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문지에 대한 씁쓸한 잔상

아이엄마 조회수 : 763
작성일 : 2011-12-04 08:27:13

아이가 대성통곡을 하면서 웁니다. 엄마가 쓴 설문지때문에......

사건은 이렇습니다.아이가 2학기 보충수업을 끝내면서 학부모 설문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보충수업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표시하고 비고란에 학부모에 대한 의견을 쓰는 칸이  있는 설문지.

저는 2학기동안 아이가 보충수업에 임한 태도를 바탕으로 물론 항상 보충교재도 함께 보았어요(그이유는 보충교재 문제중에 담당선생님이 안풀어 주는 문제들이 있어서 풀어 주느라고)

그때문에 자연스럽게 아이에게서 수업진행사항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것에 대한 학부모로서 느낀 생각을 몇자 적어 보냈습니다.물론 무기명 설문지고요..

그런데 그 담당선생님이 설문지 범인 잡기를 하셨어요.엄마가 쓴 설문지를요.

그래서 저희아이가 불려갔고 1시간동안 혼이 나고 왔습니다. 아이가 속상한 부분은 엄마가 쓴 설문지에 대해 서

왜 자신이 혼나야 하는지 ,그리고  왜 선생님한테서 엄마비난을 들어야 하는 건지 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무기명 학부형 설문지였고  의견을 적는칸 에 학부형 생각을 적었을뿐인데  그것이 아이가 1시간동안 교뮤실에서 혼이 나야만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아이에게 정말  미안합니다.못난엄마때문에.....

저희아이가 하는 말 "난  이제부터 침묵하는 다수가 될꺼야.내 생각을 드러내면 안되는 세상이야 !안그러면 바보야"

제가 정말 잘못했나요??????????

IP : 115.139.xxx.5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66 동영상 - 대구 경북, MB영정 태우며 정권퇴진 5 참맛 2011/12/04 1,179
    43665 9호년 막말녀 전 이해가요 51 왕년 임산부.. 2011/12/04 10,331
    43664 김장 무채(양념해서 버무린 것) 남은 거...? 12 서단 2011/12/04 2,593
    43663 설렁탕집 갔다가 원산지 미국소라서 그냥 나왔는데요 23 알고는못먹겠.. 2011/12/04 2,960
    43662 어제 광화문 집회 참가 후기 8 광장 내놔~.. 2011/12/04 2,634
    43661 깻잎 장아찌 만들려는데 궁금한게 있어요. 7 마루 2011/12/04 2,447
    43660 결혼한 시누이를 뭐라고 부르나요? 4 시누 2011/12/04 3,490
    43659 설문지에 대한 씁쓸한 잔상 아이엄마 2011/12/04 763
    43658 노희경도 종편가나요? 3 조중동 2011/12/04 2,539
    43657 로고나 화장품 일본과 관련있나요? 2 **** 2011/12/04 1,837
    43656 남편이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면...저는 이제 1박2일 여행가려구.. 5 000 2011/12/04 2,239
    43655 한자리에 한명씩 앉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어린이집에서요 2 궁금 2011/12/04 1,305
    43654 저는 왜 맘먹고 집안일 하려고 하면 하루종일 걸릴까요? 1 궁금 2011/12/04 1,356
    43653 아침에 애들 밥 좀 먹여보내세요. 82 학부모 2011/12/04 17,532
    43652 부자패밀리님....도와주실꺼죠?^^ 4 도와주세요... 2011/12/04 1,691
    43651 지금 상황이 서로간에 불신이 깊기는 하네요 1 아마폴라 2011/12/04 964
    43650 여자가 30즈음이면 남자외모 안본다고?- 이거 어느정도 공감하시.. 5 겨울바람 2011/12/04 3,345
    43649 시간없으니 ......황당한 급식 유부초밥 2011/12/04 1,408
    43648 (그것이 알고싶다 보고) 나는 절대 이해 못해 소리는 안해야 한.. 3 정말 2011/12/04 2,592
    43647 세상에 팔자 편한 여자들이 얼마나 될까요? 7 여자들 2011/12/04 6,956
    43646 핑크싫어님 시키미 글은 14 ... 2011/12/04 1,434
    43645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얻고자 7 생활의 지혜.. 2011/12/04 2,044
    43644 "한기총의 이단 옹호 행보, 이유 있었네..." 1 호박덩쿨 2011/12/04 1,255
    43643 19금) 부부관계가 편하질 않아요.. 조언 꼭요. 7 뿔리 2011/12/04 12,585
    43642 다음 최다 댓글 뉴스 9호선 지하철 막말녀? 1 시국이 참;.. 2011/12/04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