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지금 미국인데 올 8월에 우체국에서 국제선편소포로 짐을 12개 부쳤어요.
근데 50일이 지나서 하루에 하나씩 다 오긴 왔는데
아이 장난감, 책전집, 전기장판, 레깅스, 양말 등
새 물건들이 짐에서 분실이 됐어요.
하나에서 다 빠진건 아니고 12개 박스에 걸쳐서 야금야금 빠진거 같아요.
첫 박스가 왔을때는 세관에 걸려서 다시 짐 넣을때 빠졌겠지 생각했는데
박스가 도착할수록 없어진 짐들이 점점 많아지고 급기야는 세관을 의심하기에 이르렀어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많이 없어지고, 고의로 가져간게 맞다는 확신이 듭니다.
왜냐면 쓰던 헌 물건들은 멀쩡히 오고, 새물건들만 없어졌거든요 ㅠㅠ
이번에 한국에서 아이책이랑 양말(여기 맘에 드는 양말을 구할수가 없어서) 등을 받으려는데
대체 뭘로 받아야할까요? 짐 무게는 35킬로 정도 됩니다.
ems도 생각했으나 배보다 배꼽일것 같고
배송기간은 오래걸려도 좋으니 제대로만 왔으면 좋겠어요.
지금 현대 드림백 알아보고 있는데 이거는 무슨 여권하고 비자사본을 보내야 한다는데
사진찍어서 메일로 보내줘도 되는건가요?
아.. 지금 여기 새벽 5시 21분인데
짐을 어떻게 받나 하는 고민에 잠못이루고 있어요..
회원님들의 지혜좀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