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어째요.. 어묵국 끓였는데 어묵이 어묵이..ㅠㅠ

... 조회수 : 3,279
작성일 : 2011-12-31 19:04:05

어묵국 끓였어요..

인터넷 보니까 무를 먼저 좀 끓이고 어묵을 넣길래 무 끓이다가 어묵 넣고 뒤돌아서서 파씻어 썰고 문득 냄비를 보니..

세상에 어묵이 어묵이.. 전 어묵이 익으면 그렇게 부푸는 줄 몰랐어요..ㅠㅠ 어묵이 막 냄비 밖으로 튕겨나오려고 하네요..

으아.. 좀있다 남편 들어오면 많다고 뭐라 할거 같아요.. -.-;;

덜어 놓았다가 나중에 다른데 넣어 먹을까요..?

보통 납작한 일반 어묵 아니고 좀 통통하긴 했지만..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요..

IP : 112.169.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31 7:13 PM (112.169.xxx.90)

    ㅇㄱ>그럴까요..? 지금 냄비 뚜껑으로 덮어놨는데 어묵땜에 무고 다시마고 홍고추고 하나도 안보여요.. 아까 너무 놀래서 잘라주니 쫌 낫더라구요.. 아우.. 까탈스러운 남편 들어와서 한마디해서 기분상할까봐 걱정이에요..

  • 2. 플럼스카페
    '11.12.31 7:17 PM (211.246.xxx.142)

    ㅋㅋㅋ 좀 있으면 원래대로 됩니다. 어묵을 물고문한 것도 아닌데 커졌다고 남편 신경쓰시는
    원글님 귀여워요.

  • 3. ...
    '11.12.31 7:34 PM (119.64.xxx.134)

    으하하핳! 새댁이시군요^^
    원래 그래요.

  • 4. 홍합
    '11.12.31 8:20 PM (125.176.xxx.133)

    홍합국을 끓이는데 동생이 조개는 끓으면 준다고 작은 냄비에 끓이더니 좀 있다가

    홍합들이 입을 열어 냄비뚜껑을 받쳐들고 그 아까운 국물은 다 넘치고.ㅎㅎㅎ

  • 5. ㅋㅋㅋ
    '11.12.31 8:31 PM (220.78.xxx.16)

    저도 처음 자취하면서 깜짝 놀랬어요 그것 때문에
    엄마는 몸에 안좋다고 어묵 이런거 잘 안해주셔서..처음으로 혼자 끓여 보는데
    뚜껑 여니 어묵이 엄청 부풀어 있는거 보고 이거 왜이래 ㅋㅋㅋ 하면서 엄청 당황 했다는 ㅋㅋㅋ

  • 6. ^^
    '11.12.31 9:09 PM (125.139.xxx.61)

    저도 신혼때 어묵탕 끓이다 남편 불러서 놀려먹은 기억이 나네요
    여태 살면서 흥분해 커진 어묵 본적 잇냐고 ㅋㅋㅋ
    요즘 어묵 먹기가 좀 그렇죠..남편이 흥분한 어묵 먹고 싶다는데 난감 하네요

  • 7.
    '11.12.31 9:59 PM (112.144.xxx.139)

    미역국 처음 끓이시는 새댁이 스뎅 양푼 반만큼 미역을 쏟아놓고 불리다보니, 미역들이 꾸역꾸역 기어나와 욕조에 풀어놓았다는... 예전에 읽은 얘기가 생각나네요 ㅎㅎ

  • 8. ㅅㅅ
    '11.12.31 10:02 PM (110.10.xxx.60)

    완전 귀여우십니다~!!!
    미역, 톳나물 같은 거 물에 불리면 왕 부피 늘어나는 거랑 같아요.
    어묵국은 무를 완전히 푹~~~ 끓이는게 비결이죠.. 양파도 넣고 멸치도 넣고..
    어묵은 살짝 데쳐서 하면 기름기+조미료 좀 빠져서 좋구요..
    간은 가쯔오부시액이나 참치액으로 하면 완전 제맛이죠..
    없으면 그냥 집간장이나 액젓 좀 넣어도 맛있구요..
    비결은 고급오뎅(튀긴지 얼마안된 쫀쫀한 오뎅) 푹~~~고우듯 오래 끓인 무(건져서 버려도좋음)
    말린 홍고추나 새우 등등 넣은 국물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47 영어 해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 rrr 2011/12/31 958
53446 아.. 어째요.. 어묵국 끓였는데 어묵이 어묵이..ㅠㅠ 8 ... 2011/12/31 3,279
53445 수학과가 공대 젤 낮은과 보다 점수가 더 낮다는말??? 3 ........ 2011/12/31 2,098
53444 저 왕따였을때 생각나는거 하나 3 .. 2011/12/31 1,541
53443 손질이 안 된 냉동낙지를 모르고 데쳤는데 ...? 6 이런.. 2011/12/31 2,454
53442 장터에 이제는 개인이어도 한달에 4개이상 못올리나요? 5 회원장터 2011/12/31 1,734
53441 82쿡과 코스트코? 7 다정이 2011/12/31 2,397
53440 LED TV 부모님께 선물할려고하는데요..방안에 두고쓸거 몇인치.. 6 tv 2011/12/31 1,505
53439 이 패딩 어떤 색상으로 고를까요? 5 kate 2011/12/31 1,512
53438 2011년 마지막 날을 장식하는 북한의 헛소리 ㅎㅎㅎ 2011/12/31 484
53437 센드위치 할때 식빵 토스트구워서 해야하나요 그냥해야하나요? 4 센드위치 2011/12/31 1,806
53436 민주당 완전 맛이 가네요... 8 호빗 2011/12/31 2,606
53435 자식땜에 죽고 싶은분 계신가요? 4 그러면 안돼.. 2011/12/31 3,721
53434 ㅡ.ㅡ KBS기자들 국회서 천원만 천원만...... 1 참맛 2011/12/31 968
53433 지금 미디어렙법 못만들면 조중동 종편들이 1 noFTA 2011/12/31 670
53432 누군가 댓글로 추천해주신 재테크책 읽고있어요 추천도서 2011/12/31 1,063
53431 딱딱해진 경단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5 떡순이 2011/12/31 1,406
53430 박노자 어릴적 학교폭력 피해경험 쓴거보니 한국이 지옥은 지옥이네.. 7 학교폭력 2011/12/31 2,178
53429 올해 극장에서 안 본 후회되는 영화는 ? 5 마지막밤 2011/12/31 2,403
53428 2011 이색 영화 결산이네요 ^^ WhatTh.. 2011/12/31 634
53427 겔럭시노트 실제로 쓰시는 분 계신가요? 6 2011/12/31 2,054
53426 하와이 망국의 역사와 한미 FTA 1 sooge 2011/12/31 602
53425 (신기한 일 읽다가) 어떤 분 댓글.. 헉! 6 호들갑 2011/12/31 3,338
53424 그 부모님이 외국나간사이 맏내딸 친구들이 집에 들어온 사건.. 4 궁금 2011/12/31 8,798
53423 20대 후반의 아가씨입니다. 7 20대 2011/12/31 4,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