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번의 입맞춤 김창숙씨 입장이 공감이 가네요

공감 조회수 : 2,455
작성일 : 2011-11-07 06:08:14

저희 시누이 아들이 우빈이처럼 총각이 아이딸린 이혼녀와 결혼했는데요

시누이 반대하다 10년은 늙고 속병도 얻고 결혼 시켰는데요

그런데 고부관계가 좋아지지도 않고 그러니 며느리가 아예 오지도 않고

 데려온 아이는 크면서 문제도 많이 일으키고...

들리는 말로는 부부 사이도 예전같이 좋기만 하지는 않은가 봐요

시누이 보면 마음이 안 좋아요

정말 좋은 분이고 아들 참 애지중지 키우셨는데 말이죠

저도 아들이 둘인데 사랑에 눈이 멀면 부모가 그리 반대해도 소용 없을까요

제 일이라면   너무 속상할것 같아요 

 

 

IP : 70.26.xxx.2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입장
    '11.11.7 6:23 AM (124.54.xxx.17)

    엄마 입장에서야 당연히 슬프고 화나겠지만 결과적으론 평범한 결혼, 어른들이 골라준 상대도 그럴 수 있어요.

    저 아는 사람 중에 아이없이 이혼해서 총각이랑 재혼한 분이 두 분 계시는데
    남편될 사람은 알고 시작했지만 시댁에는 비밀로 하고 결혼하는 거 봤어요.

    제 나이가 있어서 이미 오래 전 일이긴 한데 두 분 다 조신하게 잘 사세요.
    모르니까 대접받는 며느리였지, 알면 죽어도 용서 안되는 며느리였겠죠.

    근데 이제는 아이들이 변하고 있어서 부모 생각을 아이에게 강요하면
    점점 아이와 멀어지는 세월이 오고 있다고 생각해요.

  • 2. 아들 탓만 하면 안되죠
    '11.11.7 9:26 AM (14.52.xxx.19)

    아들이 어렸을 때 시누이가 연속극 보면서 '이혼녀+총각' 커플에 동정적 자세를 보였을지도 몰라요.
    약은 엄마들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처신법을 은근하게 가르쳐요.

    고부사이 좋아질 수 없어요. 하늘이 두 쪽나도 가능성이 없습니다.
    부부사이가 나쁘다니 헤어질 가능성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내가 힘들게 번돈을 남의 자식을 위해 쓰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깨달았을 겁니다.
    아들에게 알거지가 되어 돌아와도 받아주겠다는 말을 하세요. 단 아들만 받아주겠다고 하세요.
    부모가 반대한 결혼이라, 아들이 극단적인 행동(예: 자살)을 할까봐 걱정됩니다.

  • 3. //
    '11.11.7 10:05 AM (211.46.xxx.253)

    이혼녀-총각 러브스토리가 유행이긴 한데
    천번의 입맞춤은 그 연애 스토리가 전혀 공감이 안 가요.
    드라마니까 웬만하면 두 남녀의 입장에 동화되고 이뻐 보여야 하는데
    아들 데리고 이혼한 여자가 얼마 지나지도 않아
    새로운 남자 만나 절대 못헤어진다며 운명의 사랑인양 하는 것도 이해가 안 가고
    여자주인공이 사랑스럽고 밝은 분위기가 아니라 좀 청승맞아 보이고..
    하여간 어제 간만에 보면서 사랑에 빠진 젊은 남녀보다
    악다구니 쓰며 말리는 시어머니에 더 공감이 간다는...

  • 4. 저는
    '11.11.7 1:08 PM (118.45.xxx.30)

    드라마니까 보는 건데요.
    소은인 너무 사랑스럽고 ,류진은 꽉막힌 남편으로 역할 잘 하고
    우빈인 비쥬얼과 멜로역도 어울리고
    서영희는 다른 이혼녀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거 같아 제일 재미있게 봅니다.

    제 아들 아이가 우빈이라면'''.
    일단 1년을 두고 보겠습니다.
    보다보면 느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09 여기 운영자 웃기는 여자네요. 51 허걱 2011/12/14 20,278
47408 [10대가 아프다]“아이팟을 함께 묻어주세요” 14살 다훈이의 .. 5 .. 2011/12/14 1,820
47407 겨울이불 극세사 말고 뭐가 좋을까요? 1 정전기땜에 2011/12/14 1,933
47406 천일의 약속에서 7 커피잔 2011/12/14 2,845
47405 극세사 이불을 샀는데요.. 6 이불 2011/12/14 2,516
47404 슈베르트 - 제8번 <미완성 교향곡> 1악장 1 바람처럼 2011/12/14 1,338
47403 대사 중에.. 나도꽃 2011/12/14 393
47402 얼음골사과 구입처좀 알려주셔요!! 4 박선영 2011/12/14 2,573
47401 수시 예비후보는 어떻게 하는거죠 6 벤자민 2011/12/14 1,657
47400 치과에서 좋은 분을 만났다는데요. 2 .. 2011/12/14 1,479
47399 진중권에 대한 여론이 안좋네요.. 31 아마폴라 2011/12/14 2,829
47398 모공축소술 해보신분 계세요? 궁금해요 2011/12/14 1,050
47397 영문과 vs중문과 어디로 결정할까요? 14 고민 2011/12/14 2,604
47396 연대 아동가족(예비번호), 고대 일어일문(합), 서강경제(합) 30 도와주세요 2011/12/14 3,701
47395 일산 사시는 분들 꼭 도와주세요... 4 아들 면회 2011/12/14 1,775
47394 양파 보관법요. 1 양파 2011/12/14 691
47393 이챕터스나 와이즈리더같은 영어도서관 중1아이 보내면 어떨가요? 2 영어고민 2011/12/14 3,935
47392 돌잔치 안하면 후회할까요? 16 돌잔치 2011/12/14 3,677
47391 아이들 갭이나 짐보리 신발사이즈 1 사이즈 2011/12/14 2,292
47390 MB 사촌처남 김재홍씨 결국 구속 2 참맛 2011/12/14 1,008
47389 중학교도 학년별로 수행평가하는 악기가 정해져있나요 1 . 2011/12/14 1,440
47388 펌] 층간 소음 해결법 6 고양이하트 2011/12/14 2,181
47387 청도감말랭이 장터 3 감말랭이 2011/12/14 1,184
47386 초3 수학, 과학 시험문제 좀 봐주세요~ 5 초등맘 2011/12/14 1,252
47385 과식농성 함께 가요~ 1 삼초 2011/12/14 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