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여, 대학휴학
(시험은 두 번째이지만 나이가 많아서 더 못 본 학생의 어머님 계시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언, 외, 과탐 모두 한 개씩 틀림 - 1등급
수리(가) 개망 ㅠㅠㅠㅠㅠㅠㅠ - 2등급, 계속 모고 모평에서 2~4(최대) 틀렸는데 이번엔ㅠㅠ
진짜 고딩때부터 발목 잡았던 수리 가, 그래도 해보려고 했는데 결국 또 이렇게 되네요
손으로 만드는 것 잘 하고 전문직 갖고 싶어서 치대 목표로 재수했는데.....
대안을 몇 개 생각해 봤는데
제 스스로 결정하는 게 맞다는 건 알지만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 싶어서요
저는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어서 주로 아래의 것들을 원하고 있어요
1. 교대 간다
전 양심적인 인간이기 때문에;; 막장 교사 안 될 자신은 있어요
그치만 앞으로 이 나라가 어찌될 지 모르겠어서 TO가 걱정되긴 하네요
2. 약대 간다
좀 간당간당하긴 할 듯도 한데, 지방약대라도?
여튼 주변에 약대생들 보면 약대 답 없다는 사람도 있어서...
3. 치대 1년 더 한다
내년에 치전원 조금씩 풀려서 치대 정원 늘어난다고 하니...
4. 9급 본다
가장 동 떨어지고 사회적 위치로도 떨어지지만(객관적으로)...
이것도 TO가 걱정이고요
저한테 안 맞는 공부면 또 의외로 시간도 걸릴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