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관이사 맡겼었는데 이삿짐이 많이 없어졌어요..ㅠ.ㅠ

이삿짐분실 조회수 : 2,944
작성일 : 2011-12-22 09:40:35

이사하면서 인테리어를 하느라고 보관이사를 한달 좀 못되게 맡겼는데

집이 바뀌면서 짐이 없어진걸 그 당시엔 몰랐는데 하나하나 나타나네요.ㅠ.ㅠ

 

일단 결혼할 때 맞춘 남편 한복(10년전 140만원 주고 맞춘거...)

없어졌구요.. 전화해서 없어졌다 하니 찾아보고 전화준다고 그러고 안 준게 벌써 3번째

어제도 전화했더니 더 알아볼데가 한군데 있다면서 오늘 전화주겠다고 했네요.

 

토요일 주말에 식구들하고 고기를 궈 먹을까 하다가 찾아보니 전기 후라이팬이 없어진거에요..

결혼할 때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테팔 전기 후라이팬인데 그 당시엔 20만원정도 했었던거같은..

암턴..

이것도 없어졌다고 찾아봐달라고 그랬더니

이번엔 발끈하면서

그건 집에서 잘 찾아봐야되는거라면서 왜 그걸 자기한테 물어보냐고..자기는 기억 안난다고..

통화한 사람은 이삿짐 견적내러 왔던 사람이고 이삿짐 나를땐 오지도 않았으니 기억이고 뭐고 없을텐데

발뺌하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곰곰 또 뭐 없어진거 없나 생각해보니

주방에 깔던 발매트가 없어진게 생각났어요.

그리고 울릉도 말린 나물들...등등

이건 부피도 크고한데... 보아하니 부엌 짐 쌓아놓은거 한 상자 정도 없어진거같아요..

 

지금 이삿짐 맡긴건 2달 전이고 이사한지도 한달이 넘어가는데..

짐 못찾으면 땡인건가요? 너무 짜증나고 속상해요..ㅠ.ㅠ

 

어디다 도움 요청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IP : 175.116.xxx.1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 찾으실 듯
    '11.12.22 9:48 AM (125.186.xxx.11)

    저도 인테리어 공사하느라고 보름 정도 보관이사 했었는데요.
    뭐 별로 비싼 것도 아닌 자잘한 것들이 살다보니 꽤 없어졌더라구요.
    대표적으로 다리미..
    좋은 것도 아니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당장 남편 출근해야하는데 세탁소는 문 닫고 다리미는 없고...밤에 문연 마트 찾아서 다리미 사서 한밤중에 다림질 해 출근시켰어요.

    근데 물어봐도 찾기는 거의 불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바로도 아니고, 며칠 후에나 기억이 나고, 살다보면 뭐가 하나 없고..이래서 저도 그냥 포기했어요.

  • 2. 보관해본 사람
    '11.12.22 10:15 AM (116.37.xxx.10)

    그런데 그런 소소한 것들을 빼갈 수는 없더라고요
    왜냐면
    그게 한꺼번에 쌓아놓거든요

    저는 콘테이너채로 그냥 놔두더라고요
    그런데도 몇몇 물건이 보이질 않아요
    어디 있으려니 해요

    거기도 아마 그렇게 보관했다가 날라줬을거에요

  • 3. 짐 맡겨본 사람
    '11.12.22 10:40 AM (118.38.xxx.27)

    그렇게 소소한거 못빼던데요.... 그거 분리 보관하던데. 제 경험 상으로는. 그런데 이건 어떻게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 어떻게 하기가 참 힘드실것 같은데요

  • 4. 원글
    '11.12.22 11:23 AM (175.116.xxx.120)

    첨에 제 짐이 많아서 창고 하나로는 안된다고 2개로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짐을 빼서 창고에 넣고 다시 창고에서 빼서 이사갈 집으로 이사하고..총 2번의 이사라면서 이사비용이 두배라고 해서..짐 잘 넣어달라고 수고비 5만원도 드렸꺼든요..ㅠ.ㅠ
    담에 이사할때도 같은 팀이라고 그래서..

