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습기 살균제 유감

가습기 조회수 : 993
작성일 : 2011-12-08 01:17:06

추억만이님 글 보다가 끄적이게 되는 독백

이제 대학가는 아이가 초4일때

편도선과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받았어요.

편도선염을 달고 살고 콧물과 축농증 감기 이런거 가족력도 있어서 했지요.

같은 시기 올수리된 집으로 이사도 오고해서 건조해 아이 호흡기에 안좋다고

아이 머리맡에 가습기 바짝 대어두고 몇년을 돌렸네요.-.-;

애한테 잘해주려고 청결하고 깨끗이 해야한다고

가습기 살균제 사다가 이삼일에 한번씩 꼭 쓰면서 말이죠...

6학년 여름 갑자기 아이 얼굴 반이상에 백반증이 생겼습니다.

...............................................

그 후 4-5년 치료 받느라 포기한 것들 많습니다.

아이 맘에 상처도 심하고...

지금은 완치다 싶도록 치료가 잘 된상황이라 서로 감사하며 지냅니다.

그 당시 질환의 요인이 될수 있는 원인들이 너무 많아 애매모호했었는데

병원에서 같은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60대초반 아주머님이

폐가 나쁘면 피부도 안좋다고 한 말씀이 갑자기 떠오르며

가습기가 충분히 원인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퇴근해 와서 내가 다 했는데도 살균제를 한방울 더 떨어뜨려 넣던 남편 모습도 생생합니다.

저 속이 부대끼며 홧병 생기려 합니다.-.-;

IP : 211.177.xxx.1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1.12.8 1:19 AM (219.250.xxx.194)

    마눌님께서 하시는 업무가 식약청쪽 업무입니다.
    오히려 더 제가 가습기를 강요했는데....
    그게 문제가 될거라 누가 생각했겠어요?

  • 2. jk
    '11.12.8 10:53 AM (115.138.xxx.67)

    그니깐 본인이 이전부터 가습을 위해서는 가습기 말고 걍 물끓이라고 했잖슴......

    물 끓이는게 가장 편하고 가장 효과적이고 위험성이 적음. 물론 애들이 있으면 좀 조심해야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44 "숭례문 복원공사 못하겠다"…한 달째 중단 truth 2012/01/06 1,316
55143 당장 막지않으면 한미FTA 폐기 가능하지 않다. 1 퍼옴 2012/01/06 674
55142 예비초4 수학예습 하고있는데 많이 틀려요. 2 수학 2012/01/06 1,459
55141 김근태 전의원 장례식장에서 난동부린 멧돼지 면상--;; 6 ㅡㅡ 2012/01/06 2,164
55140 해를 품은 달인가 그 드라마.. 31 해를 품은 2012/01/06 9,189
55139 어제가 제생일..역시 딸냄이 있어야함..; 3 2012/01/06 1,443
55138 영드 셜록 14 열무 2012/01/06 2,320
55137 부끄럼쟁이 아들...어떻게 키워야 하나요? 4 샤이보이 2012/01/06 1,716
55136 급)질문입니다(회사가 부도났어요) oolbo 2012/01/06 926
55135 산부인과 첫 내진, 피가 비쳐요 ㅜㅜ 2 이흐히호호 2012/01/06 4,810
55134 어린이집 취직이 힘드네요.. 5 힘들다..... 2012/01/06 3,912
55133 28개월 아기인데.. 말하는 법을 어떻게 가르칠까요. 8 4살 2012/01/06 11,194
55132 세탁 세제 - 에코버와 세븐스 제너레이션 어떨까요? 5 간질간질 2012/01/06 1,396
55131 민통당 선거에 수꼴들도 많이 참여한답니다... 역시나 2012/01/06 544
55130 펌) 한.미 FTA비준 무효확인 청구소송//소장 접수 했습니 2 sooge 2012/01/06 1,004
55129 미국산 팝콘용 옥수수는 유전자조작인가요? 1 ㄱㄱ 2012/01/05 1,315
55128 성폭행으로 징역 10년 받은 미군, 항소심서 선처 호소 sooge 2012/01/05 408
55127 고집 센 아이 키우신 선배님들.. 고집 꺾어줄 필요가 있나요? 19 잘한걸까 2012/01/05 11,297
55126 공무원 봉급의 반전이래요. 49 2012/01/05 18,187
55125 혹시 유사나를 아세요? 11 유사나? 2012/01/05 45,896
55124 다자녀 가정 셋째 아이부터 초등 입학준비 물품 구입 지원비 준대.. 1 입학 축하금.. 2012/01/05 1,085
55123 아이둘과 혜화역 대학로근처 1주일 머무를곳과 가볼만한곳 추천해주.. 11 아이둘맘박 2012/01/05 7,709
55122 중딩딸.. 9 .. 2012/01/05 2,736
55121 밑에'초등6학년이 저학년~'글은 전교조 트집.. 2012/01/05 520
55120 탈핵을 위한 호소문 6 미르 2012/01/05 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