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의 아이들은 사춘기를 심하게 앓고 지나가나요?

두아이맘.. 조회수 : 4,083
작성일 : 2012-01-05 10:18:10

초등학교 4학년 아이를 데리고 어제 한의원에 갔다가 그런 얘기를 들었어요.

한의사 선생님이 아이를 진맥하고 이리 저리 살피다가 하신 말씀인데요,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의 아이들이 사춘기를 쎄게 앓고 지나간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큰애가 몸에 좀 열이 많은 체질이에요.   입술도 자주 트구요.

겨울에도 좀처럼 춥다 소리를 안하고, 땀도 많고... 그렇게 몸에 열이 많아요.

반면에 작은 아이는 항상 추워 소리를 입에 달고 다니는 아이구요.

사실 제가 몸에 좀 열이 많은 체질이고, 큰애를 저를 닮은 거 같거든요.

근데 저는 친정엄마께서 넌 어떻게 자랐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속 한번 안 끓이고

혼자 알아서 잘 자랐다 라고 하신터라 고개가 갸우뚱 해집니다..

안 그래도 요즘 살살 사춘기가 시작되려는지 저랑 갈등을 겪기 시작하는데,

막상 저런 얘기까지 듣고 오니까 덜컥 겁이 나네요.

몸에 열이 많은 아이들을 키워보신 선배 어머님들...

진짜 사춘기를 쎄게 앓고 막 힘들게 하면서 지나가나요?

마음의 준비라도 미리 하고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고 심난하네요..

IP : 122.32.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2.1.5 10:20 AM (14.47.xxx.160)

    그건 아닌듯합니다.
    저는 몸이 찬편인데 사춘기의 사자도 모르고 지나갔구요..
    저희 아이들은 용광로인데 이 아이들 역시 사춘기 모르고 지나고 있어요.

  • 2. ㅁㅁㅁㅁ
    '12.1.5 10:20 AM (115.139.xxx.16)

    우리 시댁 사람들이 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인데...
    (나는 추워죽겠는데 반팔입고 그래요)
    남편, 시동생, 시누.. 다 성격 좋고 사춘기도 스스로 겪고 공부도 잘했어요.

  • 3. 아니오;;
    '12.1.5 10:21 AM (124.111.xxx.111)

    전혀요

    큰 애는 추위를 너무 너무 너무 많이 타고,
    작은애는 열이 매우 많아서 여름에 힘들어 하는데
    사춘기는 비슷하게 지났어요

    열 많은 제 남편은 사춘기 겪은적 없다고 하고;
    열 거의 없는 저는 오~~랫동안 사춘기 뭉그으은하게 지났고요;

  • 4. ..
    '12.1.5 10:22 AM (1.225.xxx.31)

    금시초문.

  • 5.
    '12.1.5 10:23 AM (202.140.xxx.200)

    한 열하는데 사춘기 아주 늦게 살짝 하고 넘어간 모범생이었습니다. 원래 좀 삐닥하긴 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63 연출자가 관객 모욕......세상에 이런 일도 있네요. 1 신기하다 2012/01/05 2,516
56362 아이들 간식으로 옥수수 구입~ 1 옥수수 2012/01/05 1,577
56361 태블릿 pc사용 주로 어떤 용도로 사용하세요? 5 은현이 2012/01/05 3,339
56360 계면활성제가 인체에 치명적이라는 가사가 떳네요.. 36 웰빙박사 2012/01/05 14,464
56359 갑자기 한쪽 팔에만 붉은 반점들이 많이 나타났어요.. 2 ... 2012/01/05 8,024
56358 중간 정도의 머리인 아이 수학 심화 문제집 같은 거 두권 푸는.. 3 질수학못하는.. 2012/01/05 2,423
56357 세제, 비누, 농약에 쓰이는 '계면활성제'에 치명적 독성…연구결.. 4 sooge 2012/01/05 2,308
56356 딴나라당 알바들이 미는 민주통합당 후보 9 나꼼수카페회.. 2012/01/05 2,635
56355 sos)횡단보도서 뺑소니 당했어여ㅜㅜ 9 부자 2012/01/05 2,415
56354 며칠 후면 제 생일인데 20년동안 내 생일 언급 한번 안한 시모.. 22 ㅇㅇ 2012/01/05 3,984
56353 달지 않은 두유 추천 부탁드려요. 8 .. 2012/01/05 5,685
56352 말린 토란대 맛있게 먹는 법 좀.. 2 감사합니다 2012/01/05 3,457
56351 방학학고 하루에 쌀 9컵을 쓰네요. 17 방학하고 2012/01/05 3,510
56350 모피반대하면 fur 넥워머도 안되죠? 4 모피반대 2012/01/05 2,010
56349 용달차 불러서 이사하게 되면요 7 궁금 2012/01/05 2,620
56348 난폭한 로맨스 보신분 들 재밌나요? 6 bourne.. 2012/01/05 2,831
56347 마트에서 파는 우동 좀 추천해주세요. 5 우동좋아. 2012/01/05 3,778
56346 초대의 글>분당+수원+용인 지역 FTA반대 동네집회.. 2 NOFTA 2012/01/05 1,871
56345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의 아이들은 사춘기를 심하게 앓고 지나가나요.. 5 두아이맘.... 2012/01/05 4,083
56344 소개팅남..연락해야할까요? 1 휘릭 2012/01/05 2,692
56343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니 복잡한 심정 8 싱글맘 2012/01/05 2,303
56342 1월 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05 2,144
56341 아들아 넌 서울사람이 되거라 ㅋㅋ 4 사투리 2012/01/05 2,022
56340 정치적인거 떠나서 문재인 이사장님 넘 멋지지 않나요? 23 ㅇㅇ 2012/01/05 3,173
56339 택배물건이 파손되어 왔는데 택배사가 연락을 피해요-.- 4 질기게 2012/01/05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