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 사십중반이 되가니 아이키우느라 사람도리 하느라 인사치레하면서 사느라
모아놓은돈도 없고 정말로 노후가 진심으로 걱정되더라고요
그래서 일시반환금을 다시 납부하고 국민연금을 부활시킬까 고민을 좀 했었어요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사망시 연금이 거의 안나온다는점
유족연금으로 나온다고는 하는데 금액이 워낙 작더라고요
그러니 본전 생각이 나서 이걸 부활시켜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무진장 고민을 했어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죽기전에 연금 타먹으면 됐지 죽은다음을 왜 걱정하냐고 하더군요
나 죽어도 자기는 자기 연금으로 알아서 잘 살테니 걱정하지 말고 ㅋ 부활시키라고
그렇죠
내가 죽으면 그만인것을 ㅎㅎ 그리고 그것 좀 국민연금에 귀속되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내가 다 못타먹으면 나대신 누군가가 내 덕을 봐서 조금 더 타먹을것을 ..
이리 생각하니 마음이 굉장히 편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조만간 부활시키기로 결정했어요
국민연금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지금 계산으로는 32만원씩 나온다네요
일반 보험회사에 연금 드는것 보다 더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