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멋진 한시(漢詩)아시는것 있으면... 공유해봐요

감탄 조회수 : 2,294
작성일 : 2011-12-28 15:47:01

요즘 한시에 꽂혀서요

멋진것 있으면 시 한수 부탁드려요

제가오늘 접한 시..

 초승달     곽말약

초승달이 낫 같아
산마루의 나무를 베는데
땅 위에 넘어져도 소리 나지 않고
곁가지가 길 위에 가로 걸리네

新月如鎌刀(신월여겸도), 斫上山頭樹(작상산두수)
倒地却無聲(도지각무성), 游枝亦橫路(여지역횡로)

IP : 114.202.xxx.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학교 때
    '11.12.28 3:52 PM (14.63.xxx.41)

    강벽조유백
    산청화욕연
    금춘간우과
    하일시귀년

    이게 생각나네요. 맞나?!

  • 2. ..
    '11.12.28 4:24 PM (121.134.xxx.216)

    모두들 많이 알고 계시겠지만, 저도 하나

    정지상-송인

    우헐장제초색다
    송군남포동비가
    대동강수하시진
    별루년년첨록파

    정지상과 김부식의 일화를 생각하며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롭죠.

  • 3. ...
    '11.12.28 4:38 PM (182.209.xxx.241)

    수양산 바라보며 이제를 한하노라
    주려죽을진들 채미도 하난건가.
    비록애 푸새의것인들 그뉘따에 났다니

  • 4. ok
    '11.12.28 5:07 PM (14.52.xxx.215)

    다는 모르고요
    춘래불사춘...이란 구절 좋아합니다
    봄은왔으되 아직 봄이 아니로다.

  • 5. 한가한 구름
    '11.12.28 5:11 PM (220.118.xxx.205)

    가난을 스승으로 청빈을 배웠고
    질병을 친구로 탐욕을 버렸네
    고독을 빌려 나를 찾았거니
    천지가 더불어 나를 짝하누나

    산은 절로 높고 물은 스스로 흐르네
    한가한 구름에 잠시 나를 실어본다

    바람이 부는대로 맡길일이지
    어디로 흐르던 상관할것 없네

    있는것만을 찾아서 즐길뿐
    없는것은 애써 찾지 않나니

    다만 얽매이지 않으므로
    언제나 즐겁구나

  • 6. EBS
    '11.12.28 5:43 PM (116.37.xxx.10)

    세계테마기행 한시여행 보고 저도 완전 반했어요

  • 7. ku
    '11.12.28 9:11 PM (92.78.xxx.49)

    대동강수 하시진
    별루년년 첨녹파

    대동강물은 언제 마를까, 이별의 눈물이 해마다 푸른파도에 더하네.

    ..님 찌찌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22 부자패밀리님 조금만 도와주세요 5 중등엄마 2012/01/04 1,858
56121 한미FTA 폐기 국민행동! 아고라서명 아님 서명하는데 1분도 안.. 3 noFTA 2012/01/04 875
56120 겨울 털코트 드라이크린 한번 해야겠죠? 3 .. 2012/01/04 1,516
56119 일본식 매운카레먹고싶어요 4 야식왕 2012/01/04 2,005
56118 조카가 왜 이리 예쁘나요?? 20 이뿨~ 2012/01/04 7,374
56117 검은색 옷 안입는 분 계세요? 4 ... 2012/01/04 2,027
56116 세상 다 아는 ‘최시중 비리연루 의혹’ … KBS만 ‘모른 척’.. 1 아마미마인 2012/01/04 807
56115 돌아가신 엄마가 꿈에 3 요미요미 2012/01/04 2,834
56114 결혼 기념일 챙기시나요?? 9 벌써 10년.. 2012/01/04 1,900
56113 대학생이 쓸만한 노트북은 어떤거 사면.. 6 돈 쓸 일만.. 2012/01/04 1,353
56112 기침하다가 성대에 이상이 생겼어요 ㅠㅡㅠ 3 스푼포크 2012/01/04 1,596
56111 속기사 자격증 따면 유용할까요? 1 oo 2012/01/04 11,389
56110 이대로는 안된다, 미디어렙법안 재논의 하라 도리돌돌 2012/01/04 684
56109 민정이와 외국인 녀의 대화와 사고방식 2 ch 2012/01/04 1,239
56108 저는 왜 김국을 했는데 쓴맛이 날까요.... 7 김국 2012/01/04 1,880
56107 공대 누님들과의 대화록 4 .. 2012/01/04 2,232
56106 아이랑 잘 놀아주고 싶어요~ 1 육아선배님들.. 2012/01/04 813
56105 연애작업(?)하기 좋은 장소들이라네요 6 ㅇㅇ 2012/01/04 3,973
56104 쪽집게 과외 – 민주통합당 당대표 선거(딴지일보) 6 나꼼수카페회.. 2012/01/04 1,737
56103 달지 않은 호박고구마로 맛탕할려면? 6 어쩌나 2012/01/04 1,277
56102 친정 부모님 생신때 우리집 근처로 식당예악하는 새언니.. 66 나는 시누이.. 2012/01/04 18,357
56101 여자 : 싫거든????????ㅋㅋㅋ 우리 기득권을 왜 달라고 해.. 1 chelsy.. 2012/01/04 883
56100 보쌈먹을때 먹는 김치는 어떻게 만들어요? 2 놀부 2012/01/04 1,591
56099 임신6개월인데, 기타 배울 수 있을까요? 6 기타 2012/01/04 1,263
56098 영화 '파수꾼' 추천 3 맑음 2012/01/04 1,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