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감사히 받았어요.
내용 펑하게 되서 죄송합니다.
제가 복이 많아 이런 고민도 해봤지만 이제 밤잠 그만설치고
아무래도 상식적으로 생각해야겠네요.
자기 가정은 자기가 꾸려야죠.
고맙습니다.
조언 감사히 받았어요.
내용 펑하게 되서 죄송합니다.
제가 복이 많아 이런 고민도 해봤지만 이제 밤잠 그만설치고
아무래도 상식적으로 생각해야겠네요.
자기 가정은 자기가 꾸려야죠.
고맙습니다.
저같으면 안받고 안보내겠습니다만은...
원글님 마음이시겠죠.
그리고 원글님네 뿐만 아니고 시누이네도 주신다니까 ...
뭐 받아도 될것 같긴 해요.. 손주 챙겨주신다는데요..
시부모님이 싫다는데 원글님네가 가서 영어유치원비좀 해달라 조르는건 아니잖아요..
영어유치원 솔직히 돈낭비던데.....
님 말씀처럼 다 큰 자식이 부모 재산에 기대는거 보기 좋지 않아요.
제 주변에 그런 엄마들 보면 시댁에 고마워하는거 같지도 않고 더 많은 것을 기대하더군요.
아니 오히려 더 안해주나 당연히 해주는거지..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냥 님 형편껏 키우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그게 내 자식 키우는 진정한 교육이구요.
저도 안받고 안보내겠네요
절대 공짜는 없는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할수 있는 한도내에서, 내가 누릴수 있는 한도내에서 모든것을 해결해야지
한번 손 벌리면 ....
보내지 마세요.
아이가 초등저학년일때는 안 보냈던 것을 후회했었는데
그때 다녔던 아이들이 영어책소설 줄줄읽었으니까요.
중딩인 지금은 그 때 안 보내길 정말 잘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영어(유치원이름을 빌린) 학원을 영어 잘하는 것만 보고 보냈다고 해도
초등 고학년부터 별차이가 없어졌고
영어를 편하게 하는 것은 제아이가 더 나은듯.
꼭 굳이 보내고 싶으시다면 놀이위주로 한글을 쓰시는 유치원 교사가 있는 곳으로 보내세요.
근데, 제가 왜 절대 보내지 말라고 썼냐면
초등 1,2학년 영어 가르칠 때 영어유치원이라고 불리던 곳에서 다니다 온 아이들 가르칠 때의
악몽이 생각나서요.
옛날 에세이 집 제목에 '내가 배울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 이런 제목이 있었는데
6,7세때는 영어보다 생활태도, 인성인 훨씬 많이 중요합니다.
위의 둘 안 보내고 터울진 세째 보냈는데 만족했어요
부모님의 성향이 좋으신 분이면 받아도 될것 같아요.
전 친정엄마가 하도 우기셔서 어린이집 비용 50만원 받았는데..
(엄마가 손녀 어린이집 비용 정도 하고 싶다고 하셔서)
고작 50갖고 얼마나 참견을 하시는지... 돈 아껴 쓰라고 잔소리 하고.
두번째 달부터 거절했어요.
전 보내요 ㅎㅎ
부모님이 자식에 기대지 않고 도리어 자식을 도와준다면 반대의 상황보다는 좋은 것 같구요
(저도 그런 부모가 되는게 꿈이예요)
부모님 도움 받는다고 해서 1주일에 하루 찾아뵐거 매일 찾아뵙는거 아니고
어차피 시누네 아이랑 같이 도와준다고 하셨으면 더욱 (저라면) 부담없구요
제 시댁같은 경우는,
아이낳으면 한달에 백만원씩 보조해주시겠다고 미리부터 얘기하시던데요
원글님의 고민되시는 맘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결국 선택의 문제인 거 같네요.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감수하면서라도-이러면 당연히 시부모님께 어느 정도 숙이고 들어가는 삶은 감내하셔야지요...- 이미 맘이 끌리고 있는 영어 유치원에 보낼 것이냐, 아니면 성인이면서 그렇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면 반드시 반대 급부가 있을 것인데 과감히 포기하고, 현 경제 상황에 맞으면서 최대의 효율을 내줄 기관을 찾느냐~
시누이 쪽도 같이 보조해주시겠다고 하셨다는데요. 친부모와 시부모가 베푸는 것이 다르고 그걸 받는 입장도 많이 다릅니다. 원글님 친정에서 그런 경제적 보조를 해줄 때, 원글님 남편분이 처갓집 어른들을 어떻게 대하게 될지 생각해보심, 조금 역지사지가 될까요? (또 가뜩이나 아직 우리나라는 시댁의 영향력이 크구요... )
개인적으로 저라면 절대로 그런 시댁 도움은 받지 않겠습니다. 시댁의 간섭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쪽을 선호하니까요. 하지만, 사실 그렇게 경제적 조력을 받는 젊은 며느리들이 종종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주위에서 간간히 보이니까요. (차라리 친정이라면, 예, 받는 것도 괜찮겠다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
본인이 어느 쪽을 더 우선하는지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즉, 가치관의 문제랄까요?
제 경우엔 시부모님과 별 문제 없이 살았는데 돈 문제 때문에 속내를 다 알아 버렸어요.
세상에 공짜 없습니다. 그리고 영유 전 안보내고 집에서해도 더 잘합니다.
집에서 꾸준히 보고 듣고 읽고 해서 영어학원 다니는 아이들보다 훨 잘 해요.
시부모님 성품이 좋으시면 전 받고 보내겠어요.
