말씀 드리는 겁니다
모든 여자가 자신 같을 거라 생각하지 마세요
제가 볼때 구시대의 여성주의의 가장 큰 착각이 그겁니다
모든 여자는 똑같을거다라고 생각하는 것.
18. ....
'12.1.31 3:37 AM
(122.34.xxx.15)
여성의 성매매와 성상품화가가 성행하는 이 사회에서 여성의 성이 어떻게 소비되는지를 알고 본인의 가슴을 드러냈다고 하신다면,, 그 여성은 자기의 몸을 주체적으로 드러냈다 하기 힘들겠죠. 시위란 자기를 드러내는 데 당당해야 하는데 썬그라스를 껴서 얼굴을 거의 가렸고, 이후에 올린 분들은 아예 얼굴은 없고 '가슴'만 드러내셨죠. 여성의 성의 소비의 방식에 동의하여, 정봉주의 석방을 위해 기꺼이 내 몸을 희생하겠노라 하며 여성분이 가슴사진을 올렸다면 그 분이야 말로 진보의 심청이시네요.
19. ...
'12.1.31 3:40 AM
(122.34.xxx.15)
그리고 님. 지금 성관계에서의 파트너를 얘기하는 게 아니란 걸 모르시나요? 많은 여성들이 나꼼수를 같은 생각을 가진 동지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들의 성적인 농담과, 비키니 시위에 대한 반응을 보며 그들은 동지로 생각한 게 아니라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보았던 거구나, 하는 실망감을 느끼는 것이구요.
20. 글쎄요
'12.1.31 3:46 AM
(58.141.xxx.145)
그 여성이 여성의 성매매와 성상품화가 진행되고 소비되는지를 알고 자신의 가슴을 드러냈으니
그 여성은 자기가 벗었어도 자기가 주체적으로 드러낸게 아니면
그럼 뭐가 드러낸건가요?
그 여자는 백치라서 이용당한건가요? 그 여자가 썬그라스를 끼든 말든 가슴만을 드러내든 말든
어떤 방식으로 드러내든 그건 그녀의 자유 아니던가요?
전 그 여성을 억지로 진보의 치어리더란 식으로 매도하며 그 여성의 노출에 대해
남성에게 억압되고 소비된 불쌍한 성적 심청이라고 보는것 자체가
그 여성의 성적 주체권을 짓밟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마치 예전 구시대적 여성주의가
남성 앞에서 여성성을 부각시키는 여성은 여성주의 운동의 적이다라며 중성적인 부분을
본의 아니게 강제했듯이요
21. ...
'12.1.31 3:49 AM
(220.77.xxx.34)
글재주가 없기도 하고 용기도 없어서 또 니 생각은 틀렸어라고 할 반응이 뻔해보여서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58님 용감하시네요.
22. ...
'12.1.31 3:51 AM
(122.34.xxx.15)
그녀의 자유죠. 제가 저렇게 말한 건 님이 이미 그 여자가 자기의 가슴이 어떻게 소비되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 재단하셨기에, 그렇다면 주체적인 시위라고는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한 거구요. 전 기본적으로는 나꼼수가 그 사진을 보고 반응 한 것과, 성욕감퇴제니 수영복 사진을 보내라느니 하는 발언에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어떻게 그 사진을 올리게 되었을까 구구절절히 예상하여 쓰신분은 님이세요. 님의 예상으로 따지면 주체성이 없다고 본 거구요.
23. 에엥
'12.1.31 3:55 AM
(116.33.xxx.61)
여성주의의 여자도 모르고 평생 살아온 사람입니다만... 너무 단정적이셔서 난감하네요. 뭐 마지막이라하셨으니 더 할 말 없지만.
24. ....
'12.1.31 3:58 AM
(122.34.xxx.15)
결국 어떤 이야기를 하든, 님은 이미 답을 정하고 오셨네요. 객체화화 타자화에 대해 고민조차 안하신 흔적이 역력한 주장으로, 자기와 다른 의견은 낙후한 여성주의니 이만 말 안하겠다 이건가요? 발전한 여성주의는 뭔지 궁금하네요.
25. 참 그냥 가려다
'12.1.31 4:01 AM
(58.141.xxx.145)
대체 성적 주체성의 문제는 뭔지
내가 여자인데 내가 내 성을 주체로 누군가를 유혹하든 이슈화 시키든 그건 내가 원해서 했다라는게 주체성 아닌가요?
