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의 동갑내기 커플로 내년 3월 결혼 예정입니다..
갑자기 결혼이 결정되어 준비를 하려니 뭐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가 아프기만 하네요.
저도 남친도 둘다 심히 무심한(?) 타입이라 더 걱정이구요..
우선 식장은 예약했어요.
그러고 나서 인터넷 찾아보니까 항공권 구입이 어려우니
신혼여행을 빨리 확정지어야 한다더군요..
근데 둘다 아직 가고싶은 여행지도 딱히 없는 상태라는...--;
다만 빡세게 돌아다니는 관광형보다는 편히 쉬다오는 휴양형이나 휴양+관관형이 좋다는거는 합의했어요.
나이가 있으니 좀 좋은 숙소에서 편히 지내다 오고 싶은 생각이구요.
막연하게 저는 몰디브나 하와이쯤이 어떨까 생각하고 있구요.
인터넷 보니 코사무이, 푸켓, 발리로도 많이들 가시네요..
남친은 체코에 가보고 싶었다는 뜬금없는 소리를 하더니 요즘은 지구 반대편인 호주가 어떨까 그런 얘기를 하네요.
(참고로 둘다 해외여행이 첨입니다...^^;;)
그래도 신혼여행은 신부의 기호가 많이 반영될텐데.. 어디가 좋을지 선뜻 결정내리기가 쉽지 않네요..
가보셨거나 주변에서 얘기 들은 좋은 신혼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