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짝 봤는데 보고나서 내내 여자 4호의 검고 긴 손톱이 너무 거슬리더군요.
손톱을 아주 길게 길렀는데
검은색 매니큐어를 칠했더라구요. 애정촌에 있는 동안 내내 똑같은 색 매니큐어 칠한 채로 있는 거 같은데
색깔 자주 바꿔주지 않고 길게 기른 손톱채로 몇일 내내 있으면
손톱밑에 때가 많이 끼지 않나요? 손으로 뭘한다든지 할때 너무 비위생적이고 더러울거 같아서
내내 눈살이 찌푸러졌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손으로 얼굴을 자주 만지는 습관이 있던데 그래서인지
얼굴에 여드름과 각종 트러블도 많고.. 여튼 그다지 깔끔하지 않고 비위생적으로 보여 좀 그랬네요.
그나마 아가씨니까 다행? 이지만 정말 아기 있는 주부라면 그런 손톱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개인적으로 그런걸 좀 많이 안좋아하는 편이예요.
그렇게 많이 길지 않은 손톱에 적당히 밝은 색의 매니큐어라면 그렇게까지 눈살이 찌푸려지진 않았을 거예요.
그정도는 이뻐지고 싶은 여자의 욕심상 괜찮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것도 아기있는 밥하는 주부라면
매니큐어가 요리할때 녹아나니까 반대지만요)
여튼 이런 얘기를 남편에게 했더니 별거 같고 난리란 반응이예요.
제가 좀 특이한가요? 이런것도 작은 어떤 것에 대한 혐오증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