죄송하지만 여성주의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성적 주체성에 대해서 정의내려 주시겠어요
내가 타인의 욕망 대상이 되면 안되고 내가 허락한 사람에게만 욕망 대상이 되고 싶다라는 건가요?
아니면 나도 누군가의 욕망 대상이 되고 싶고 그걸 내가 이용하고 싶다라는 의도 자체는
정숙한 보수적 여성상에 벗어난다는 가부장적 논리하에 벗어나는건가요?
아니면 여성이 그렇게 자신의 성을 드러내는건
남성 욕망의 도구화된 여성성으로 이용되는거니 드러내는건 네가 객체화되고 타인화 되는건가라는
논리하에 벗어나는 건가요?
둘다 비슷하게 옥죄지 않나요?
26. ...
'12.1.31 4:04 AM
(122.34.xxx.15)
그렇게 말 하신다면 성매매 또한 여성이 자기의 성을 어떻게 이용하든 자기 의지이기 때문에 성매매를 반대할 이유가 없겠죠.
27. 위의 119.192.XXX.98님께
'12.1.31 4:55 AM
(58.141.xxx.145)
제가 굳이 여자인데도 이런 말 하면 남자일거야라고 몰아붙이는 그런 사고방식 때문에
(위에 댓글도 썼다가 지우신 분 있더군요)
여자들임에도 예전 시대의 여성주의가 답답한 여자들이 많아서
요새 총여학생회나 페미니즘이 같은 여자들에게도 외면당하는 거라구요
여러 관점이 있으면 불쾌하지 않은 여성들 감정이나 자기 여성성을 다양하게 드러내고 싶은 여자도 있는건데
혹은 남성에게 자기 여성성을 드러내는게 싫지않거나
자기 성욕으로 남성을 대상화해서 볼 수 있는 여자들도 있는건데
꼭 경직된 여성주의 관점에서 보면 그런 여자들은 골빈 여자 취급 당하거나
남성적 시각에 경도된 바보같은 여자 취급 당하는게 싫은 여자들도 많거든요
설득하려는게 아니라 여자들도 다양하다는 이야기죠
지금 괜히 여성부가 여자들에게 고립된거 아니죠 구시대의 남자선배에게 형형 거리던
애써 여성성을 지우려하던 여성주의도 다 사라졌잖아요
시대가 바뀌면서 여자들 생각도 다 하나가 아닌데
어찌 여성주의 시각에서 볼 때 이리 생각하면 여자가 아니고 남자다라는 잣대가 아직도 통하는지...
그게 드러난 이번 나꼼수 사태 때문이고, 그게 답답하다고 말 길게 썼더니
이제 남자로 몰리니 그저 웃을 수 밖에요
여자들 안에서도 다양성을 인정할 때 그 놈의 자매애든 여성주의식 사고든 다 가능한거예요
성매매요? 전 성매매가 합법적인 테두리안에서 여성에게 폭력적인 형태의 착취가 예방 가능하다면
그 성매매 긍정할 수 있어요 더불어 남자의 성매매도요
이걸 제가 성욕 강하고 밝히는 여자니까 그런거다라고 생각하신다면 할말 없지만요
남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지만 제가 성매매 전체를 부정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지금같은 폭력적인 형태와 제도 자체는 피해자를 양산하기에 싫어하는 거죠
더불어, 지금같은 결혼제도가 무너지고 나면 성매매 자체가 비도덕이 아닌 시대도 올거구요
그리고 위에 성매매 인정하면 뭐 음주운전까지 인정하는거냐고 논리의 확산을 하신 분은
뭡니까? 사람 죽일 위험이 있는 음주운전과 같나요?
더불어 지금의 여성부는 옛 시대 엘리트 여성들의 오만이 만들어놓은
가장 여성적이지 않은 가부장적 산문이라고 봅니다
그런 여성의 시각도 있다, 이 정도가 제가 주장하는 겁니다
이것 역시도 이런 이야기 해서 불쾌하단 여성을 설득한다라고 본다면 할말 없구요
저는 불쾌하지 않는 여성도 있을 수 있다라고 여성의 다양성을 주장한 것 뿐입니다
왜 한 목소리로 여자니까 불쾌해서 나꼼수를 비난해야 한다고 보세요?
그렇지 않은 여자도 있다라는 구구절절한 설명은 다 남자가 되는데 100원 거실 만큼
강한 근거가 되는 이유가 뭔가요?
28. 58.141.xxx.145님
'12.1.31 5:31 AM
(119.192.xxx.98)
남자라고 밝혀도 여기서 누가 뭐라 안해요.--;;
아니, 남자건 여자건 상관 없는데 글이 남성 시각에서 쓰였다는걸 자꾸 확신하게 해주니 유감이네요.
