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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가보신 분 있으세요?
1. ...
'11.11.22 12:05 PM (119.64.xxx.151)저도 통영시티투어 강추해요.
통영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설명을 들으면서 보니 정말 감동이 배가 되더라구요.
저는 통영에서 2박 3일 있었는데도 떠날 때 많이 아쉬웠습니다.2. ....
'11.11.22 12:15 PM (14.47.xxx.160)저도 지난주 부산이랑 통영 다녀 왔어요.
윗분 말씀대로였구요, 시간적 여유가 있더라면 달라 보였을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전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았어요.
도로는 막히지 않고 좋더군요.. 대전통영간고속도로3. ...
'11.11.22 12:17 PM (119.64.xxx.151)경치가 특히 인상깊었던 곳은 남망산공원, 달아공원, 그리고 미래사였어요.
거기서 바라보는 통영의 바다가 참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달아공원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인상적인 먹거리는 졸복국하고 멍게유곽비빔밥...
제가 비린 음식 잘 못 먹는데 저 둘은 비리지도 않고 아주 맛있더라구요.4. ..
'11.11.22 12:18 PM (221.158.xxx.231)통영시티투어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중간에 합류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 분 데리고 움직이려면 바쁘게 움직여야 할 것 같은데.. 또 그 분이 다시 그 쪽 지방에 돌아가려면 또 일찍 돌아와야 해서요.. 시간은 한시간 간격 그렇게 되는지도 궁금해요.. 저도 여기는 당일치기로는 힘든거 알지만 너무 가고 싶고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그래요.. 그리고 제가 컴퓨터를 잘못 만졌나 검색만 하면 자꾸 이상한 홍보싸이트가 뒤아래로 왼쪽 옆으로 뜨고 검색 기다리는 동안 공책처럼 줄무늬 그려지고 해서 검색도 쉽지 않네요..
5. 원글이
'11.11.22 12:23 PM (221.158.xxx.231)감사합니다. 정신없이 돌아 다녀야 할 것 같은데.. 가장 인상깊은 곳 한곳만 다녀와도 전 행복할 것 같아요...그리고 통영을 드라이브 하면서 갔다 오면 재미없을려나요? 시간때문에 문제에요.. 시티투어도 알아볼 거고. 가장 인상깊은곳 한 곳을 정해서 그 주변을 드라이브 하다 와도 행복할 것 같아요.. 드라이브 코스 같은 곳도 있으려나요? 제가 넘 바라는 거 많아서 미안하기도 해요.. 저도 또 알아 볼게요..
6. 원글이
'11.11.22 12:25 PM (221.158.xxx.231)케이블카는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하고 .. 하루에 50명 제한이라고 하는데 이게 맞는 건가요?
7. ...
'11.11.22 12:40 PM (220.72.xxx.167)굳이 케이블카를 타지 않으신다면, 시티투어하지 않고도 대충 코스를 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우선 차가 있으시다니, 산양-풍화 일주도로 한바퀴 반드시 드라이브 하시구요.
산양 일주도로 중간에 달아공원이 있어요.
여기서 바라보는 일몰이 정말 근사하지만, 시간은 적당히 일정대로 오전이든 오후든 넣으시면 되요.
낮에 보는 다도해도 정말 멋있거든요.
시내에서는 강구안 산책하시고, 강구안에 유명한 통영김밥집 많아요.
김밥 좀 사서 남망산 공원으로 가셔요. 거기 조각공원에서 한바퀴 산책하고 강구안을 내려다보면서 잔디밭에서 김밥 먹는 것도 재미가 쏠쏠해요.
멀지 않은 곳에 유치환 생가도 있으니 들러볼만 하구요.
강구안 길건너에 중앙시장 있으니, 횟거리 사서 드셔도 좋구요.
개인적으로는 여객선 터미널 근처의 서호시장이 장구경하기는 더 재미있었어요.
세병관같은 충무공 관련 유적도 돌아보셔도 좋구요. 한산도 배타고 잠깐 다녀오셔도 좋구요.
저녁이 되면 통영 운하에도 가보세요. 반짝반짝한 산책로 걸어보는 것도 매력있어요.
케이블카 안타고도 하루가 짧아요. 통영에서는...8. ...?
'11.11.22 12:51 PM (119.194.xxx.63)케이블카가 하루 50명 제한이라구요?
아니에요.
계속 쭈욱~~ 탈 수 있지만 대개는 관광차로 예약하고 와서 타는 사람이 많아서
일반 관광객이 기다렸다 타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저는 아침 일찍 줄 서서 표 끊어서 탔는데 바로 올라 갔답니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 갔다가 등산코스로 내려 오는 길도 있어요.
