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좀 일찍 잠들었고 남편은 거실에서 혼자 타종식 보고 침실로 들어왔어요.
자리에 눕더니 저를 안으면서 제 귀에 이렇게 속삭이네요
"나는~~ 집도 있고~~(대출금 절반남은;;), 차도 있고~~(중고시장에 내놓았더니 300준다던..=ㅂ=;;)
마누라(아침저녁으로 잔소리하는..-_ -)도 있고~~ 새끼(아직 뒤집기도 못하는 90일된 딸램)도 있다아?ㅋㅋㅋㅋ"
이러면서 한참 히죽거리더니 잠이 들더군요.ㅋㅋㅋ 저는 잠결에 우엉우어 대답인지 뭔지 모를 신음만 내고
다시 잠들었구요..
아침에 일어나 다시 생각해보니 재밌어서 혼자 웃다가 글올려봅니다. 흐흐흐~
정말 많이 안바라고 2012년에도 우리 가족 건강하게 지금처럼만 알콩달콩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이 글을 보시는 82님들 가정에도 건강과 복이 넘치도록 깃들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