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감하는게...
'12.1.5 8:22 AM
(115.161.xxx.209)
어릴때 선행이나 공부시키는게 말을 잘들어서;;;ㅋ
아. 공부는 해야되는거구나 배우게라도 되는데
머리 좀 크면 부모님말 안듣잖아요...
철들어서 공부좀해야겠다. 하는 애들도 간혹있지만요.
큰돈들일거까진없어도 계속 부모가 옆에서 가이드해주는건 중요한거같아요. 어릴때부터..
2. 음
'12.1.5 8:36 AM
(119.70.xxx.182)
선행의 맹점을 잘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신데요?
미리 아는 것과 제대로 아는 건 천지차이입니다.
전 사교육 절대 하지 말자...주의는 아니지만, 과도한 선행엔 부정적 입장입니다.
시간은 한정적인데, 제 학년 것과 선행을 병행하자면, 반드시 제 학년 것엔 구멍이 나기 마련입니다.
시간이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땅에서 솟아나지 않는 이상은요.
차라리 질풍노도의 시기가 조금 가라앉은 이후, 머리 굵어졌을 때 받는 사교육의 효과를 논하면 몰라도...
조막만한 머리 속에 집어넣는 선행, 선행, 선행...
득보다 실이 많음은 명약관화한데, 아직도 이런...
3. 선행이
'12.1.5 8:43 AM
(115.161.xxx.209)
꼭 과도한것만있는건아니죠.
그걸 하면서 애들이 공부하는 습관이나 자세... 이런거 잡아주게되는 효과가 더 큰거같아요.
누가봐도 무리하게 머리속에 구겨넣는 선행은... 왠만한 부모들 안시켜요.
대다수 상위권 학생들은 적당하게 선행하면서 지금학년것도 충실해요
예습과 복습의 개념이 되는거죠.
애들이 다 커버리면 정말 철들은 애들 아니고서는.... 공부안합니다.하다가 안되니까 포기도 속출하고요;;
어릴때 다잡아주는거 필요하다고 봐요
4. 음
'12.1.5 9:01 AM
(119.70.xxx.182)
무리한 선행과 무리하지 않은 것의 차이는 뭘까요?
그 기준이 불확실한 것또한 선행의 맹점이지요.
원글님께서 돈약발...이라고 제목에서 말씀하신 거 보면, 사교육 시장을 통한 선행을 말씀하시는 거라 이해했는데요.
사교육 시장에서 무리한 선행을 안 하는 곳이 어디인가요? 전 보지 못했습니다만...
아, 지방 소읍 공부방 수준의 일부 학원들 보니, 차라리 복습도 하고, 제 학년 것도 충실히 짚어주고 하더군요.
아이들이 제대로 안 따라와서 그렇지...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원글님께서 돈약발...이라고 제목에 다셔서 보통의 사교육시장을 염두에 두고 말씀드린다면...
말 잘 듣는 어릴때부터 사교육 시장에 발을 들였다고 아이들 공부하는 자세, 습관이 잡힐 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정말 오산이십니다.
아이들이 학원에서 어떤 생활을 하는지 줄기차게 목도하신다면 당장 학원부터 끊으실 분들 많으실 거라고 감히 장담합니다.
어떤 어머니는 그러시더군요.
사춘기 갈등 심한 아이와 조금이라도 덜 마주치려고 돈 버리는 셈치고 학원 보낸다, 공부하라고 보내는 거 아니다...
이런 말씀은 오히려 설득력 있더군요.
5. 지금
'12.1.5 9:07 AM
(175.197.xxx.119)
지금 원글님 딸이 중1인데 더 말 잘 들을 어릴 때 시켰더라면 하는 글에
무리하지않는 선행이라뇨
그럼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중학교 3년 전과정 수학을 다 선행시는 게 무리하지않는거란 뜻인지;
한학기 정도의 선행은 예습복습과 병행가능하지만 (중학교)
그 전에 미리 선행시켜봤자 다 까먹어요
애들 틀리는 게 기본문제면 심화해도 소용없단 거고
심화면 그 부분 더 해야하는 거구요
선행하면서 공부습관잡는다는 말은 이해가 안되네요
공부시간이 길어져서인가요?
배우는 부분에 집중하고 이해하는 스스로 공부습관이랑
선행여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6. ...
'12.1.5 9:10 AM
(115.41.xxx.10)
그래봐야 성실하고 머리 좋고 하고자 하는 애들 못 따라가요.
결국은 아이 본인에 달린 일이에요.
7. 원글
'12.1.5 9:18 AM
(114.203.xxx.127)
아~ 제가 글을 제 의도와 거리가 멀게 썼나봐요..
