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엄밀히 말하면 손님은 아닙니다..
일주일에 2~3번 그 회사에 일하러 가는 사람입니다..
저 같은 사람이 이 회사에 열 명도 넘는 걸로 알아요..
저도 지구를 사랑하고.. 개인컵 사용에도 찬성은 합니다..
종이컵이 하나도 없어서 물 못마시고 있네요.. 좀 전에 나가서 생수 사왔습니다..
남의 사무실 막 뒤질 수도 없고.. 개인컵 사용이라는 쪽지 한 장 정수기에 붙어있네요..(저 오늘 이거 처음 봤어요.. 두 달동안 안나오다가 오늘 나왔거든요..)
저도 다음부터는 제 컵 가지고 와야겠다 싶긴하지만.. 좀 야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작업 까지 계약 되어있는데 그거 끝나면 이회사랑 다시 계약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좀 예민하죠?? 이 회사 일 시작하면서 제가 소모품인 것 같은 기분이 많이 들었거든요..
일은 하자고 해놓고.. 주차 처음에 얘기했는데도 불구하고 주차 할 공간도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