통영은 주변 섬이 아름다우니까 한산섬 정도는 다녀 오셔도 좋을 것 같네요.9. 원글이
'11.11.22 12:52 PM (221.158.xxx.231)점세개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위에님들이 알려주신서 대로 검색질하고 대충 잡아 봤는데.. 점세개님 말씀 들으니.. 더 선명해지네요.. 감사해요.
10. 원글이
'11.11.22 12:55 PM (221.158.xxx.231)아 그런데 케이블카는 꼭 타는게 좋은가요? 물어 봤더니 10분간 타고 어디서 내려주면 정상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다시 그걸로 10분간 타고 원래 자리로 온다고 하는데.. 다리가 아파서 산을 못타요.. 그러면 거기서 1시간 보내야 하는데 그리고 운전때문에 어색한 조합의 사람들로 가는 거라서 중간에 빈 시간도 좀 보내기가 애매할 것도 같아서요..
11. ..강조
'11.11.22 12:55 PM (118.36.xxx.189) - 삭제된댓글윗님들이 말씀하셔서 알겠지만 통영안에서 이동하느라 시간 많이 뺏기니 가능하면 평일에 다녀오세요.
저도 주말에 시간 허비하며 다녀와서 평일 장담은 못하지만 아무래도 낫겠지요.12. ...
'11.11.22 1:00 PM (119.194.xxx.63)케이블카 타고 올라 갔다가 바로 그 케이블카로 내려 올 수 있어요.
산도 등산 정도는 아니고 그냥 조금 더 높은 곳에 올라 가는 거예요.13. 원글
'11.11.22 1:02 PM (221.158.xxx.231)예 고맙습니다. 원래는 덜렁이 인데 이 번에는 주도면밀하게 짜서 잘 다녀와야 겠어요. 그리고 중간에 합류하는 다른 도시 사는 친구때문에 시간에 더 여유가 없는 것도 사실이에요. 속편하게 그냥 갔다 올 수 도 있는데 친구도 보여주고 싶어서.. 제가 같이 가자고 했거든요.. 그래서 좀 정신 없을 것 같기도 해서 걱정도 되요..
14. 원글..
'11.11.22 1:06 PM (221.158.xxx.231)전 남망산하고 달아공원은 꼭 가보고 싶은데.. 케이블카 타는 곳이랑 거리가 먼지도 궁금해요? 수산시장도 구경하고 싶고.. 지금 글쓰면서도 욕심쟁이 같아요. 시간도 별로 없으면서.. 이 것 저 것 다 보고 싶어하고..
여기가 쉽게 올 수 없는 곳이어서 더 그런가봐요.. 30년 넘게 처음 가보려구요..15. ...
'11.11.22 1:16 PM (220.72.xxx.167)저는 통영에 여러번 갔지만, 케이블카는 한번도 안타봤는데요.
아마 케이블카에 내려서 통영앞바다 다도해 전경을 보는 걸 거예요.
달아공원에 가시거나, 혹은 섬 한군데를 다녀오시면 굳이 케이블카 안타셔도 비슷한 풍광을 보실 수 있어요.
몇가지 옵션을 더 알려드린다면, 통영이 육지와 섬이 연결되어 있는데, 섬으로 건너가셔서
유람선 선착장 부근에 마리나 리조트가 있어요.
시간 예산이 넉넉하시면 요트 타보셔도 좋지만, 날씨가 만만치 않으니, 마리나 리조트 뒷쪽으로 해안 산책로가 있어요. 산책해도 좋고, 자전거 빌려서 한바퀴 도실 수도 있대요. 아마 마리나 리조트에 대여점이 있다고 들었어요.
산양-풍화 일주도로 입구도 마리나 리조트 인근에 있으니, 한꺼번에 묶어서 도실 수 있구요.
유람선(육지쪽에는 여객선이니 구분하시고)을 타면 해금강까지 돌수 있는 코스가 있어요.
해금강 안가보셨으면 이 배타고 갔다오는 것도 괜찮더라구요.
통영이 전통적으로 갓, 누비, 자개 같은 것이 워낙 유명한 곳이라 시내 곳곳에 이런 것을 취급하는 소규모 박물관들이 있어요. 한번 들여다 보셔도 재미있을 거예요. 전 누비제품이 맘에 드는게 좀 있었어요. 가격이 비싸서 언감생심 욕심은 못 냈지만요.
전혁림 미술관이라고 색감이 아주 독특한 미술관도 있으니, 거기도 들려보셔도 좋을 듯...
통영에서 강구안 쪽이 완전 번화가인데, 길이 좁아서 약간의 교통체증은 감수하셔야 하지만,
다른 곳은 그다지 막히지 않아요.
시내쪽에는 '산복도로'라는 곳을 드라이브해보세요.
오래된 주택가 통영의 느낌을 좀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16. ...
'11.11.22 1:23 PM (221.158.xxx.231)점 세개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긴 댓글이라면 시간도 많이 저에게 주신건데.. 정말 감사해요..
