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들한테 오뎅 쐈어요 ㅋㅋㅋ

ㅡㅡ;; 조회수 : 2,042
작성일 : 2012-01-05 23:00:12

원래 다니던 길이 아닌데, 갈아타려구 사당역에 내려서 오뎅하나 먹고 정류장으로 가는길...,

6번출구 화단에서 냥이들이 들락날락하면서 이 추운날 놀고있더군요.~

마침 1회용 비닐봉다리도 있겠다, 미니스톱 편의점에서 어묵을 사서 한녀석당 하나씩 넣어서 으깨서 줬더니 봉지를 질질끌고가서 엄청 맛있게 먹더라고요. 오,, 냥이들도 어묵을 먹다니 ㅎㅎ. 저희 동네 냥이들은 그런거 안먹거든요.

뜨건물도 한컵 줬더니 금새 벌컥벌컥 ㅋㅋ

밥도 밥인데, 엄청 목마르겠더라구요. 물이 전부 얼어버려서리....

빨리 날이 풀려야할텐데 말이죵~ㅠㅡ.
IP : 61.38.xxx.1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어요
    '12.1.5 11:01 PM (59.86.xxx.217)

    복받으세요~~

  • 2. ..
    '12.1.5 11:02 PM (1.225.xxx.31)

    님 짱이세요. *^^*

  • 3. 감사합니다
    '12.1.5 11:02 PM (220.117.xxx.38)

    고맙습니다...코끝이 찡ㅎㅎ

  • 4. ㅡㅡ;;
    '12.1.5 11:09 PM (61.38.xxx.182)

    코끝이 찡~한 내용은 아니구^^;;하필 줄거없을땐 냥이들을 왜이리 자주 마주치는지 ㅎㅎ 아쉬운대로 어묵이라도 사줘야할까봐요. ㅎㅎ 뜨끈하고, 배도부르고 ㅎㅎ

  • 5. 맞아요
    '12.1.5 11:18 PM (58.233.xxx.82)

    길냥이들 요즘 물 구하기 정말 힘드나 봐요.
    여름보다 물을 더 많이 마셔요.
    여름엔 날은 덥지만 사람들이 물을 좀 흔하게 쓰는데-길바닥에 뿌리기도 하구요-
    겨울은 그렇지도 않고 있는 물도 계속 얼어 있으니까요.
    뭐 정말 목 마르면 얼음을 핥기도 하지만요.

    밥 챙겨주는게 그러시면 마실 물이라도 좀 주시면 좋겠어요.
    밥은 음식물 찌꺼기라도 먹지만 물은 정말 구할 데가 없어요.

  • 6. woodendoll
    '12.1.5 11:26 PM (14.52.xxx.114)

    저도 어제 딸램이랑 아이스크림 사러 밤11시에 갔다 오다 이렇게 추운날 냥이들은 다 어디갔을까 걱정하면서 둘이서 두리번 거리며 왔답니다. 울 강쥐사료 바꿀려고 한봉지 남은 사료 냥이들 주고싶어 고이 모셔놨는데 이 녀석들이 통 보이지 않네요. 다 어디로 갔을까요.. 혹 아기 냥이들은 이추위에 어디에 있을지... 겨울엔 늘 냥이들 걱정돼요. 님.. 맘이 예쁘시네요.

  • 7. ㅡㅡ;;
    '12.1.5 11:32 PM (61.38.xxx.182)

    그냥 제가 먹는걸 좋아하다보니 ㅎㅎㅎ 안뿌리구, 봉다리 안묶은 채로 주면 애들이 알아서 질질끌고가서 눈에 안띄는곳에서 먹는거같아요. 정말 물이 걱정이죠..너무 금방얼어버려요.

  • 8. ........
    '12.1.5 11:58 PM (211.224.xxx.193)

    저희집에서도 고양이 키우는데 우리 상식과는 다르게 고양이 물 엄청 먹어요. 하루에 두컵정도 먹어요. 개 몸집을 생각하면 사람으로 치면 한 10리터도 넘게 마시는것 같아요. 길냥이들이 깨끗한 물을 못먹어서 죽는다고 하던데..주변에 길냥이 있으면 깨끗한 물이라도 자주 주세요
    요즘 너무 추운데 길냥이들은 도대체 어디서 자는지ㅠㅠ 특히나 도시에 사는 길냥이들 너무 불쌍해요

  • 9. 까만봄
    '12.1.6 12:42 PM (211.215.xxx.39)

    감사합니다....
    정말 겨울에 물 먹는거 쉽지 않은데,
    녀석들 신장에 이상이 올수도 있거든요.^^

  • 10. ㅇㅇㅇ
    '12.1.6 2:11 PM (1.176.xxx.92)

    원글님 짱이에요!!최고!!

  • 11. 냥이천사
    '12.1.6 9:11 PM (124.168.xxx.94)

    복받으실 겁니다! 냥이들이 님덕분에 배든든히 잘 먹고 얼마나 고마워했겠어요. 제가 대신 감사의 말씀을 드려요!
    냐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02 집을 팔아야 하나... 어찌해야 할까요? 5 하우스 푸어.. 2012/01/16 2,023
58901 상주는 남자만 하나요? 3 2012/01/16 1,083
58900 길냥이 먹는 물 잘 얼지 않게 하는 법이라고 합니다 3 설탕물 2012/01/16 2,285
58899 쌀씻는 양푼이와 설거지 양푼이 따로 써야하나요? .......... 10 양푼이 2012/01/16 2,193
58898 서른넷 이후로 남자들 대시가 뚝끊기네요 7 . 2012/01/16 2,840
58897 jk님!!!!스킨 로션 안 바르면 피부가 빨리 늙는지 궁금합니다.. 10 궁금합니다... 2012/01/16 14,241
58896 푸드 프로세서는 한국말로 뭘까요? 4 단어 2012/01/16 986
58895 김치만두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12 .. 2012/01/16 2,371
58894 아침부터 지금까지 계속 헬기가 따다다다~~~!!! 1 마포 2012/01/16 439
58893 대입은 알수가 없는 것 같아요. 4 대입 2012/01/16 1,728
58892 원로부터 한나라당 의원까지 "정수재단 손 떼야".. 1 바람의이야기.. 2012/01/16 419
58891 장화신은고양이 보신분계신가요? 9 영화 2012/01/16 1,850
58890 노르웨이 송네피요르드 가보신 분 계세요? 3 조언절실 2012/01/16 1,239
58889 혹시 착신전환 서비스 써 보신 분 계세요? 4 혹시 2012/01/16 549
58888 암환자의 아내였습니다 2 12 섭이네 2012/01/16 4,377
58887 떡국용 떡 얼려두었다 끓여 먹으면 맛이 없지요? 14 냉동- 냉장.. 2012/01/16 3,097
58886 백화점 선물 상품권으로 교환하면............... 7 백화점선물 .. 2012/01/16 1,062
58885 경희대와 아주대 고민 15 대학 2012/01/16 3,848
58884 연말정산 1 도와주세요 2012/01/16 488
58883 깔끔함과 알뜰함. 1 검정볼펜 2012/01/16 972
58882 급질문~세탁기 수도 꼭2개여야 되나요 5 소금인형 2012/01/16 673
58881 미취학 아동 학원비 공제 받을 때요.. 2 ㄴㄴ 2012/01/16 1,243
58880 먹는물 어떤것? 1 갈등 2012/01/16 271
58879 중형윷을 만들어 볼려고 하는데요 ^^^ 2012/01/16 220
58878 일룸 책상 이타카, 알투스,올리.... 어떤게 좋을지요? 8 초등4학년남.. 2012/01/16 3,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