전 '과도한 선행'을 염두해두고 글을 쓴건 아닙니다.
제딸이 중1이어서 6학년때 중등과정 전체를 다해야한다? 이건 아니고요..
그냥 아이가 할수있을때 예습을 많이 해두는것도 나쁘진 않다였어요.
그냥 그것도 아이에게 무리가 간다면 안되지만요.
제 아이의 경우 중1인데 지금 8가 하고 있어요,수학.
근데 아이가 딴짓만 하고 있으니 이번 방학에 개념이라도 훑을수 있을지..
영어도 그래요.
전 우리말 이해력과 영어능력이 같이 간다라고 믿고 있었는데..
딱 그것도 아닌게 중등때는 영어 학교시험 훈련?하느라
진정한 영어공부 할 시간도 의지도 없더라구요.
제 생각엔...
아이가 할수있을때 많이 해놓는것도 한방법이라는...
8. 그러니까요;;
'12.1.5 9:30 AM
(115.161.xxx.209)
초6때 중1과정만해도 선행아닌가;;
그정도는 다 준비하고 오지않나요.
전 학년걸 어떻게 다 미리합니까... 그런건 누가봐도 무리죠.
원글님 요점은 좀더 어릴때 다잡아 주는게 좋겠다..이런걸로 이해했는데.
모든게 아이에 달린거라고 결정해버리는것도 좀...
아이가 최선을 다할수있도록, 최상이 될수있도로 이끌어주는것도 부모의 역할이라고 봐요.
학원만 틱 보내놓고 나몰라라하는 부모 별로 없어요.
9. ok
'12.1.5 9:36 AM
(14.52.xxx.215)
그래서 요즘은 사춘기오기전에 미리 손을 쓰기도하죠
그분을 전후해서 공부에 손 놓는 애들 많아요
공부안하니 학원으로라도 보내겠다는 마음으로 보내는데
돈만 버릴뿐..효과는 없다는거.
정말 아이가 마음먹지않는한...공부는 어거지로는 안되죠
10. 음
'12.1.5 9:50 AM
(119.70.xxx.182)
이거 제가 사교육 반대론자는 절대 아닌데...세번째 댓글 달아 사교육시장 안티 같은데요.^^;
네, 원글님 글에서 한학기 정도의 선행하고 계신다는 부분 처음부터 정확히 읽었고, 무슨 말씀하시려는 지도 잘 알아 들었습니다.
다만, 말하자면 미리 푸쉬 좀 해 둘 걸...하는 자책(?)은 안 하셔도 된다는 거지요.
그 때로 돌아가 미리 해 두었다고 한들 별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그건 원글님께서 더 잘 아시니, 몇 학년 것 몰아 푸쉬하는 우를 범하지 않으신 거잖아요?
능력만 되면, 미리 해 놓는 게 좋다고 하신 분도 계신데, 그 능력을 뭘로 판별할 수 있나요?
초등이 고등수학하는 정도면 능력있는 건가요? 하긴 요즘은 그 정도는 별 특이사항도 아닌 것처럼 생각들 합니다만...
기본 머리 가진 아이들도 시간만 되면, 진도 죽죽 빼면 어느 정도 알아 듣고, 따라 옵니다.
최상위 아이들만 할 수 있는 것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다른 곳에서 빼야 나는 거 당연한 것 아닙니까?
이게 아주 위험하고, 결과적으로 득보다 실이 될 확률이 높다는 거 말씀 드린 거였는데...요즘 선행은 기본이다, 안 하는 아이 있느냐, 이 곳은 이상하다시며 이해 못하신다면, 더 드릴 말씀은 없고요.
11. 제 말도
'12.1.5 9:54 AM
(115.41.xxx.10)
그렇게 선행 빼 놓아도 공부에 손 놓으면 말짱 도루묵이라니까요.
그러니 세상보는 눈을 넓히는 직 간접 경험이 나아요. 간접경험은 책이겠죠.
12. 원글
'12.1.5 11:01 AM
(210.206.xxx.204)
윗님댓글들 보니 좀 위안이 되네요 ㅎ
13. 저는 완전 공감..
'12.1.5 11:09 AM
(118.37.xxx.34)
저희집 중1 딸 , 올해 완전히 공부 손 놓았어요.
그래도 성적은 전교권인 것이..
초등때 영, 수 바짝 땡겨놓은 덕택이었어요.
중등성적은 초등때 공부한걸로 커버가 되겠지만
고등학교 성적이 정말 걱정됩니다.
저도 동생들에게 초등때 최대한 (물론 아이가 받아들일수 있는 정도로..)
영어, 수학, 독서 시키라고 얘기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