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자동차 처분할까요??

보험료 갱신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12-01-17 19:19:52
자동차보험 만기일도 다가오고, 자동차세 고지서도 나오고.. 오늘 남편이랑 제 차 보험료 갱신하고 세금낼 거 계산해보니
235만원쯤 나오네요 @.@ 해서,, 1년동안 별 생각없이 살다 급 고민이 되어 여쭤봅니다. 
처분할까 생각중인 차는 저혼자 운전하던 2006년식 sm3 차량이구요.. 아이가 크면서 데리고 다닐 일도 없어지고, 
저 혼자 한달에 한번 코스코 가고, 장 보면서 가끔 무거운거 사나를때만 쓰다보니 주행거리가 아직도 2만이네요^^;;
15년쯤 운전하다보니 이젠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니거나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심적으로 훨씬 편하구요.. 
지금도 7만원 주유하면 두달은 너끈히 타고 다니는 지경이라, 차를 처분해도 그닥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은데.. 
다만 동네 친구들이랑 모임 나갈때 항상 얻어 타고 다녀야 할거고, 가끔 친정엄마 모시고 볼일 보러 다닐때 불편한 정도..
암튼, 차 유지비를 계산해보니 보험료 +자동차세가 1년에 80만원, 주유비가 40만원쯤.. 그럼 제 차 유지비가 월 10만원
정도라는 건데.. 저 같은 경우는 확실히 택시비가 더 싸게 먹히기는 할 것 같아요 ㅎㅎ 아우, 그래도 없으면 아쉬울 것 같고
암튼 갈팡질팡 하고 있네요.. 역시 처분하는 게 합리적인 선택일까요?? 
여러분의 조언을 부탁드리면서..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IP : 180.66.xxx.1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세요
    '12.1.17 7:25 PM (110.15.xxx.248)

    그 비용에 자동차 감가상각비 더하셔야 돼요..
    멀리 안간다면 택시가 훨씬 절약될 것 같네요
    코슷코 같은데는 남편 차 이용하시면 되겠고...

  • 2. @_@
    '12.1.17 7:31 PM (115.143.xxx.81)

    차 유지비에 비용 더 더하셔야죠...
    2006년이면 인제 슬슬 차가 말썽부릴때 되었어요...각종 소모성 부품들 갈 일들이 생기는거져...
    경제성을 봐서는 처분하는쪽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보험료+세금이 235만원이라 @_@ 저희 차 1년 보험료+세금+수리비+기름값 수준같네요... 늙은차 아껴가며 계속 타야겠다 생각듭니다..

  • 3. 백만원
    '12.1.17 7:48 PM (211.63.xxx.199)

    차 한대 굴리려면 미니멈 백만원 잡아야하죠.
    제차는 97년식 엑센트인데 자동차세 12만원 보험료 35만원 플러스 기름값인데 한달에 4만원 정도 주유해서 쓰는것 같습니다.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요. 가끔 마트가기, 친구들 만날때 친정갈때 등등 용도로 사용하네요.
    경제성으로 따지면 당연히 대중교통 + 택시가 저렴하게 먹히지만 편리성을 따지면 내차 굴리고 다니는게 편합니다.
    전 택시가 결코 편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라서 돈 좀 더 들어도 주차장에서 내차 몰고 다니는게 편하네요.

  • 4. 팜므 파탄
    '12.1.17 7:52 PM (183.97.xxx.2)

    파세요..
    필요하실 때 택시 적극 이용하시고요.
    콜 부른다해도 현재 님차 갖고 있는 것 보다는 저렴하죠.
    저라면 주저 안하고 팔겠어요.
    차라는게 세워둬도 돈 들어가는 거잖아요.