(님이 쓰신글을 다시한번 찬찬히 다시 읽어보세요)
사람마다 지닌 다양한 관점을 부정하려는게 아니구요.
비키니 입고 올리건 나체사진 올리건 그건 올리는 사람 맘이지만 그걸 바라보며 트윗상에서 마초적 기질을 드러내며 성적 대상화로 즐기는 멘션을 올린 것이 대다수 여성들에게 불쾌감을 일으킨거에요.
지금 논란의 구도가 불쾌감 안느낀 여성과 불쾌하다 느낀 여성들과의 논쟁이 아니잖아요.;;
감정은 비판받아야 할 설득대상이 아니에요.
그리고, 여성이 자신의 몸을 노출해야만 자기 성을 긍정한다는 발상은 좀 아닌것 같네요.
29. 딱 보는 순간
'12.1.31 7:07 AM
(122.32.xxx.129)
월드컵 똥습녀가 떠올랐어요.
다를 수 있겠지만 어쨌든 저는 그사람이 연상됐네요.
30. ...
'12.1.31 7:43 AM
(220.73.xxx.37)
이번 사건으로 사람들 참 못됐다는걸 다시 느끼네요..
동료감옥보내...방송은 짤려..정권에서는 감옥보낼려고 계속 목을 조여와....소장 계속 쌓여...
내가 보기엔..숨쉬기도 버거워 보이는데..
숨쉴구멍은 좀 남겨둡시다...
31. 그러게요
'12.1.31 9:03 AM
(175.214.xxx.169)
점 네개님 말씀에 저도 동의합니다.
저도 원래 욕하는 남자들, 성적인 언어 사용하며 말하는 남자들 엄청 싫어했었는데 나꼼수 들으며 같이 웃고 있는 저를 보며 깜짝 놀랐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들이 내가 하고 싶은 욕을 해줘서 더 시원하더라구요. 성적인 맨트도 뭐 남자니까요. 그게 그들의 방식이니 전 인정합니다. 그들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나꼼수고 그게 좋아 자청해서 듣는 애청자니까요. 그들의 방식을 고수하기 위해 금전적으로 힘들어도 광고 받지 않는 사람들이잖아요.
크게 다치거나 잃을 줄 알고도 자기 몸 사리지 않는 분들입니다.
"우리를 건들지 마라"라는 멘트에선 가슴이 먹먹해지는.
자신들을 성적인 도구로 이용하기도 하는 사람들입니다.
뭐 이런 토론에 관심 없을 사람들이기도 하지만, 그냥 썼습니다.
32. 일단의심
'12.1.31 9:33 AM
(121.134.xxx.107)
뭐 다들 좋은 말씀 해주셨는데요. 누군가가 나꼼수 욕먹일려고 여성분한테 사주한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하시나요? 반대편끼리 싸우게 해서 전력을 저하시키려고,,,, 그동안 눈앳가시 나꼼수 보내려고 사주받은 여성의 짓이 아닐까요? 진짜 진보 아닌 알바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보자는 뜻에서 말이죠.
33. 저두
'12.1.31 11:30 AM
(119.193.xxx.154)
원글님처럼 생각했어요 분란을 목적으로한,,,
나꼼수 지금상황으로도 충분히 힘들테니 그만 흔들어댔으면 좋겠어요
34. ,,,,
'12.1.31 11:44 AM
(116.120.xxx.232)
중요한건 그여자의 벗음이 아니라
남성의 시각인데
쉴드도 좀 작작
35. 저도
'12.1.31 3:00 PM
(173.75.xxx.140)
보자마자 월드컵 ~~~녀들이 생각났어요. 뭐 그런식으로 주목받고 싶은거야 자기들 맘인데, 반복적으로 나꼼수에서
-가슴응원 사진 대박이다 코피를 조심하라
-면회 희망 여배우 작성하라
-욕정해결 방안 발표하라
-관리 여성명단 빨리 넘겨라. 폭로하기전에
-여성부 관리대상 넘겨라 광주 부산 숙대 이대 모두...우리가 폭로하기 전에
접견서 내용으로 매번 저런 문장이 넣어서 계속 나꼼수 측에서 올리고 있었죠. 모든 사건은 사회적 맥락이란 것이 있는 것이지 단 한번 사진 올렸냐 마냐의 문제가 아닌데 자꾸 그쪽으로 이야기를 돌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