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직장 생활 쫄병일 때 잠시 제 과장을 하신 분이다.
돈이 많아 거들먹 거렸고, 남 무시하기를 잘한 분이다.
이제는 재산 전부 없어지고, 마누라도 없단다.
오늘 만나자 첫 마디가 자기는 득도를 했단다. 자기가 미륵이요, 나반존자란다.
그러고 사리암 나반존자 상을 언급한다. 가만 보니 그 나반존자 상과 얼굴이 닮긴 닮았다.
예전의 그 자신감은 어디 갔는지? 불법을 접하고 순화가 되긴 된 모양이다.
근데, 득도 한 분이 자기가 득도를 했다고 떠들고 다니는가?
자기가 미륵불이고, 나반존자라 칭하고 다니는가?
사람 일이란 모를 일이다.
수 많은 겁을 지나고 지구를 구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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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니다가 기도를 잘못하여(?) 예수님이 자기에게 오셨다고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예수라고 주장(다시온 예수:재림예수)이 발전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신흥종교를 만들어 자신이 교주가 되기도 하지요.
기도를 하다가 환상을 체험하면서 그곳에 몰입되어 버리면 환상속에 만들어진 강한 힘에 이끌려다니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 분이 그런 경우인데 대개 이런분의 정신상태는 불교에서 말하는 '공' '무' '비움' 과는 상관이 없이 현실에서 자신이 내 세울만한 힘이 보잘것 없으니 일반인이 가지지 않는 어떤 초능력과 같은 힘을 얻어 세상을 호령하고자 하는 영웅심리가 내재되어 있다고 봐야겠죠
일종의 과대망상과 같은 정신병적인 증세가 발생한 사례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이런류의 기도자들은 잠시 주변사람들에게 기인으로 주목을 받다가 인연되는 사람들을 정신적으로 황폐화 시켜버리는 폐해를 발생시키게 되니 이런자들과는 가까이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