  • 5. 질러
    '12.1.17 9:07 PM (211.234.xxx.253)

    웬만하시면 계속보유하세요 차 타시던분이 갑자기 없어지면
    아무리 택시비가 조금든다고해도 엄청불편할겁니다
    차량가격은 년식땜에 이미 감가상각될만큼됐고
    가만세워두는거보다 가끔씩 타주면 성능에도 오히려도움됩니다
    주행거리가 짧아서 큰고장도 없을거같네요

  • 6. 차없이 일년
    '12.1.17 9:57 PM (58.235.xxx.186)

    없애는 순간 후회하실거라는데 만원겁니다.
    십오년 자가운전하다가 부끄럽지만 아차하는 순간에 취소가 되었었는데.......
    개인적으로 활동반경에 제약이 오더군요.
    경제성에선 대중교통이유리하지만 엄청불편합니다.
    가지고 계시길 권유합니다.

  • 7. 투덜이스머프
    '12.1.17 10:32 PM (14.63.xxx.53)

    제가 그래서 차를 못사고 아직도 고민만 합니다.
    집 근처가 대중교통과 고속버스 엄청 잘 발달돼 있구요.
    외출이래야 코슷코 한달에 한 번.....
    거의 생협서 배달시켜 먹구요.
    버스 두세정거장, 지하철 두세정거장 걸어다니는 것 좋아하구요.

    매번 산다산다 하면서 미루고 있어요.
    차살 돈은 있는데 별로 쓰지도 않을거면서
    세금, 보험료 내기 너무 아까워요.

    그래도 한 대 있었으면 좋겠어요.
    삶의 여유가 생길 것 같아요. ^^

  • 8. 원글
    '12.1.18 9:42 AM (180.66.xxx.199)

    조언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경제적인 면만 생각하면 처분하는게 정답인데.. 다른 아쉬운 면이
    제 발목을 잡네요 ㅎㅎ 잘 생각해서 결정해야 겠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39 헤나염색약 어떤가요? 2 촌티벗고파 2012/01/18 1,489
61138 cf속 원피스 분노의 검색.. 2012/01/18 662
61137 저희 형편에 조카들 용돈 얼마 정도가 적정한지 봐주세요. 9 고민 ` 2012/01/18 2,033
61136 朴의장 "수사결과 따라 책임..총선불출마"(종.. 1 세우실 2012/01/18 438
61135 회사 출퇴근 시간이 얼마나 되세요? 6 ,,,, 2012/01/18 1,551
61134 직장일과 집안일 다이어리 및 일정 관리.. 1 질문에맛들인.. 2012/01/18 849
61133 네이트 곽노현교육감 기사에 5 ㅠㅠ 2012/01/18 1,150
61132 이 원피스 좀 봐주세요. 3 2012/01/18 1,019
61131 시댁에 정말 잘하고 싶었는데.. 15년 후 이모냥이네요. 9 시댁 가기 2012/01/18 2,703
61130 저도 대기업 외벌이인데요.. 1 가계부 2012/01/18 3,583
61129 음식하면서 그때 그때 그릇씻는거요... 12 물낭비 2012/01/18 3,256
61128 선물 뭘로 해야 할까요..추천부탁~ 1 선물~ 2012/01/18 430
61127 호박 고구마 왜이리 비싸나요 ㅠㅠ 9 심해ㅠ 2012/01/18 2,341
61126 결혼전 입던옷들...??? 8 s 2012/01/18 1,855
61125 구입한 곶감을 하얗게 만들기 1 곶감 2012/01/18 755
61124 드럼 세탁기는 1 이상하다? 2012/01/18 563
61123 연봉이 얼마인가???? 3 디드로 2012/01/18 1,262
61122 여자아이 초등입학가방 이거 어떨까요?? 11 .. 2012/01/18 2,730
61121 스카이라이프 쓰시는 분... 1 .. 2012/01/18 663
61120 내남편의 씀씀이 그외--소비에 대한 생각 3 초코엄니 2012/01/18 1,317
61119 이제 양상추 못먹겠어요 ㅠㅠ 32 나라냥 2012/01/18 13,335
61118 집안에 용띠가 3명이면 정말 좋은걸까요? 12 궁금 2012/01/18 15,183
61117 유시민 노회찬의 <저공비행 1탄> 필요하신 분 손드세.. 3 깨룡이 2012/01/18 641
61116 (급합니다)서래마을에 교수님과 식사할 곳 있을까요? 9 윤쨩네 2012/01/18 1,204
61115 아침에 몇시에 일어나세요?? 8 ... 2012/01/18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