영유 1-2년 다니면 그 이후 영어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집에서 책만 읽고 씨디 듣고 디비디 보고도 유창하게 잘 하는 아이들이 있지만 소수구요,
나중에 커서 학원 보내봐야 발음도 안 좋고, 읽기는 하지만 말하기와 쓰기에서 그렇게 자유롭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영유 보내세요. 단 아이 성향이 학습적이고 적극적이면 보내세요.
늦된 아이, 소극적인 아이는 별로 효과 없어요.
세상에 공짜 없습니다.
시부모님 보조받아 영어유치원 보냈는데 아이의 영어실력이 신통치 않다면 무슨 말씀을 하실까요?
만에 하나 시누 애는 영어 잘 하는데 원글님네 애는 영어 잘 못하면 어떤 말이 나올까요?
만약 영어실력이 좋다면 또 무슨 말씀을 하실까요?
영어유치원 졸업하고 나서 그 실력 유지하겠다고 비싼 어학원이나 원어민을 붙이는 게 대부분인데
그 부분도 시부모님 보조 받을 건가요?
그리고 영어유치원 나온 거 초등 고학년만 되도 별로 티도 안 납니다.
중고등가서 영어 잘 하는 것은 공부 잘 하는 애가 잘 하는 것이지
영어유치원 나온 것과는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아이이름 앞으로 적금을 넣어달라하세요 ^^
모아서 나중에 단기연수라도 보낸다고요~
보내는게 좋지 않을까요? 동네 분위기가 또 그러면 아무래도..
그리고 나중에 혹시 애가 나중에 원망할수도 있어요 그걸 한다고 해서 꼭 남보다 나아지리라는 법은 없지만 원래 가지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있는 법이거든요.. 할머니가 해준다는거 왜 엄마가 안받았느냐 이런말 나올수도 있는거고 혹시 애가 좀 학업이 뒤지면 시모가 너 그때 내가 해준달때 바라지 안하더니 애가 저렇다. 이러실수도 있는거고..
그냥 시부모님이 알아서 주시면 받는건데,,원글님이 나서서 네,영유보낼테니 주세요,라고 말해야되면 난감하죠 ㅠ
저는 주시는건 감사히 받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대신 그분들께 더 잘해야 하는건 인간으로서 어쩔수 없는 문제구요
꼭 짚고 넘어가야 할건 영유가 혜택은 아니란겁니다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어요
영유 졸업하고 매일반 안가면 1년안에 다 까먹어요.
그리고 그 뒷받침도 시부모님이 해주느냐가 문제죠
사립초등 고민하시는 분도 그렇지만 돈이 문제가 될때는 생각을 잘 하셔야 합니다
애들은 유치원 초등학교가 최종학력이 아니거든요,
돈은 첩첩이 산으로 더 들어요
제 아이가 중딩,고딩인데 영어는 일찍 시작하는게 좋아요, 그때 왜 영유 안보냈나 후회합니다, 영유 보내고 초딩때 학원으로 돌리면 되고 1학년부터 영어하는데 안한 아이랑은 틀리지요. 언어는 빠를수록 좋아요
부모님 등꼴 빼는 일은 하지 마세요.
부모님 돈 공돈 아닙니다.
님 돈이 힘들게 벌고 쓰기 아까운 것처럼 부모님 돈도 그래요.
결혼해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남편과 내가 손잡고 꾸려 나가는 것이 맞아요.
아이가 많이 아파 병원비 많이 들어 부모님 도움 받는 것 아니면 하지 마세요.
영어 유치원 꼭 보내고 싶으면 생활비 줄이고 저축 줄여서 보내세요.
그게 맞아요.
차라리 집 살돈에서 헐어 쓰세요.
당장 목돈 있는데 그돈은 집사야 하니까 헐기 싫고 부모님 돈 받아 보내고 싶다는 거잖아요.
아이 5세때는 일반 유치원 보냈고
6,7세땐 오전엔 영어로 수업하고 오후앤 일반 유치 교육 하는 곳으로 보냈어요
원어민이 영어로만 하고 한국인 관리 교사 있는곳은 아무래도 인성 교육이 안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다고 영어 안시킬수도 없고
유치원 교육을 포기할 수도 없고요...
그렇게 하고 1학년 4개월 다니다 아빠일때문에 미국 오게되어
9월부터 미국 학교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2학년으로 들어갔어요)
이제 겨우 두달 지났는데
면담가보니 우리 애가 반에서 읽기 테스트 1등이었어요
선생님이 점수표를 보여주시더라고요
적응만 잘해도 감사할 일인데
이렇게나 잘할 줄 몰랐죠
영어유치원 선생님들께 큰절이라도 올리고픈 마음이었어요
학교간지 3일만에 절친 사귀고
학교나 애프터스쿨에서도 할말 다하고 지내더라고요
저는 영어를 그렇게 자연스럽게 배우지 못해 (중학교 갈때 ABC 부터 배운 사람입니다)
가방끈은 길어 박사까지 했지만 영어는 버벅대는 저를 보며
영어로 생각하는 딸이 부럽고 고맙고 그렇거든요
전 가능하면 영어유치원 보내라고 하고싶네요
보조해주는집 많을껄요?
받을만 하면 받으세요..
윈글님 성격으로보아 이래도 효도 저래도 효도하실것 같은데..
받으면서 효도하세요..
잠시 엘리베이터에서 할아버지가 하는 대화 들었어요..
자식 잘 가르쳐놓는것이 돈버는거라고..
왜 오늘따라 그말이 꽂히는지..
그리고 초등입학했을때 반이상 영유나온 분위기면 영유보내야되요~
울아이 영유 보냈는데 주위에 할아버지가 원비 대 주는집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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