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제동 청춘콘서트에서의 FTA발언(오씨와 이씨 이야기)/퍼옴

보리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11-11-26 02:43:25

우리 마을에 이(이명박)씨와 저쪽 마을에 오(오바마)씨가 장사를 했어요. 분명히 장사를 하면 밀당을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적어도 자기 이익을 챙기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면, 상대편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박수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장사를 했는데 저쪽에 가서 박수를 되게 많이 받았어요. 훌륭하다고.

저는 장사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이건 좀 이상하다. 어떻게 저런 많은 박수를 받을 수 있지?”

우리 노동자는 크레인 위에 매달아 놓고 미국 야구 모자를 쓰고 뽀뽀는 한국 야구장에서 했고 ㅋㅋㅋ

과연 오씨가 우리 마을에 왔으면 그렇게 많은 박수를 받을 수 있겠느냐? 전 못 칠 것 같은데요. 경제적 논리를 따지기 전에 아침에 일어나서 눈뜨고 보면서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저기가 어디지?” 분명히 우리 마을 사람이신데, 장사를 했는데 저쪽 마을에서 수많은 박수를 받고 있어요.

그래서 ‘어머 훌륭하시다. 재선하시겠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미국 대통령으로!

(청중들 웃음)

IP : 119.69.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
    '11.11.26 9:22 AM (112.152.xxx.195)

    세상의 모든 거래는, 마트의 모든 물건은, 시장의 모든 물건은 파는 사람이 이익을 보는 거니까 파는 건데, 배 아파서 어떻게 먹고 사나 몰라요 ?

    미국에게 우리나라가 본 흑자가 수천억달러가 넘어요. 조금 열어줘고 미국도 열게 하면 더 좋은 거랍니다. 세일도 가끔 해줘야 장사가 더 잘 되는 거랍니다. 세일한다고 마트가 망하던가요 ? 장사 더 잘하기 위해서 박수 박으면서 하는 것이랍니다.

    김제동이야 말로, 가는 곳마다 딸랑딸랑 입맛에 맞는 말 지어내, 욕을 먹어도 할일을 하는 사람 깍아내리면서 박수만 받고 다니는 지 꼬라지를 먼저 반성해야지요.

  • 2. 자유가
    '11.11.26 9:35 AM (14.45.xxx.119)

    오늘 좀 늦었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25 발편하고 가격 상관없으면 어느브랜드가 좋은가요? 5 40대부츠 2011/12/03 1,481
43124 나이 많으면 묻지도 않고 주부? 3 -_- 2011/12/03 1,782
43123 안양평촌 치과소개해주세요ㅠ 3 치과소개해주.. 2011/12/03 1,508
43122 12/3 전국 한미FTA 날치기 무효 범국민 민중대회 참맛 2011/12/03 475
43121 자우림의 곡명을 모르겠어요. 아시는 분 좀.... 3 급질 2011/12/03 918
43120 던킨도넛... 6 은새엄마 2011/12/03 1,931
43119 어제 파주 롯데아울렛 다녀오신분들 뉴발란스 살만한거 많던가요?.. 1 두아이맘 2011/12/03 2,321
43118 어떻게 하면 좋은 상처가 되지 않는 이별이 될수 있을까요? 3 좋은이별 2011/12/03 2,608
43117 책상위에 깔만한것 없을까요..? 유리말고.. 4 크림 2011/12/03 3,896
43116 소형 가전제품 마늘다지기 5 크로바 2011/12/03 1,510
43115 마치 나꼼수는 베델선생님 같지 않나요(EBS광고?보고든생각) 3 베델선생님 2011/12/03 1,005
43114 전세 확정일에 대해 아시는 분 13 부탁합니다 2011/12/03 1,422
43113 5살 유치원서 권력있는 아이 때문에 유치원 가기 싫다고 하네요 7 이란성쌍둥이.. 2011/12/03 1,980
43112 비비크림과 화운데이션 중 더 나은 것? 4 40대 2011/12/03 2,020
43111 요즘 너무 멋진 82의 글과 댓글들. 8 감동 2011/12/03 2,271
43110 한미FTA관련 외통부가 지자체에 보낸 공문 4 noFTA 2011/12/03 845
43109 기스면 맛나게 먹고 싶어요. 3 주말 별식 2011/12/03 999
43108 쟈스민님 불고기 해보신분 도와주세요 3 새댁 2011/12/03 1,654
43107 1년내내 안씻는 아이, 어떻게 얘기해야할까요? ㅠ 24 조언좀 주세.. 2011/12/03 7,658
43106 수능정시 입시설명회 어떨까요? 3 속타는고3맘.. 2011/12/03 1,328
43105 아침마다 학교 안간다고 화내고 우는 초1 5 oo 2011/12/03 1,364
43104 아고라에 대운하관련 글 쓰신 ***박사님 기억하시나요? 1 82 CSI.. 2011/12/03 1,080
43103 [급질] 만성자궁경부염이 뭔가요? 1 큰일 2011/12/03 1,711
43102 아침부터 아이를 때렸네요 5 손님 2011/12/03 1,558
43101 결혼생활은 부부중심이어야 할까요, 아이중심이여야 할까요? 18 우문현답 2011/12/03 5,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