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잡채 실패의 원인이 뭘까요 ㅠ.ㅜ

흑흑 조회수 : 3,970
작성일 : 2012-01-03 14:41:20

평소에 집에서 해먹을땐 맛있었던 잡채.

 

생일상차려서 시댁식구들끼리 밥먹었는데.

 

잡채가 너무 맛이 없고 당면도 퍼져서,

 

제 쪽에 접시에 조그만 담고 일부러 제가 다 먹었네요 ㅠ

 

보면 윤기도 전혀 없었고요...제일 심한게 면이 불었단 느낌.

 

삶을땐 신랑이 대신 삶았구요...제가 6분에서 7분 삶음 될거라서 해서

 

센불에 삶아서 찬물에 헹궈서 물 빼놓았는데...

 

다른 요리 한다고 채반에 오래 담궈놓았던게..실수라면 실수일까요?

 

음식을 혼자서 여러가지 동시에 하니...정말 다 별로 맛도 없고

 

보기 챙피했네요... ㅜㅜ

 

해물전 한다고 부추랑 오징어 채썰어 왕창 넣었던 것도...

 

이상하게 그날따라 제대로 뒤집어지지도 않구요... 남편이 말하길 오징어를 많이

 

넣어서 물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하대요...

 

후유증이 크네요...후회도 되고...

 

집에 잡채가 냄비 한솥 남았어요. 흑...

IP : 211.33.xxx.16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3 2:43 PM (122.32.xxx.93)

    시댁식구랑 생일잔치도 하시고 정말 기특하세요.
    음식 못한다고 타박할 사람 없어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 fly
    '12.1.3 2:44 PM (115.143.xxx.59)

    면 삶을때 올리브오일 한방울 넣고 삶아요.그리고 찬물에 헹구지않아요..그냥 건져서 자연히 식힙니다.

  • 3. ...
    '12.1.3 2:44 PM (211.244.xxx.39)

    헹궈서 바로 안볶은게 문제 아닐까요?

  • 4. 블루마운틴
    '12.1.3 2:46 PM (211.107.xxx.33)

    잘할려고 들면 잘 안되는 날이 있더라구요 잡채에서 당면이 제일 중요한데 평소보다 양이 많아서 삶을때 조절을 잘못했을수도 있어요 식용유 한방울 떨어뜨려서 삶으라고 하던데 그렇게 하니 쉽게 안퍼지긴 했어요 잡채가 한솥이면 어쩌나요 ㅜㅜ

  • 5. ㅇㅇ
    '12.1.3 2:47 PM (211.237.xxx.51)

    끓는 물에 당면 6~7분은 너무 오래 삶은거죠.
    그리고 찬물에 행궈서 물기 빠진 후에 바로 볶든지 했어야 합니다.
    한 3분~4분 삶아도 꽤 오래 삶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당면을 찬물에 몇시간 불려서 부들부들 해지면..
    (삶지 않고) 바로 양념해서 볶는데, 이렇게 하면 시간이 지나도 덜 불고 좋습니다.

  • 6. 원글
    '12.1.3 2:47 PM (211.33.xxx.165)

    불리지않고 그냥 삶았어요. 보통때 집에서 해먹을때도 그냥 삶았거든요..그땐 전혀 문제없었는데...그날따라 뒤죽박죽 되어버리더라구요...오뚜기 자른 당면 애용하구요~

  • 7. fly
    '12.1.3 2:51 PM (115.143.xxx.59)

    저도 불리지 않고 그냥 삶아요ㅣ,.,그리고 잡채도 매번 할때마다 맛이 좀 달라지긴해요..지난번엔 잘하다가 시댁식구들 왔을땐 또 맛이 별로고 그저께 어머니 생신때는 또 곧잘되구요..ㅎㅎ

  • 8. **
    '12.1.3 3:06 PM (59.15.xxx.184)

    이상시리 그런 날이 있어요
    평소 잘 해먹던 것들인데 맘 먹고 어떤 자리에 내놓으려면 이상해지는 거.. ^^
    넘 속상해마시구요
    약간 간 세게 해서 야채호떡이나 만두속으로 활용해보심...
    이럴 때 온라인이 오프라인으로 연결될 수 있다면 잡채 한 솥쯤이야 오분만에 바닥 날 텐데 ^^

  • 9. ///
    '12.1.3 3:16 PM (125.189.xxx.233)

    물 뺀 후 바로 기름에 볶아두던지 기름을 부어서 버무려두시지...
    다른 재료 준비한다고 채반에 받쳐놓은 시간이 길었나봐요.
    정신 사나운 날은 그런 일이 생겨요....힘내세요~~

  • 10. 쿡쿡쿡
    '12.1.3 3:17 PM (175.114.xxx.71)

    당면에 적당한 기름 코팅이 덜 된 듯하네요.
    삶고나서 양념에 볶고서 부재료들과
    섞어서 버무리며 참기름 첨가하면 되는데..

