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온라인 취임식을 보려고 SBS뉴스를 보았습니다.
분명 헤드라인 뉴스에서는 두번째(?)로 다루었는데,
본 뉴스에서는
- ISD관련 여야 대치
- 불법성형 부작용
- SNS의 자극적 말놀이; ~ 숨쉰채 발견되다
- 도로상에서 벌어진 사고(왔다갔다 하며 듣느라 정확히 모름)
- 영화관 경품행사 사고
- 미군 방화사건
- 취임식
뉴스 순서 편성 자체가 언론사의 시각을 보여주는 것인데,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무명가수를 앞에 배치하고 스타를 나중에 내보내는 것도 아니고,
짜증나서 그냥 끄려다가 꾸~욱 참고 봤더니,
겨우 7번째 뉴스.
거기에 기자의 멘트도 가관!
처음있는 온라인 취임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다"며,
마치 박시장이 누구처럼 이벤트성 '파격 행보'만 하는 듯한 분위기로
인터뷰 따고 멘트 날리고.
안철수교수의 거액 기부와
시민 중심의 소박한 취임식의 신선한 행보가 맞물리면서
안철수-박원순 커플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할 것을 우려한 듯,
이를 불편해 할 분들의 심기를 최대한 배려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