그런데 산양-풍화 일주도로가 딱 구분되게 있는 건가요? 사실 동생이 운전하는데.. 동생이 좀 어벙벙해요..17. 통영...
'11.11.22 1:28 PM (123.215.xxx.9)유명한 곳은 다들 얘기하셔서 생략하구요.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신 미래사 한번 가보세요.
절도 아담하게 이쁘지만 절 옆으로 펼쳐진 편백나무 숲이 장관입니다.
숲길을 조금 걸어 벗어나면 부처님 상이 있는데 거기서 내려다보는 다도해 경치도 정말 멋집니다.
박경리 묘소도 돌아가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묘만 있을 때 가보았는데요.
지금은 기념관 같은게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참 복많은 양반이구나 싶게 좋은 자리에 계십니다.18. yawol
'11.11.22 1:34 PM (211.33.xxx.77)산양일주도로도 좋지만 새로 개설된 평인일주도로도 못지않게 좋습니다.
오히려 한적하고 편안해서 좋았답니다. 현지에서 평인을 더 추천해서 가봤는데
좋았습니다.
달아공원 해넘이 보러갔다가 주차전쟁으로 해넘이를 못본적있어서 아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이면 다른곳을 더 보는게 나을듯하네요.19. ...
'11.11.22 1:37 PM (220.72.xxx.167)산양 - 풍화 일주도로가 구분된건 아니구요.
산양 일주도로 중간에 풍화 일주도로가 갈라져 나가고 한바퀴 돌면 다시 산양 일주도로에 합쳐져요.
풍화 일주도로는 유명하지가 않아서 산양 일주도로만 많이들 가시는데,
풍화 일주도로로 가시면 양식장들이 다도해 사이에 쭉 들어서 있는 조금은 특이한 풍경을 보게 되서 추천드렸어요.
풍화 일주도로 갈림길에 작은 팻말이 있긴 한데, 지나치기가 쉬워요.
혹시 지나치게되면 그냥 산양 일주도로만 쭉 도세요. 그것도 아주 좋아요.
원 도로명은 1021번 지방도로라고 한대요.20. 통영
'11.11.22 1:50 PM (125.135.xxx.45)통영을 여러번 갔지만 저런게 있는지는 몰랐네요..
담에는 시티투어를 해봐야겠어요...
전 거제도에서 본 바다가 예뻤던 기억만 나네요..21. 원글
'11.11.22 1:50 PM (221.158.xxx.231)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저,제친구, 제 동생 다 어리버리 인데.. 덤앤더머 같은 사람들요..
너무 도움 많이 됐고 통영 항상 가보고 싶었어요.. 네비게이션에 1021번 지방도로 찍으면 더 찾기 쉽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다들 복 많이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엉뚱한 덜렁이 인데요.. 요즘 행복은 스스로 찾고 만드는 것 같아요.. 제가 어떤 책을 읽었는데 거기서 일만 한다고 좋은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항상 피곤하대요.. 일과 삶의 즐거움을 균형을 맞추어야지 일도 재미있고 인생이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공자 앞에서 문자 쓰는 것 같지만.. 이 말에 실감되더라구요.. 전 예전에 맨날 주말만 되면 피곤해서 잠만 자고 다음주 일할거리 준비하는척하면서 불안해서 제대로 쉬지도 못했어요.. 맨날 피곤하고 짜증만 내고요.. 정말 감사합니다.22. 바다
'11.11.22 2:04 PM (222.97.xxx.106)달아에서 해넘이 못보심 바로 근처 수산과학관 야외전망대에서도 보심 좋아요...
그쪽도 좋거든요.. 주차가 아직은 무료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그윗쪽에 es리조트 한바퀴 도시고 커피 한잔 하셔두 좋구요..
리조트가 건물이 모난곳없고 주황색 지붕에 하얀벽 ...
아주예쁘거든요..예전 개장안했는데.. 요즘 관광객들에게 산책은 할수 있게 해주신다고
들었어요...23. 아줌마
'11.11.22 2:36 PM (110.12.xxx.93)여름에 케이블카 탔는데 정상(전망대)에 올라가면 경치 진짜 좋던데..
카카오톡에 사진 올렸더니 다들 외국의 어느 섬인줄 알더라구요.어디 좋은데 갔나왔냐고..^^
한번쯤 타볼만 해요.
저흰 한두시간 기다려서 탔어요.24. 한주
'11.11.22 2:43 PM (121.184.xxx.173)한려수도 유람선타는 거 강추합니다.
25. 통영여행
'13.4.30 3:20 PM (14.52.xxx.196)좋은 정보 뒤늦게 감사드립니다.
26. 정보
'14.6.23 2:06 AM (211.221.xxx.40)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