  • 11. ㅇㅇㅇㅇ
    '12.1.3 3:24 PM (118.220.xxx.113)

    신김치와 다져서 만두속으로 활용해보세요

  • 12. ok
    '12.1.3 3:24 PM (14.52.xxx.215)

    잡채는 삶는게 관건이예요
    저도 끓는물에 한 5분삶고 그 물에 간장타서 잠시둬요
    말하자면 살짝 삶고 불리는수준.
    그사이에 고명은 세가지만 넣어요. 불고기.시금치.,당근만.(체력상)
    그리곤 물에서 건진 당면을 그 후라이팬에 볶아요
    부드럽지않으면 물좀 넣어가며 물기없을때까지..
    그래야 면발이 살아요.

  • 13. ..
    '12.1.3 3:24 PM (183.107.xxx.54)

    엄마들 항상 하시는 말씀 있잖아요.
    신경써서 하면 유달리 안된다고..
    대충하세요.
    농담이고요.
    담에 맛있게 해서 드시면 되잖아요.
    남은건 전부쳐먹으면 맛있어요. 전 김치도 쬐끔 넣어서 했더니 개운했어요.

  • 14. 주변에
    '12.1.3 3:35 PM (203.234.xxx.232)

    아는 분인데 음식을 아주 맛깔나게 잘하세요
    한번은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 일이 있었는데 잡채를 50인분 정도 했거든요
    그분은 찬물에 헹구지 않고 채바구니에 받쳐 물기 빼주고 바로 간장 참기름으로 버무려 놓더군요
    뜨거우니 목장갑에 일회용 장갑 끼고요

  • 15. 면을
    '12.1.3 4:41 PM (1.177.xxx.149)

    잡채면을 기름넣고 후라이팬에 한번 볶아 놓으면 면이 불지 않아요.

  • 16. ...
    '12.1.3 8:27 PM (124.51.xxx.183)

    남은 잡채 김말이 튀김 만들어보세요..
    밖에서 파는 김말이는 맹한 당면만 넣었느데도 맛있는데...잡채는 양념이 되어있어서 훨씬 맛있어요~~

  • 17. 포그니
    '12.1.4 3:19 AM (59.19.xxx.29)

    혹시 당면제품 회사가 다르지 않았나요? 흠 가격차가 많이 나서 늘 쓰던 옛날 안쓰고 다른 것 사서 했을때 정말 맛 별로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526 남편 외도하신분들.. 외도후 얼마만에 부부관계 하셨나요? 8 ..... 2012/02/06 38,775
66525 민사소송으로 법정에 서게 됬어요... 소송 2012/02/06 1,467
66524 현관바닥 어떻게 청소하세요? 13 현관바닥 2012/02/06 3,465
66523 그냥 스텐 볼... 9 베이킹 2012/02/06 1,257
66522 차량용 블랙박스 비싼가요? 7 궁금 2012/02/06 1,755
66521 연말정산시 신용카드사용과 체크카드사용 공제분이 별도인가요? 1 연말정산 2012/02/06 860
66520 어제일이 아직도 이해가 안가서 18 ㅁㅁ 2012/02/06 6,349
66519 문화센터 꽃그림 수채화 강좌 들어 보신분 계세요? 3 재료비.자수.. 2012/02/06 1,896
66518 중국 항주 황산 상해 여행가는대,갔다오신분들중 주의점아님 선물.. 7 윤아맘 2012/02/06 2,889
66517 어제 1박2일 경복궁 넘 감동적이지 않던가요?ㅠ 6 감동경복궁!.. 2012/02/06 2,776
66516 은행에 동전 저금할때 8 .... 2012/02/06 1,623
66515 아기낳고 6개월만에 엘리베이터 없는 5층 아파트 28 평온 2012/02/06 6,846
66514 허*라이프 대리점(?) 이거 수익이 어느정도 되나요? 1 다단계 2012/02/06 670
66513 오리털, 거위털이불 얼마만에 세탁하시나요? 4 궁금 2012/02/06 2,816
66512 내 남편 나한테 꽉 잡혀살아~! 하는 사람들.. 8 애처가?공처.. 2012/02/06 2,619
66511 얼마전에 손해보고 환매한 펀드때문에. 6 얼마전 2012/02/06 1,649
66510 소화가 계속 안되고 트림이 나오고 살이 빠지는경우... 4 시어머님 2012/02/06 4,197
66509 40중반골프채풀세트추천** 4 골프채 2012/02/06 827
66508 주택담보대출에 관해서 문의좀.. 2 봄비 2012/02/06 685
66507 남편 카카오톡에 모르는 여자가 등록되어있어요 12 .. 2012/02/06 3,698
66506 어떤 스탈의 트랜치코트가 어우릴까요? 3 얼큰의 비애.. 2012/02/06 825
66505 90년대 아역배우인데 이름 아시는 분 8 궁금 2012/02/06 5,382
66504 오줌 맞는 꿈 꿨는데. 좋은 꿈인가요? 2 궁금이 2012/02/06 7,076
66503 강용석 "막말 트위터 취중에 썼지만 진심" 7 세우실 2012/02/06 1,379
66502 장근석이 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일본에서 키가지고 비난이 있나 보.. 25 .... 2012/02/06 4,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