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에 기분이 나쁜게 정상인지..아님 안나빠야하는지~~

이런경우 조회수 : 1,117
작성일 : 2012-01-26 11:01:37

시어머니가 시누네 식구들이랑 같이 살고있어요..

시누네는 형편이 어려워요.

근데 시누네 딸이 예체능을 잘해서 그쪽으로 대학을 가려고 하나봐요..

근데 예체능은 돈이 많이 들잖아요..

우연히 시어머니가 밀어줄거라는걸 알게되었어요...

시누네 형편이 어려우니 대학가기까지에 과정에 들어가는 돈이며..학비며..

형편이 어려워서 대학학비도 마련못할거에요...

그냥 무슨 말하다가...유학얘기까지 나왔는데..아이들이 담대하지못해서 나갈 생각을 안한다..답답하다 그럼서 말씀하더라구요...시누네가 형편이 어려운거 뻔히 아는데..어찌 유학생각까지??

이러고 놀라며 외국에서 공부시키려면 돈 많이 들잖아요?그랬더니..뭐 생활비 주고..하면되지 그러더라구요..

그 얘길 들으니 아 시어머니가 외손녀들 학비 대줄 생각하시는구나싶더라구요..

근데 저희 남편은 맨날 아프다아프다 하면서 직원도 못구하고 직원 구하면 월급 나가야하니깐요..

한명 월급이라도 아끼자는생각에 힘든 노가다같은일은 혼자 다 하고있거든요..

직원월급 안나가는대신에 맨날 아프다아프다해요...듣는 저도 많이 스트레스구요..

글구 결혼하면서 시댁에서 얻은 대출금(신혼집 얻을때 받은대출을 저희가 다 갚고있네요.말이되는건지 안되는건지..)까지 힘들게 저희가 다 갚고 있답니다..

앞으로 몇년은 더 갚아야하구요...

그렇게 직원도 못구하고 등골빠지게 대출금갚고 혼자 일하느라 고생고생하는 하나뿐인 아들은 말씀으론 힘들어서 어쩌냐고 하면서 도와주지도 않으면서..(물론 시부모님이 도와줘야하는건 아닙니다.그건 저도 잘 알고있어요.)

근데 어찌 아들보다 외손녀들 학비 도와줄 생각을 하고 계시는건지..게다가 유학도 원하면 보내준다니........

정말 섭섭하고 기분이 그렇네요...

제가 기분이 이런게 당연한건지...아님 나쁜 생각인건지...글 올려봅니다..

IP : 110.35.xxx.2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6 11:10 AM (116.32.xxx.31)

    대출금을 갚고 있다는데 시댁에서 님의 신혼집을 구해줄때 받은 대출금을 말하는건가요? 아님 시댁의 집을 구입할때 받은 대출금입니까?
    명확하지가 않네요...

  • 2. 원글
    '12.1.26 11:11 AM (110.35.xxx.232)

    저희 신혼집이죠..

  • 3. 장성해서
    '12.1.26 11:14 AM (118.223.xxx.6)

    결혼하여 일가를 이룬 아들보다, 형편 어려워 하고자 하는 공부 못하는 외손녀 도와줄수 있다고 보는데요..

    남편 일 힘들면, 아내가 분담하셔서 도우면 되구요.

    내 신혼집 대출금 내가 갚는거 그리 억울한 일도 아닙니다.

  • 4. ㅎㅎ님^^
    '12.1.26 11:19 AM (118.223.xxx.6)

    자식층하가 무슨 뜻인지 제가 정확하게 몰라서..차별대우를 말씀하시는거 맞는지요?
    원글님 같은경우는...나중에 원글님 아이가 공부하면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때 그때 도와주시지 않는다면 섭섭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 상황은 시누이 형편이 원글님댁보다 더 안 좋아보이고 교육시킬 아이도 있고 그렇게 보이네요.

  • 5. ..
    '12.1.26 11:21 AM (121.160.xxx.196)

    재능있는 손녀, 학비도 못 댈 만큼 가난한 그 아이 부모, 더구나 같이 살고 있고,
    할머니 주머니에 돈은 있고, 유학갈 재능까지 보이면,, 학비인데 보태주고 싶을것 같네요.

    아들이 자기 홀 엄마 모시고 사는것도 아니고 부양하는것도 아니고 더구나 그 애
    학비 대 주는것도 아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525 길거리 가다보면 도를 아시나요하며 붙잡는 사람들 2 ... 2012/02/25 1,627
74524 아이들 안쓰는 가방-모아서 제 3국에 기부하면 어떨까요? 11 지민엄마 2012/02/25 1,873
74523 그것이 알고 싶다... 보고 계세요? 6 된다!! 2012/02/25 4,424
74522 이채 면생리대 사신 분들 좀 봐주세요. ^^* 4 고씨네 큰딸.. 2012/02/25 3,034
74521 홈쇼핑 키스바이우 써보신분~~~~ 1 꼬꼬맘 2012/02/25 815
74520 저같이 남자에게 관심없는 분 계세요? 6 ..... 2012/02/25 2,628
74519 딸아이 데리고 어린이치과 처음 가봤어요~ 4 덴버좋아 2012/02/25 1,222
74518 올케 선물로 미국에서 코치백 사가려 하는데. 12 코치백 2012/02/25 4,105
74517 알래스카산 자연산생선 어디서 사나요? 믿어요 82.. 2012/02/25 594
74516 남초사이트나 여초사이트가 숨막히느게 뭐냐하면요. 8 123 2012/02/25 2,818
74515 혹시 청담동 살아요 시트콤 보시는분 있으세요? 44 .... 2012/02/25 4,533
74514 토렌트다운이라는 사이트에서 영화다운받는 거 안전한가요? 3 알려주세요 2012/02/25 2,734
74513 [펀글]생리대 재료 원산지 확인하세요 .TXT- 방사능 감염주의.. 10 ..면생리대.. 2012/02/25 5,321
74512 리바트 소파와 리바트 이즈마인 소파의 차이는 뭘까요? 4 ;; 2012/02/25 5,326
74511 저가 화장품 매장에서 득템했어요~~ 9 ... 2012/02/25 3,885
74510 웅ㅇ정수기 회사때문에 스트레스받네요 4 스트레스 2012/02/25 1,602
74509 반포 박종근과자점 어떤가요? 3 ,,, 2012/02/25 2,177
74508 사람이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여겨지는 날이 오길.... 손바닥 2012/02/25 655
74507 아이 영어 숙제인데 도와 주세요 1 으라차차 2012/02/25 901
74506 박주신 MRI의 출처는 자생병원? 34 ㅠㅠ 2012/02/25 4,040
74505 BBC 셜록 디브디 예약판매중입니다. 불법공유는 자제 20 셜록 2012/02/25 2,014
74504 가격에 따라 많이 다른가요? 3 파마약 2012/02/25 1,245
74503 결혼할때 공증.... 7 궁금 2012/02/25 1,887
74502 네살 아이 윗입술 바로 윗 살이 빨간데.. 왜 그럴까요..? 6 에구구.. 2012/02/25 1,430
74501 여자머리 커트하면 왜 머리 안감겨주나요? 11 미용실 2012/02/25 10,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