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 여직원과의 카톡 문자를 문제삼았던 적이 있네요.
남편이 그녀한테 별 이유없이 (그냥 본인 기분이 좋아서 출장갔다가 사줬다함) 고가의 프라다 신상 지갑 선물, 대학 여동창하고 쓰잘데기 없는 문자( 지금 집이라 통화곤란하면 다음에 통화하자는 등.. 오랜만에 카톡통해 연락 닿아서 막 단 둘이라도 만나려던 찰나), 왠 이상한 싸이트에서 온문자에다가 어디사냐는 등 작업걸려는 듯한 뻘짓거리 문자 (절대 기억에도 없다고함) , 여자동창을 거래처인것처럼 이름바꿔서 등록..
지금 교회갔는데, 핸폰을 두고 갔더라구요.
너무 이상했죠. 핸폰을 두고가면 회사출근 1시간 늦더라도 돌아옵니다. 가지러...혹시나 제가 볼까봐도 있겠죠.
오늘은 지각해도 안 신경쓰이는 한낱 교회가는데, 핸폰을 맘 놓고 두고 갔네요.
최근에 위같은일로 대판 싸운것도 있고 해서, 그냥 한번 열어봤는데....
카톡은 잠금을 해놓았네요.
약오르네요.
교회다니면 뭐하나요? 와이프 놔두고 위같은 짓들을 하는데...저 평생 아웃렛에서 생일에 5만원짜리 지갑 선물 받아봤음
가서 목사님과 성경말씀들으면 다 착해지나요? 착해서 와이프 속상하게 위같은 일을 저지르나요?
교회다니면 착해지나요? 열심히 교회다니는 시누이는 왜 그리 못됬나요?
주일에 중고생 주일학교 교사하느라고 바쁘셔서 본인 엄마 기저귀도 며느리인 제가 갈았는데, 본인이나 잘 하지 왜
나한테 상처주는 말로 잘하네 못하네 그딴 소릴 하나요?
시댁식구도 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 시부모부터 시누이 남편 다 싫어지네요.
어찌할지....
다 무시하고 저만의 직업을 갖고 보면 너그러워지려나요?
까놓고 따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