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내년 1월 발효되면 경북 농축산업은 값싼 미국산 농축산물의 공략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FTA가 발효된 뒤 관세가 철폐되는 품목 가운데 경북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농축산물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미국산 쇠고기와 고추 마늘 양파는 15년 뒤, 냉동 고등어 민어 넙치류는 12년 뒤,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10년 뒤, 오렌지주스 포도즙 아몬드 건포도 등은 즉시 관세가 철폐된다.
이에 따라 한미 FTA가 발효된 15년차에 경북지역 농축산물 생산감소액은 4천41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쇠고기의 생산감소액이 1천186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참외 611억원, 사과 577억원, 돼지고기 527억원, 포도 515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경북도는 한우와 사과, 포도, 참외 등 FTA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품목의 전국 최대 생산지이다.
농업소득이 농가소득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도는 FTA에 따른 농가피해 체감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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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조무제 쌀산업`FTA대책과장은 "정부가 지난 8월 한미 FTA 농어업 종합대책을 발표 했지만 지역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포괄적인 대책"이라면서 "경북은 한우, 사과, 포도, 참외 등 축산`과수의 최고 생산지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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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알기쉽게 그림으로도 나와있네요~ 이거 프린트해서 경북농가벽에다 붙이면...흠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8&aid=000...
경북 믿는 도끼에 발등......어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