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숨진 철도원들..코레일 민영화로 1200명 중 96%가 비정규직이었군요.....

화나네 조회수 : 1,253
작성일 : 2011-12-16 18:43:18

“마지막 열차 지난 줄 알고 작업하다 참변” 한겨레 | |

 

숨진 정아무개씨 수첩, 11월 관리 동행 3일뿐

용역업체 대표이사는 MB 인수위 자문위원 지내

 지난 9일 0시30분께 인천공항철도 선로에서 보수작업을 하다 열차에 깔려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은 마지막 열차가 지나간 것으로 알고 철길에 들어가 일하다 참변을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유족 한아무개씨는 "생존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작업자들이 서울역에서 검단역까지만 운행하는 마지막 열차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고, 누군가 그런 말을 해주는 사람도 없었다"며 "사전에 고지만 해주었어도 이런 황당한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개했다. 유족들은 "한 달에 고작 160여만원씩 받는 비정규직으로, 이곳에서 쫓겨나면 갈 곳이 없는 작업자들이 상부 지시대로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관리감독원이 5~8일 작업 때에도 입회하지 않았다는 게 사실로 밝혀질 경우, '숨진 노동자들이 작업 신고 등 절차를 무시하고 임의로 철길에 들어갔을 것'이라는 코레일공항철도㈜ 쪽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돼 경찰 수사가 주목된다.

 지난 9일 0시30분께 선로 동결 방지작업을 하던 중 열차에 치여 숨진 5명은 코레일공항철도의 하청을 받는 코레일테크㈜ 소속 비정규직(계약직) 노동자이다. 코레일테크는 2003년 코레일이 시설운영부분을 단계적으로 민영화하는 과정에서 설립한 국토해양부 산하 기타 공기업이다. 코레일 쪽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지만 사실상 자회사로, 직원 1200여명 가운데 정규직은 40여명에 불과하고 96%가 비정규직으로 전해졌다. 코레일공항철도는 3년 전 코레일테크와 선로시설의 유지관리 용역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코레일테크 박흥수 대표이사는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위원, 12대 김용오 국회의원의 비서관을 지냈으며, 이명박 대통령 이 당선되자 대통령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맡은 뒤 2009년 4월 코레일테크 경영전략본부 본부장으로 임명됐다가 올해 1월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

세상에....1200명 전직원 중 40명만 정직원이고 나머지 96%가 비정규직이라니...민영화 정말 잔인하네요

IP : 125.177.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er~
    '11.12.16 6:55 PM (14.52.xxx.192)

    정말 놀랍네요?
    제가 관심이 없어서 몰랐던건가요?
    코레일 민영화로 1200명 중 96%가 비정규직이라니...

  • 2. 해고자 농성
    '11.12.16 7:04 PM (112.149.xxx.27)

    저번수요일날 서울역갔다가 철도공무원들보고 참 괜찮은 직업이다했는데 오후되니까 출구에서 해고자들이 규탄대회 열고있더라구요
    우리가 모르는 애환이 있었던건네요

  • 3. ...
    '11.12.16 7:32 PM (220.77.xxx.34)

    에휴...안타까워요.정말....

  • 4. ㅇㅇ
    '11.12.16 8:02 PM (222.112.xxx.184)

    에휴...진짜 안타깝네요.
    민영화 정말 무섭군요.

  • 5. 호ㅗㅗ
    '11.12.16 8:55 PM (124.52.xxx.147)

    그게 현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337 지금 후보라고 나오는 사람들은 공천 받아야 되는거죠? 3 선거 2012/01/26 467
62336 아침 고요수목원 겨울에 가도 괜찮은가요? 6 겨울여행 2012/01/26 1,230
62335 입만 열면 아프다는 시어머니... 11 .... 2012/01/26 4,428
62334 이사갈때 큰가구 처분하는법 .... 2012/01/26 1,128
62333 한나라당 당명 변경 확정 8 한나라당 2012/01/26 1,296
62332 CNK 상장·카메룬 한국대사관 재개설…우연의 일치? 外 1 세우실 2012/01/26 501
62331 인제 추위가 좀 멀어졌겠죠? ㅠ 2 인제 2012/01/26 1,037
62330 82친구님들!막걸리 추천~ 13 막걸리 2012/01/26 1,297
62329 현대스위스 주부대출 1월31일까지 연장 이벤트 ( 홍보성 내용포.. 3 세상살기 2012/01/26 586
62328 러쉬 제품 써 보신 분, 어떤가요? 4 .. 2012/01/26 1,597
62327 제아이가 틱 또는 부분발작일수도 있어서 보험가입고민중이에요 6 고민하는엄마.. 2012/01/26 823
62326 원할때 다 임신이 되는건 아니겠지요?? 13 임산부 2012/01/26 1,662
62325 생협 매장에 왜 거의 무농약 제품만 있는 걸까요? 1 왜? 2012/01/26 734
62324 알바를 몇달만 할계획인데 4대보험? 2 알바 2012/01/26 1,058
62323 일산, 여중생 교복 어디서 살까요? 7 교복 사자!.. 2012/01/26 780
62322 예비 중2 수학 3 갈등중 2012/01/26 860
62321 남자 양복위에입을 따뜻한코트요~~~~ 아이짜 2012/01/26 425
62320 글쓰기강좌 관심있으신 분~~!! 도리돌돌 2012/01/26 886
62319 고등3되는 아이 토플점수???.. 3 분석 2012/01/26 1,119
62318 남친의 친구와 소개팅... 1 걱정이네요 2012/01/26 972
62317 골치덩이 자개농 처분했네요 7 허브 2012/01/26 10,780
62316 남친의 친구가... 3 모르게 2012/01/26 1,039
62315 야한꿈 꾸시나요? 7 2012/01/26 2,132
62314 강남폴리 어학원 아시는분?? 4 어색주부 2012/01/26 5,972
62313 슈퍼나 마트에서 파는 향기 좋은 비누 추천 해주세요~ 7 .... 2012/01/26 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