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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아..그 고기를 사서 들고가겠다고?

아이고 조회수 : 2,393
작성일 : 2012-01-05 11:22:38

아들녀석이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방학지나면 2학년이 됩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다 큰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엄마 눈에는 그래요..아이로 보일 때도 있죠.

아니 많죠..ㅠ

 

내일 동아리 엠티를 가는데 이것저것 필요한 라면이니 술이니

반찬등은 L 마트에서 인터넷 주문해서 펜션으로 보내달라고

뭐 알아서 잘 했드라구요.

 

그리고는 오늘 가락시장에 가서 돼지고기 삼겹살 8kg 정도

구입해서 내일 들고가겠다고..가격검색을 해보니 가락시장이

제일 싸다고 막 자랑스럽게 말하며..ㅎㅎㅎ (물론 회비가

빠듯하니 수입고기를 사겠다고 하구요)

 

그런데 이 추운 날씨에 고기만 갖고가는 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짐도 많은데 그냥 묵을 곳 근방에서 사지 그랬더니

돈이 많이 든다나 뭐라나..

 

에구, 이 녀석이 옷이며 씨디며 그런 것은 인터넷으로

사봤어도 고기는 못 사봐서 그런지..직접 들고가야지 한 듯

어제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된다고 해서 평 좋은 사이트 찾아서

오겹살 주문해놓고 내일까지 펜션으로 배송해 달라고 했네요..^^

가격도 아이가 원래 예산했던 것보다 2만원 정도 저렴하게..ㅎㅎㅎ

옆에서 지켜보던 아이..아,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이러고 있다..ㅎㅎㅎ

 

그런데 이런 내용을 sns에 올렸더니 지인들(남자들) 왈..

"오호~ 그런 방법이 있구나..??" 하네요..ㅎㅎㅎㅎㅎ

IP : 119.70.xxx.1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5 11:28 AM (121.128.xxx.151)

    놀러가는건 우리 주부들보다 더 알뜰하게 가더라구요. 싸게 사는건 어찌 그리 잘 아는지 ...

  • 2. ㅋㅋ
    '12.1.5 11:32 AM (219.251.xxx.162)

    뭐 이상한 아이들도 많다고는 하지만
    그 나이대의 남자아이들은 좀 순진하기고하고 귀여운데가 있는듯합니다.
    남자가 30살은 되야 남자다와 보인다는...

    "오호~ 그런 방법이 있구나..?? 너무들 귀엽네요^^.

  • 3. 근데
    '12.1.5 11:36 AM (115.126.xxx.146)

    남자들이 아이 상태를 유지하는 건...
    엄마들의 공이 크죠...

    그래야 엄마의 손바락으로
    쥐락펴락할 수 있고
    참견할 여지가 있으니...

  • 4. 플럼스카페
    '12.1.5 11:45 AM (122.32.xxx.11)

    그런데 술이 인터넷 주문이 되나요?
    주류 담배는 안 되는 줄 알았는데....

  • 5. 마트에서
    '12.1.5 11:59 AM (119.70.xxx.162)

    맥주도 주문 안 되나요?
    아..그럼 제가 잘못 안 거죠.
    그냥 마트에서 이것저것 샀다기에
    제가 임의적으로 술도 덧붙인 거라서..^^

  • 6. 펜션이
    '12.1.5 12:30 PM (203.234.xxx.232)

    어디 도심에서 멀지 않은곳에 있나봐요 ?
    근데 강원도쪽이라면 혹시라도 눈오고 그러면 대도시와 달라서 배송 늦어질수도 있으니
    필수품은 조금이라도 배낭에 넣어가는게 좋을거에요

  • 7. 윗님
    '12.1.5 12:57 PM (119.70.xxx.162)

    가까운 곳이어요..경기도 안산에 있는 대부도..^^

  • 8. ...
    '12.1.5 8:56 PM (110.14.xxx.164)

    근데 오겹보다 삼겹이 먹기 나을걸요
    아님 목살이나요 섞어서 주문하시던지요 양이 워낙 많으니까요
    오겹은 기름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술은 인터넷 주문 안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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