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나서 2~3년 일하다가 아기 가지고 그만뒀었어요.
전에는 IT쪽에서 일했는데, 경력 끊어지고 6~7년 지나니 정말 일할 데가 없더군요.
마침 일주일 정도만 일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일주일 동안 일했는데요...
우와... 정말 힘들더군요... 대학 다닐 때도 학비 버느라 과외 이외에도 학원 데스크, 전단 붙이기 등등 일을 끊지 않고 꽤 해봤는데두요.
아마 아이들 돌보면서 같이 병행하느라 더 힘들었는지도 모르죠.
평소에도 느꼈지만, 워킹맘들은 참 대단하신 거 같아요.
아이도 키워야지, 직장도 다녀야지, 덜 자란 남편 시어머니께 받아서 마져 키워야지. ㅋㅋㅋ
딸아이가 하도 울먹울먹하면서까지 엄마 일하러 가는 걸 싫어라 해서 어찌 또 할까 싶기도 하지만, 나만의 수입이 생긴다고 생각하니 다음에도 기회가 생긴다면 또 해보고 싶기도 해요.
하여튼 대한민국의 모든 아줌마들 화이팅입니다요.
연말에 가족끼리 맛난 거 많이 드시고 힘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