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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으로 아래층에서 올라오면 기분이 많이 나쁜가요?

에휴 조회수 : 2,692
작성일 : 2012-01-12 12:34:17

저희 윗집이요

작년에는 밤 10시만 되면 드르륵 하는 소리가 한참 나서, 남편이 올라갔어요

그랬더니 그집 아저씨가 미안하다고 하셨고, 그 뒤로는 조용했는데요

 

두어달 전부터 뭔가 쿵쿵 하는 소리가 새벽과 밤에만 나는거예요

마늘 찧는 소리 같기도 하고, 마루 시공할때 나는 소리 같기도 했는데요

어쩔때는 아침 6시도 되기 전에 나구요 (그 소리에 깬적도 두어번 있어요)

밤 9시 넘어서 나기도 하는데,

저희 집이 굉장히 울려요

 

남편이랑 저랑 둘이서 마루 공사 셀프로 하시나 하기도 하고, 마늘 찧는 소리인가 하기도 하면서 참았는데요

저희도 맞벌이라 저녁에는 좀 쉬어야 하는데,

새벽이나, 밤마다 그러시니..ㅠ.ㅠ

 

어제 밤에 9시 정도에 뉴스 보고 있는데 또 쿵쿵 소리가 나서 남편이 올라갔어요

아주머니가 계셨던 모양인데, 제가 집에서 듣자니까 아주머니가 뭐라 뭐라 짜증나는 말투로 10여분 말씀하시더라구요

남편 소리는 별로 안들리구요

 

그리고 남편이 들어왔는데,

아주머니가 지금은 마늘 찧고 있었다면서, 평소에 무슨 소리가 나냐고 자기네는 어린 아이도 없다고 그러시면서

작년에 우리 남편이 올라온 이후로 러닝머신 없앴다고 (작년에는 러닝머신 소리였나봐요)

굉장히 언짢아 하면서 말하더라는거예요

 

그리고 조금 있다가 또 마늘을 찧으시다가 뭘 깔고 하시는지 조금 조심히 마늘 찧는 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그릇을 땅에 막 신경질적으로 내려놓고..

한 10여분 아주머니가 신경질적으로 그릇을 막 내붙히고 다용도실 나가는 미닫이 문을 막 드드륵 열고 하는 소리가 다 들리더라구요

평상시 발자국 소리는 크게 나지는 않았는데, 발로 쿵쿵하고 막 걸어다니시고 ㅠ.ㅠ

한 30여분을 그러시더라구요

 

남편 성격이 유순한편이라서 원래 말투도 되게 부드럽거든요

아직까지 남편이 짜증내거나 화내면서 말하는걸 저도 한번도 못 들어봤어요

정중하게 말했다고 하는데, 아주머니가 막 신경질적으로 반응하시니 맘이 불편하더라구요

 

제 맘 같아서는 만약에 저희 아래층에서 시끄럽다고 올라오면,

우선 죄송하다고 하고 조심하겠다고 말씀드릴 것 같은데..

 

 

 

 

 

IP : 114.200.xxx.2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2.1.12 12:38 PM (220.116.xxx.187)

    저희 집 소음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주의 준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반면 윗 집의 여중생은 새벽4시까지 댄스 음악 틀어놓고 광란의 파티 ㅎㅎㅎㅎㅎ 집에 어른이 없어서 말해도 소용 없음)

    아파트에서 런닝 머신이랑 새벽에 조심성 없이 마늘 찧는 거...
    저런 사람들은 맘 편하게 주택살지, 왜 아파트 이사와서 본인 불편하고 다른 사람 힘들게 할 까요...

  • 2. 동병상련
    '12.1.12 12:50 PM (210.204.xxx.29)

    저도 그제어제 층간소음으로 한바탕했습니다. 저희집은 아랫집이에요.
    남매(초등학생, 유치원)가 있는데 극성스럽기로 말로 다할 수가 없이 극성스러워요.
    어찌나 뛰고 악을 쓰는지...처음에는 학대당하는줄 알았습니다.
    저희집이 윗집임에도 불구하고 소음이 고스란히 들립니다.
    그 집 아랫집은 어떨지 상상도 안갑니다. 아마 지옥같을꺼에요.
    개키우죠. 피아노 치죠. 애들 악쓰고 뛰죠. 완전 민폐 3종세트에요.
    개마저도 어찌나 앙칼스럽게 짖는지..
    무슨 아이들이 잠도 안자고 밤 12시가 넘도록 뛰고 소리지르는데 부모가 제제를 안하는지..
    참고 참다가 그제는 제가 내려갔습니다. 10시 좀 넘어서...밤에는 소리좀 안지르게 해달라고..
    그런데 어제 또 12시경부터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습니다.
    자다가 깨서 성질이 날때로 났는데...어머니가 내려가셨어요.
    문도 안열어주더랍니다. 뭐...그런 미친것들이 있는지...
    정말 좋은게 좋은거라고 사니까...만만하게 보고 더 지랄인건지..
    흔히들 말하죠. 층간소음에서는 윗층이 갑이라고...누가 이기는지 어디 한번 해볼겁니다.
    저도 정말 독이 올를때로 올랐어요.

  • 3. 매일
    '12.1.12 1:38 PM (14.52.xxx.59)

    마늘 빻는게 아니면 저정도는 참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지속적으로 오래동안 들리는 소리도 아닐것 같구요
    그분이 컷터로 마늘 갈아서 오래 두고 먹는 타입이 아닌가 보네요 ㅠ
    두집 다 자가라면 오래 얼굴 보고 살텐데 ㅠㅠ

  • 4. --
    '12.1.12 3:01 PM (175.208.xxx.86)

    그런 경험 있어요.
    원글님 윗집에선 마늘이라도 찧고 있었지만
    뛰는 아이도 없는 소리 낼 일이 없는 집에
    시끄럽다고 올라왔다는 이야기 듣고
    일부러 깨지지 않는 물건 바닥에 던지고
    일부러 뒷꿈치로 잠시 걸어다녔어요.
    이런게 윗층의 소음이다 알려주는 뜻에서.
    알고 올라와라.

    아파트에선
    아래층 소음, 위의 윗층 소음도 우리집에 들릴 수 있으니
    잘 확인 후 말하세요.
    그리고 5분 10분 정도의 쿵쿵 뛰어다니는 소리는 보통은 참을 수 있더라구요.
    몇 시까지만 참아주자 하고 딴 일 하다보면
    시간도 지나고 소리도 멈추는 경우가 많았고
    3,40분이 지나도 계속되면 올라가게 되더라구요.

  • 5. 에휴
    '12.1.12 4:14 PM (114.200.xxx.206)

    저희도 두어달 참았는데 새벽에 자다깨고 밤늦게 쿵쿵거리니까 혹시 공사하나 싶기도 하고 공사하는거라면 낮에 해주십사하려고 올라간거였어요
    소리가 마루 시공할때 나는 소리처럼 컸거든요
    아주머니긴 넘 언짢아하시는거 같아 그것도 마음 쓰이기는 하네요
    평소에도 엘리베이터에서 가끔 만나면 목례정도 하는 사이이긴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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