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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 빈약한 인간관계로 남편에게 미안해요

40대 초 조회수 : 4,261
작성일 : 2012-01-02 11:52:56

연말 모임을 보고 들으면서 느낀 점입니다.

저는 친구 모임이 없어요.다들 전국으로 흩어져 전화로만 만나는 상황이라'''.

 

반상회도 없네요.동네에서 안 하니 답답하면 제가 주선해야 할 상황이라'''.

 

아이친구엄마들은 만나지만 아빠들과 함께는 안 해요.그 것도 답답하면 제가 주선해야 할 상황.

아이친구 모임은 많지만 아빠까지 함께 하진 않아요.

한 번 비춰 보니 엄마들이"아빠들 함께 하면 신경써야 하잖아"

 

종교도 없어요.

 

왜 이런 글을 쓰냐면,

저희 옆집 아줌마가 남편과 자주 밤에 나가시길래 여쭤 본 거예요.

그 분은 성당 다니시니 공동체 모임이네 또래 모임이네 이러면서 남편도 다 함께 만난대요.

그리고 위에 언급한 모임등으로 동반 모임에 바쁘다시길래''''.

 

저희 남편은 자영업을 하여 아는 분이 많으면 좋은 상황이지만,

제가 도움 주는 인간관계가 없네요.

더군다나 남편은 자기 모임으로 나가면서도

제가 나가자 하는 모임이 없으니 좀 이상한가 봐요.

전 전혀 이상한 사람이 아닌데 ㅎㅎㅎㅎ

정말 남편에게 미안해요.

IP : 118.45.xxx.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2.1.2 11:55 AM (119.67.xxx.4)

    무슨 미안한 일인가요?

    저도 결혼하고 자연스레 가족밖에 안 남던걸요~
    한때 좀 심각하게 생각하기도 했으나...남에게 신경 쓸 시간이 아직은 없네요.
    그냥 제 생활이 바빠서...(애가 셋이라 더 그런가?ㅎㅎ)

  • 2. 뭐가
    '12.1.2 11:58 AM (1.225.xxx.227)

    미안하세요?
    저도 원글님과 별반다르지 않아요.
    제주위에 거의 부인쪽 인맥으로 부부동반 모임 하는건 잘못봤어요.
    남편과 부부동반 모임은 연말에 가족모임 밖에 없었어요.

  • 3. ..
    '12.1.2 11:59 AM (218.238.xxx.116)

    모임 아무리 많아도 자영업에 모움되는 사람을 별로없어요..
    사실 쓸대없는 인간관계 스트레스만 쌓이구요..
    인간관계 별로 없어도 가정에 충실하면 그게 최고죠~~~
    모임만 이리저리 많고 가정은 둘째인 사람보다 훨~~~좋은것같아요.

  • 4. 솔직히
    '12.1.2 12:02 PM (116.122.xxx.220)

    미안할일 맞아요.지금이라도 만드세요.ㅓㅈ도 그래서 노력중입니다.인간은..그래도 사회적 동물입니다.물런 가끔 히끼꼬모리같은 삶이 편하긴 한데요.우울감도 동반되요.

  • 5. ㅇㅇㅇㅇ
    '12.1.2 12:05 PM (118.220.xxx.113)

    미안한 일 아닙니다.

  • 6. ㅇㅇㅇㅇ
    '12.1.2 12:06 PM (118.220.xxx.113)

    신랑이 너는 인간관계가 빈약해서 나한테 도움이 안돼! 라고 하면 정말 실망스러울 것 같아요.

  • 7. ..
    '12.1.2 12:12 PM (175.193.xxx.96)

    저도 그 마음 좀 이해되는데요..
    사람들이 왜 그렇게 욕을먹으면서(?) 교회다니는 이유도 조금은 알 수 있을거같구요 - 자영업자 마눌

  • 8. 그래요
    '12.1.2 12:15 PM (114.207.xxx.163)

    성당커뮤니티에 같이 남편도 나가면 남편도 내 아내,그리고 여자들 이해하는데 도움 될거구요.
    남편 사업 망하고 빚졌을 때, 제 인맥으로 일자리 주선한 적이 있어서요.
    빚도 금방 갚고 재기하는 발판도 되구요.
    근데........ 저도 인맥이 정말 빈약한데 그 몇 안 되는 사람 중에 그렇게 큰 도움 되는 사람이 있더군요.

  • 9. ...
    '12.1.2 12:20 PM (110.14.xxx.164)

    그게 왜 미안하세요
    남편들 아내 모임 따라가는거 불편해 하던데요
    40후반 되니까 서로 각자 나가요.

  • 10.
    '12.1.2 12:22 PM (115.136.xxx.24)

    사업하는 사람이라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면,, 남편에게 조금 미안할 수 있는 문제 같아요..
    정말 남편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라고 한다면 인간관계를 일부러라도 만들 수도 있죠..
    그런 문제 때문에 일부러 교회 다니는 분들 많잖아요..

    울 엄마도 저 어렸을 적 아빠 돕느라고 이리저리 찾아다니고.. 머리 조아리고.. 그런 거 많이 하셨어요...

  • 11. 저도 동감
    '12.1.2 12:37 PM (180.226.xxx.251)

    교회나 스포츠 센터 골프...하다못해 성격상 그런게 도저히 안되요..
    특히나 교회같은 경우 종교가 취미생활도 아니니 더욱 힘드네요..

  • 12. 네...
    '12.1.2 12:44 PM (182.209.xxx.241)

    저도 남편이 은행 지점장인데 실적압박 있을 때마다 괴로워요...
    안사람으로서 도와주질 못해서...
    친정식구들이나 맨날 괴롭히고...못할 짓이네요...
    은행원들 월급 많다고 부러워들 마세요...
    다 속병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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