    근데.. 두번째 이사하는 날은 완전 다른 사람들로만....
    그리고 이사하면서 부셔먹은게 꽤 되요..제가 본것만해도
    장롱 손잡이 금속인데 한 1센티 동그라미 만큼 패였고,
    웨딩액자 나무틀인데 한 쪽 구탱이 부셔져서 나가 떨어졌고
    프린터 잉크 무한리필기 깨먹고
    천장 벽지 찍어놓고
    침대 헤드부분 스크레치 손가락 크기만하게 허옇게 내놓고
    ..아주 자잘한건 그냥 애교..ㅋ

    통화중에 하는 말이 제 짐이 너~~~무 많아서 다른데 옮겨놨었는데 그 곳 찾아보겠다면서..
    보아하니..저한테 창고 2개분 돈은 받고 한개에다 꾸겨넣다가 남아서 다른데 넣은건 아닌지 싶더라구요..

    저희 짐에 우리짐이 아닌 소금 잔뜩 든 꼬질꼬질 물통과 휴대용 선풍기가 섞여 들어온걸 보면..
    보관을 엉망으로 한거같아요..ㅠㅠ

    어쩌다가 이삿짐센터를 잘못 골라서 이 난리인지..엉엉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02 미권스 방송국 떴네요. 2 사월의눈동자.. 2011/12/22 1,242
50001 중학올라가는 아이 속독학원이 도움될까요? 4 속독 2011/12/22 1,416
50000 12월 2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1/12/22 921
49999 크리스마스 메뉴 공유해요 o^o 2 이브 2011/12/22 1,101
49998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어떻게 할지.. 10 老처녀 2011/12/22 2,445
49997 시어꼬부라진 깍두기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11 깍뚜기 2011/12/22 1,736
49996 집들이 상에 올리는 깨끗해보이는 그 하얀 비닐같은거 어디서 파나.. 6 집들이 2011/12/22 2,428
49995 국수가 먹고 싶다 (시) 내가 시를 .. 2011/12/22 531
49994 보관이사 맡겼었는데 이삿짐이 많이 없어졌어요..ㅠ.ㅠ 5 이삿짐분실 2011/12/22 2,944
49993 백화점지하에서 한우 앞다리살 국거리처럼 조각낸 고기 샀는데요.... 1 앞다리살 2011/12/22 3,224
49992 서리태가 많아요 어떻게 먹어야해요?? 8 2011/12/22 1,955
49991 우리집에 강아지 2마리가 있는데요... 2 .. 2011/12/22 690
49990 입에서 가시지않는 양파냄새 어떻게 없애나요? 8 양파 2011/12/22 3,064
49989 정동영 "정봉주 구속되면, 당 대표 옥중출마하라&quo.. 4 prowel.. 2011/12/22 2,038
49988 아이에게 유치원에 산타가 와도 집에 따로 싼타가 오는것으로 하는.. 2 궁금 2011/12/22 635
49987 눈물나게 고마운 따뜻한 팥죽.. 한그릇.. 앞집에서 주셨어요 6 글썽~ 2011/12/22 1,867
49986 남편의 바람 정황을 잡았습니다. 48 성공할꺼야 2011/12/22 15,178
49985 왕따에 대처하는 선생님들 태도를 보면요 7 요즘에는 2011/12/22 1,438
49984 우체국택배 4 된다!! 2011/12/22 2,244
49983 12월 2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22 386
49982 남자가 범생이미지에 귀걸이.... 9 ,. 2011/12/22 2,538
49981 중학생을 두신 어머님께 묻습니다 4 이놈의 오지.. 2011/12/22 1,255
49980 영업정지 추가대상 저축은행이 어디일까요? 혹시 짐작되.. 2011/12/22 2,290
49979 12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22 471
49978 ‘디도스 공격’ 당일 청와대 행정관도 돈 받았다 3 흠... 2011/12/22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