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이상증상 도움주세요...

걱정돼요 조회수 : 1,568
작성일 : 2011-12-07 23:35:43

친구의 아이입니다.

저희 아이와 같은 초등학교 6학년이고 어릴 때부터 친구입니다.

증상만 이야기하면 7살부터 손가락 마디를 물어뜯고 손톱을 물어뜯었어요.

몇 년 전 그아이 손가락의 굳은 살을 보고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며칠 전 친구와 통화 중에 아들이 머리를 뽑아서 구멍이 났고-가마가 두 개가 됐다고 표현했어요-

뽑은 자리를 긁어 딱지가 앉았다고 하더군요.

친구가 너무 속이 상해 차라리 손톱을 물어뜯어라 라고 했답니다.

전 이 이야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였어요.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친구에게 말은 못하고 며칠 생각끝에 오늘 통화 중에 어렵게 말을 꺼냈습니다.

아이가 그러는 원인을 알고 있다는 친구라서 더 어려웠고요.

요즘도 뽑는지를 물었고 그렇다길래 이런저런 이야길하며 상담을 받아보면 어떻겠냐고 말했습니다.

아이가 사춘기라 친구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요

아이가 많이 우수한 아이라 학업 스트레스도 많을 듯 합니다.

스트레스를 겪는 정도와 표현 방법이 다 제각각이지만, 겉으로 드러난 부분을 그냥 지나치면 안될 듯 합니다.

오래 보아온 당사자는 늘 그래왔기에 오히려 무뎌질 수 있고 제 삼자라서 민감하게 받아들였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걱정된 친구가 검색을 하고는 발모광이라는 것이 있더라며 넘 방치한거 아닌가해서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런쪽에 좋은 선생님이나 병원을 추천받고 싶습니다.

비슷한 증상을 겪으신분은 안계실런지요...

 

IP : 116.40.xxx.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7 11:53 PM (180.64.xxx.20)

    제 사촌동생이 공부 정말 잘했어요.
    그런데 공부하다 스트레스 받거나 졸리면 그렇게 머리카락을 뽑았답니다.
    부모가 모두 교사인데 공부 때문에 그러려니 했고
    지금 삼십대인데 거의 전두환과 같은 대머리가 되어서
    가발 쓰고 다녀요. 여자아인데 너무 걱정이에요.
    꼭 치료해주라고 말해주세요.

  • 2. 원글
    '11.12.8 12:08 AM (116.40.xxx.68)

    네. 여자 아이들이 더 많다던데 친구 아이는 남자예요.
    정말 아이키우기 너무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56 아이가 멍이들도록 때려놓고 죽고 싶네요 37 아이가 2011/12/08 13,488
46355 지금 롯데홈쇼핑에서 방송하는 라텍스 괜찮을까요?? 2 독수리오남매.. 2011/12/08 1,672
46354 위에 좋은 양배추즙 만들어 보신분 3 ------.. 2011/12/08 2,356
46353 학습지 질문 예비중맘 2011/12/08 970
46352 건강보험 위헌소송 정부 측 변호를 바른이 맡았군요. 2 나거티브 2011/12/08 1,308
46351 오리털양말 어디 꺼 살 지 추천해주세요~~ 2 겨울 2011/12/07 1,683
46350 감동이 필요한 시대 쑥빵아 2011/12/07 843
46349 뿌리깊은 나무, 현세대에 한국인이 꼭 봐야할 드라마. 7 추천 2011/12/07 3,021
46348 변액연금보험-납입중단하면 사업비공제 계속하나요? 2 휴우 고민... 2011/12/07 1,808
46347 아이폰 문자를 다운받아두려는데요... 답답이 2011/12/07 1,074
46346 남편의 상간녀에 대한 분노가 가시질 않아요. 복수하고 싶어요,... 21 ... 2011/12/07 20,841
46345 아무리 나쁜 부모라도 자식이 죽으면 이도처럼 오열할까요? 1 아무리 2011/12/07 2,685
46344 치과 갔다가 넘 아팠어요.. 1 .. 2011/12/07 1,222
46343 보기가 딱해요 1 딸래미 2011/12/07 905
46342 아이의 이상증상 도움주세요... 2 걱정돼요 2011/12/07 1,568
46341 거실용 전기매트 어떤가요? 춥다추워 2011/12/07 1,565
46340 오늘 심각하게 남편이 MRI찍어 보래요 16 치매 2011/12/07 3,853
46339 대응방법 코치 좀..남편이 술마시고 늦게 들어올 때 2 $$ 2011/12/07 1,485
46338 저는 웬만한설겆이 세제안쓰고 하는데요.. 지저분한건가요? 10 oo 2011/12/07 3,810
46337 유니버셜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1 paerae.. 2011/12/07 1,541
46336 한석규씨는 정말 연기의 신이네요 9 양이 2011/12/07 6,360
46335 헉! 헉~ 광평대군이! 광평대군이~~~~~~~~~~~ 28 뿌나 2011/12/07 10,434
46334 12시에 다함께 검색해주세요. 8 아고라 2011/12/07 1,685
46333 YB - 흰수염고래 1 ㅇㅇ 2011/12/07 1,076
46332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 남 몰래 흐르.. 5 바람처럼 2011/12/07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