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저희 동네에서 좀 유명한 한의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요..
성장판을 찍어봤더니, 또래보다 뼈나이가 1살 정도 어리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자아인데, 성장판이 팽팽하지 않다고도 하구요.
의사선생님 표현으로는 성장판이 좀 쪼글쪼글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한약을 먹고, 성장을 위한 추나를 좀 받고, 성장판에 물리치료와
침치료를 병행하면 많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있으세요?
비용도 비용이지만, 침치료랑 추나를 아이가 어떻게 견딜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전 성장판이 열렸다, 닫혔다 하는 얘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성장판이 팽팽하지 않고 쪼글하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보거든요.
아이는 잘 먹기는 하는데, 운동은 하지 않고 잠을 아주 늦게 자는 아이에요.
운동은 학교 오가는 길에 걸어다니는 정도가 다에요.
참, 책상에 오래 앉아있어서 척추측만증 초기 증상도 있다고 하네요.
이런 경우에 저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하면 도움이 될까요?
엄마, 아빠가 키가 작은 편이라서 아이 키에 신경이 쓰이는데, 성장판이
쪼글하다는 말까지 들으니까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아요.
아이는 반에서 1번이에요. 키가 134니까 많이 작은 편이구요.
지금이라도 당장 저 분이 말씀하신대로 치료를 해야할지 고민이에요.
혹시 한의원에서 성장치료 받으신 분들 계시면 조언 좀 주세요.
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