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결혼전부터 폭력 문제가 있었고
어제도 별거 아닌일로 폭력으로 번졌어요
폭력이라고 해보았자 인가.. 라고 생각도 들지만
앉아있는 사람 끌어다가 내팽개치는것은 폭력이 아니요 소리를 질르는것은 폭력이랍니다.
저의 성격이 까다롭다 하여 생긴일인가 참았는데 인제는 어렵네요
진짜 욱하고 올라와요
어제는 저도 참지 않고 같이 맞대응하고 재빨리 옷을 입고 집에서 나와있다가 5시간쯤 있다가 들어갔습니다.
정신없이 나오다보니 그쪽 안경을 밟았나봐요
아침에 딴방에서 자고 눈감고 있는데 안경 고쳐오라 하여 대꾸 안했더니
발로 차고 결국엔 제 안경 던져서 밟더군요
일은 해야해서 어머니 아버지 오셔서 알게되었습니다.
오늘 집에 가야 하나요
머릿속에는 여러갈래 길이 있어요
들어가면 제가 죽일것도 같구요 제가 죽을것도 같아요
엄마집에 가면 책 잡히려나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퇴근도 안하고 이렇게 주국장창 앉아 있어요.
전 아이도 없고 능력도 있고 날 보듬어줄 가족도 있어요.
그러니 그만 할까 싶어요.
마지막 한번이라는게 제가 기억하기로도 일고 여덜번이 넘어요
안 고쳐지는가 싶고 안경을 고쳐오라는 말에 대답을 하지 않아서 본보기로 안경을 그렇게 만들었다는게
납득이 안가네요.
제가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