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소고기 광고가 나올 때마다...

...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11-12-16 21:01:10

울컥 합니다.

마트에서 사 가는 사람들만 봐도 걱정되고  특히 어린아기 엄마가 사가면 쫒아가 말리고 싶고

집안 행사도 장소가 어딘지 알아보고 봉투만 보내고 피하며 살고 있는데

무심코 켜놓은 tv에서 광고가 나오니 불같이 화가 나고 정신건강에  너무 안 좋네요.

 

방사능 때문에  생선 어묵 해조류 등등... 맘 놓고 먹을게 없네요.

 

 

IP : 211.234.xxx.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6 9:06 PM (114.203.xxx.62)

    저는 아예 마트에서 쇠고기를 사본적이 없어요.
    궁금해서 주변에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여전히 알면서는 안사먹더라구요. 미국소..

  • 2. 그쵸
    '11.12.16 9:08 PM (220.119.xxx.82)

    저는 너무 먹고싶어서 어묵은 2번 사먹었어요
    조그만거 사가지고 와서 어묵국수랑 해먹었어요
    근데 애기는 안준지 좀 되서 그런지 안먹더라구요(다행이죠..)

    쇠고기는 거의 안먹이다가.. 백화점 가서 호주산 조금 사와서
    장조림 해주고.. 것도 자주먹이지는 않아요

    쇠고기만도 머리픈데 방사능까지 터져서
    정말 뭘먹어야 하나 혼란스러워요

    거기다 나라도 엉망이고 .. 요즘 같아요
    살아서 지옥을 경험할 줄이야 ㅠㅠ

  • 3. ...
    '11.12.16 9:23 PM (58.141.xxx.191)

    제가 직업상 호텔밥을 많이 먹는 입장인데
    시내의 주요 호텔은 거의 다 미국산 쇠고기로
    정착했더만요 (미국산 대신 "미주산"이라고 표기하죠 ㅋㅋ)
    처음엔 저도 가려서 안 먹다가 이젠 뼈 붙어 나오는 부위만
    아니면 그냥 먹고 있어요. 뭐든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경계를 늦추게 되고 흐지브지 되네요.

  • 4. 좀 다른 얘기
    '11.12.16 9:34 PM (123.108.xxx.58)

    저는 어렸을 적에 소고기 먹은 기억이 별로 없거든요.
    소고기란 국거리로 끓이고끓여서 질겨진 고기라는 생각이 강했고요.
    그런데 경제가 발전해서 그런지, 소고기를 로스로 먹을 날도 왔고ㅋㅋ

    그래서 저는 그냥 어릴 적에도 안 먹었던 소고기, 지금도 그다지 당기지 않아요.
    그 맛을 모르는 거죠ㅋㅋ
    그래서 제 아이에게도 최대한 그 맛을 모르게 하려고, 소고기 아예 먹이지 않아요.
    그냥 집밥이란 이런저런 나물과 고기 조금에 야채 많이 넣은 볶음 정도로 입맛을 길들이죠.

  • 5. 저에게...
    '11.12.16 9:59 PM (211.176.xxx.232)

    미국 쇠고기는 너무 복잡한 감정이 얽혀있는 거라서 알고는 먹을 수가 없게 돼버렸어요.
    안전하다고 해도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저에게는 2008년 아스팔트 위에서 느꼈던 울분과 좌절을 떠오르게 합니다.
    차라리 쇠고기를 끊으면 끊었지 그런 기분으로 먹고 싶지는 않아서 아직도 피하고 있어요.

  • 6. 어머나
    '11.12.16 10:16 PM (58.124.xxx.211)

    저도 제가 확인하고 안먹고 있긴 하지만....

    확인하지 못하는 부분에서는 분명 먹었을꺼라 생각되어집니다.

    식당에서 호주산이라고 붙여놓고 미국산을 사용해도 알길 이 없으니.....

    이러면서 외식을 자연스레 끊었지만... 암튼... 아직 피하고 있기는 한데,,,, 착찹합니다.

  • 7. bloom
    '11.12.16 11:48 PM (211.207.xxx.204)

    저도 식당에서 메뉴 보기전에 제일 먼저 확인하는게 소고기 원산지에요
    근데 사람들이 점점 무뎌져가는거 사실이에요..그들이 노린게 바로 그거였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319 신용과 책임감은 비례하나요? 빌수 17:49:37 4
1666318 남태령 다녀왔어요. ㅇㅇ 17:48:36 150
1666317 남편 감옥 가나요' 물어본들...결말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뿐&q.. 9 ..... 17:35:23 1,113
1666316 유지니맘) 한강진역 3번출구로 김밥 300개 추가 12 유지니맘 17:33:08 1,637
1666315 바켄슈타이거 냄비 어떤가요? 1 겨울 17:30:53 234
1666314 사당역 -> 한강진역 2번 출구, 한남관저 3 17:29:33 831
1666313 국민을 상대로 싸우는 윤씨. 2 1984 17:28:14 508
1666312 연말 휴가 기간에 볼 드라마와 추천해주세요! 워킹맘 17:28:06 107
1666311 윤석열은 제발 경찰 하나 죽길 바랬을걸요? 3 ㅇㅇ 17:26:06 945
1666310 집회 후 트럭에 실어 트랙터 이동할 수 있게 하면 좋겠어요. 5 ㅇㅇ 17:23:52 985
1666309 현장에 지원해주신 물품 깔끔 정리 완료: 장혜영 전 의원 1 남태령 17:22:58 862
1666308 전봉준 투쟁단 눈물나요 9 우주 17:19:28 1,333
1666307 응원봉이 경찰차벽을 뚫었네요 14 스플랑크논 17:17:10 2,372
1666306 입시철인데 9수와 박사부부 1 여기 17:16:50 609
1666305 오늘도 지송합니다. 넷플에 없어요? 2 보구싶은데 17:14:53 484
1666304 딱 한가지는 이뤘네요 올해목표 17:10:31 699
1666303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 결혼하면 지옥이겠죠? 24 V 17:04:38 1,181
1666302 부자들은 왜 극우를 지향하나요 24 asdg 17:01:26 1,484
1666301 분란 조장글은 알바 가능성 높고 댓글로 돈 받습니다. 2 ... 16:57:56 186
1666300 남태령 집회 행진 대단하네요 12 .... 16:55:50 3,509
1666299 신입생 국장 신청하기요 7 ... 16:55:33 432
1666298 조국은 왜 감옥갔나요?? 20 ㄱㄴ 16:50:34 1,670
1666297 패딩에서 여우털만 빠져도 훨싸질텐데 5 여우 16:50:22 782
1666296 전농tv보면서 울고 있어요. 진격 중입니다. 진짜 감동!!! 9 대각 16:49:03 2,061
1666295 스포츠 여성감독이 거의 없네요.. 4 ........ 16:47:29 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