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초부터 점집가서 돈만 버리고왔어요~~

다신.. 조회수 : 1,513
작성일 : 2012-01-19 16:01:40

작년에 직장에서

한 손님이...

최근 신내림 받은 여자무당이 있는데 진짜 용하다는거에요..

신내림 받고 얼마안되서가 가장 신빨이 가장 오른때라..

 

요즘 전세 빼고 나가야 되는데..

집보러는 매일 오는데 집이 한달째 안나가서..

맘고생만 하고있던차에..

밤에 자다가 문득 그 무당생각이....

아침에 전화 하고 찾아갔죠..

 

첨부터 정말 할아버지 신이 들렸는지..

중간중간 할아버지 음성...

부채흔들고 방울흔들고...

제대로 찾아온것 같았죠..

 

흔들다가..

정말 무서운 눈빛으로 저를 딱 쳐다보더니..

집에 무슨일이 있대요...

저... 우물쭈물 하다가...

네... 집이 안나가서...

그것보라고... 집에 무슨일이 있다고한다고...

할아버지가....^^

 

제가 머 별루 있어뵈는 사람도 아닌데

다짜고짜... 그집은 윗대 할머니가..

조상을 안모신다고 안알아봐준다고 화가 단단히 나서..

올 여름지나도 집 못뺀다면서...

굿하고 부적써야한다고...

그러더니...

그 윗대 저희 할머니랑도 무슨 얘기를 주고받는듯 하더니..

일하는데 얼마받냐고,,,

4,777,770원???

그거 받고 일해주면 집 나가게해준다고...

 

머.. 저희 집 그렇게 되는일 없는 집도 아니고

남편도 그럭저럭 저두 그럭저럭 문제없이 잘 지내는데..

이집이 하는일마다 안되고...

저희 둘째도 큰 일을 당한다고..

첨엔 애도 하나냐면서...묻더니..

둘이랬더니...

둘째가 크게 흉터 생길일이 있다고...

겁 주데요...

 

제가 그냥 웃으며..

그정도 까지는 생각안하고 왔다...

돈이 없다 했더니..

할아버지가 목소리로...

일하면 다 풀어준다면서...

그돈 빌리려면 빌려주는데가 딱 한두군데 있다고..

빌려달라면 빌려주니 빌려하라고...

 

그러더니..

방법이라고 알려주는게..

현관문에.. 가위 훔쳐 거꾸로 걸어놓으라고...

그얘긴 울 친정엄마도 해줬는데...

차라리 친정엄마에게 복비드릴껄...

에휴...

며칠전 다녀왔는데...

복비만날리고..

아무것도 하지않았지만..

오늘 계약하겠다는 분 나서서

조금있다 계약할것같아요...^^

 

IP : 221.143.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2.1.19 6:54 PM (219.251.xxx.243)

    며칠전 티비에 나왔는데 점바치들 무조건 돈벌려고 굿하라고 하더군요.
    가는 집마다 말도 다 다르고.. 정말 효험이 있다면 같은 말이 나와야 정상이잖아요..
    거의 오래된 점바치들은 경험에 의해 짜맞추기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점집 믿을 게 못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459 둘 중 어느 삶이 낫나요? 2 Jj 06:28:40 166
1606458 참 예쁜 아이들. 부제: 이래서 축구를 잘 하는구나! ... 06:25:34 128
1606457 발 달린 물건들 어디있을까요 ㅇㅇㅇㅇ 06:19:19 111
1606456 애주가 2 06:09:59 149
1606455 문영일의 ‘중대장 구속 반대’는 성우회의 공식입장인가? !!!!! 06:02:44 225
1606454 무료현금 및 적립금빋으세요. 1 ... 05:32:40 319
1606453 길 잃어버리는 꿈 꾸다 깼어요. 05:32:25 122
1606452 산밑 아파트 사는데 발 시려워요. 2 파란하늘 04:56:32 1,328
1606451 오늘부터 장마 시작되네요 2 ..... 03:44:27 2,174
1606450 허웅은 이게 뭔소리예요? 33 특이하네 02:27:07 5,295
1606449 손바닥에 멍이 들었어요 1 ... 02:17:16 456
1606448 챗지피티보다 더 큰 충격이라는 유인키오스크 소식(by 호야팜님).. 8 해피맘 02:03:38 2,369
1606447 발레레오타드 안에 속옷... 발레레오타드.. 01:57:33 438
1606446 모짜렐라 치즈는 서울우유죠? 2 ..... 01:31:15 642
1606445 아랫집하고 다툴 것 같아요. 모기향 냄새 때문에. 11 .... 01:23:15 1,938
1606444 성적 고등에 갑자기 치고 나가는 애들 23 신기함 01:13:13 2,983
1606443 근로장려금 지금 들어왔는데 2 .. 01:03:40 1,128
1606442 온누리앱에 충전하고 카드등록하면 3 무무 00:53:51 312
1606441 여행용 트렁크에 드링크 넣어가도 되나요? 2 비행기 00:52:33 616
1606440 고등 점수 안나오면 학원 옮기시나요 7 00:50:09 679
1606439 식당에서 햇반을 14 밥밥 00:39:46 2,817
1606438 초선의원이 똑똑하네 3 gkdtkd.. 00:39:19 1,858
1606437 7년 만에 했다니 얼마나 놀랐을까요.  4 .. 00:39:08 3,542
1606436 오지랖 넓은것도 E성향인가요,? 1 ㄷㄷ 00:23:15 344
1606435 식당에서 기분 더러운 경험 4 00:21:30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