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경험없는 30대 초중반 여자에요.
얼마전 선본남인데요
37살에 잘생기고 키는 적당하고 명문대나옴
1억넘는 외제차 타고 부모님이 부자
옷잘입고 강남 압구정에서 놀았다고 하고
집의 사업을 얼마전 정리하고 이제 하루에 3-4시간 정도만
임대 관리 같은 일 하고요.
근데..
자기 성격이 소심해서 여자한테 상처받기 싫고
자기는 여자한테 먼저 대쉬하지 않는다네요.
선보면 여자한테 올인해야 해서 부담스럽다고 하고..
또..
태국여행 7-8번 했다고 하고 홍콩에 친한 지인있어서 많이 갔다고
해서 좀걸리더라구요.
더군다나..
선본날 자기가 연락도 없고
담날에 남자 어머니가 중매하는 분에게 전화해서
자기 아들이 저한테 연락하고 만나고 싶은데 어떤지 물어보라고 해서
중매하는 분이저한테 전화했네요.
남자분 조건이 정말 좋은데
왜이케 부담스럽죠.
외제차나 옷이나 이런거 보면 자기 과시욕도 있는거 같은데
거기다 잘생기기까지 해서..
근데 좀 빤질빤질해보이고 성격있고 좀 못되보이게 잘생겼어요.
제가 자신있으면 또 모르겠는데..
저는 솔직히 외모 그냥 저냥 피부좋은편? 키 160
학벌 좋은데 직업 별로고..나이 많고 집안좋은편이지만 재력은 없고..
그런데 만나고 나면 잘 들어갔냐 이런 연락이 빨리 안오고요.
자기가 먼저 연락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니
내가 먼저 문자 한번 날리면 답장 오고
그러면서 3번 만났네요.
저랑 잘되서 결혼하면 어떻고 저떻고
이런 말하고
만나면 잘해주고 그런거 보면 또 저한테 호감이 없는 건 아닌데
정말 부담스럽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직업은 그렇지만 조건이 다 좋은데
못되 보이게 잘생기고
성격도 좀 아리까리하고..
결혼까지 될까 싶고 또 결혼해도 걱정일거같거든요.
인물별로에 수더분한 성격에
제가 편한 이런 스타일이
남편감으로 낫지 않을까요.
물론 능력이나 재력은 좀 보고...;;;
제 나이도 많아서 빨리 딴데 선봐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양다리같은거 못하고 ..
그냥 만약 저라면 어떻게 하겠다 의견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