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결혼을했는데 아주아주 부자집으로 시집을갔어요
그런데 결혼전에 약간의 고민을했었나봐요
조카는 전문직여성으로 보기드문 실력자인데요
상대방남자는 집안은 너무좋은데 이름없는 지방대출신이라서
하지만 부모님의 설득으로 결혼을해서 임신중입니다
며칠전 경조사가있어 시댁식구가모였는데 그 조카네부부도왔어요
저는 결혼식때는 참석을하지못해 처음본거였는데 조카사위가 첫인상도
나쁘진않더라구요 그런데 그동안은 조카가 너무 아까운것아닌가했는데
오히려 시집을 참잘갔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배우자가 어느어느대학나왔다고
이마에 써붙이고다니는것도 아니고 고등학교때 잠깐 방황하여 좋은대학 못갔을수도있지뭐
라고생각을하니 학벌은 그렇게 중요한게아니구나라는 생각도들더라구요 그런데 만약
조카사위네가 부자가 아니라면 이런생각이 들었을까요 들어보니 부자도 상상할수없을만큼의 부와
명예를 다 갖춘 집안이더라구요 게다가 인격까지 ...
조카 시부모님께서 어느정도로 며느리를 배려하냐면요 지난번 제사가있어 시댁에갔더니 혹시나
며느리가 불편해할까봐 호텔을 예약해놨더래요 결혼할때 집도 며느리명으로 사주시고
시댁에서는 자식에비해 너무과분한며느리라는 생각이드나봐요 내가봐도 제조카같은 여성있을까
싶을정도로 너무 괜찮은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조카사위도 너무 괜찮은것같아요 그냥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