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 둘 데리고 준비할 수 있는 생신식사 메뉴.. 뭐 있을까요..?

뭘하지.. 조회수 : 1,353
작성일 : 2011-11-02 22:17:30

 

저희 집 애들이 30개월, 7개월 그럽니다.

그런데 다음 주말에 시아버님 생신 기념으로 시댁식구들이 식사를 해요.

누님 네분 그리고 저희 남편이 막내 외아들이구요. 그러니까 제가 맏며느리 & 외며느리..

큰누님이 언제나 가족 모임을 주도하셨고 모든 일정이나 식당같은 곳 항상 미리 알아두시고 통보해 주셨어요.

그런데 이번 아버님 생신은 큰누님 댁에서 모이자고, 음식은 각자 한가지씩 준비해서 오라고 하시네요.

메뉴 겹치지 않게 내일까지 결정해서 알려달라는데..

 

아.. 저.. 요리 잘 못해요..

토요일 저녁에 모인다는데 남편은 주말도 종일 근무여서 애들 봐 줄 사람도 없어요.

그런데 큰누님은, 니가 그래도 며느리니까 뭐라도 좀 멋진 메뉴 해야지 않겠니.. 하시네요.

머리가 뱅뱅 돕니다.. @.@

 

토요일 당일에,, 혹은 금요일부터 준비해서 토요일까지 준비 가능한..

저희 집 애기들 둘 데리고 제가 할 수 있을법한..

어르신 생신 식사 메뉴는.. 뭐가 있을런지요..

IP : 121.147.xxx.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이 너무 어리네요
    '11.11.2 10:20 PM (1.251.xxx.58)

    외식하면 좋을걸...

    음식을 사서 집에 있는 그릇에 담아 가세요.

  • 2. ..
    '11.11.2 10:23 PM (114.201.xxx.80)

    제일 만만한 갈비가 먼저 떠오르고요,
    고추잡채 (피망은 미리 썰어가서 볶으면 되고, 양념 배합해서 들고가면 돼요.
    실제 해보니 번거롭지 않던데요) 도 생각납니다.

    에구..
    아이도 어린데 그냥 과일 각각으로 사가고 나머지 제외시켜 주면 좋은데
    좀 그러네요.

    많은 분들이 조언을 주실 수도 있어요

  • 3. 아돌
    '11.11.2 10:25 PM (116.37.xxx.214)

    생신이니까 전,잡채,불고기나 갈비는 기본일꺼 같고...
    구절판이 어떨까요???
    채치는게 손이 많이 가긴하지만 구절판 만큼 또 폼나는 게 있을까 싶은데요.
    밀전병 부치는게 힘드시면 많이들 하시는 무쌈말이나 월남쌈도 괜찮을꺼 같고요.

  • 4. 퍼플
    '11.11.2 10:37 PM (122.32.xxx.29)

    갈비찜이나 불고기가 젤 만만할 거 같은데요..

  • 5. 저도
    '11.11.2 10:41 PM (175.119.xxx.193)

    엘에이 갈비나 갈비찜이 그나마 눈에 띄고 쉽고요...
    재료비는 좀 들지마 고기 종류가 그래도 메인음식 대접 받아요
    엘에이 갈비는 핏물 빼고 레시피대로 양념 만들어 재워 가셔서 구우시면 되고...
    갈비찜은 밤이랑 대추, 은행 요런거만 너무 물러지지 않게 나중에 넣어 조리하면 폼나게 담아낼 수 있어서 좋아요

  • 6. 갈비찜, 엘에이갈비
    '11.11.2 11:04 PM (114.203.xxx.197)

    저도 이 두가지가 폼도 나고 좋을 것 같아요.
    어려울 것 같아도 둘 다 미리 해 둘수 있는 거니까요.
    이 음식들이 괜히 잔치음식인 것이 아니더라고요.
    히트레시피대로 하시면 간도 적당히 잘 맞아요.

    아님 해파리 냉채도 생각보다는 그리 어렵지 않아요.

  • 7. 저도 갈비찜 추천
    '11.11.2 11:10 PM (211.63.xxx.199)

    돈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노력대비 폼 나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요리는 갈비찜이네요.

  • 8. 999
    '11.11.2 11:11 PM (222.234.xxx.50) - 삭제된댓글

    탕수도미 어떨까요
    이게 엄청 쉬우면서 폼나거든요
    도미를 칼집 깊이 내서 물기 싹 닦고 계란 흰자랑 녹말가루 섞은걸 골고루 묻혀서 기름 듬뿍 두른 후라이팬에 튀기듯이 지져내고
    탕수육 소스를 만들어 끼얹는 건데
    바삭구운 마늘칩, 청양고추, 홍고추,볶은파채 이렇게 칼칼한걸로 고명을 올리고 탕수육 소스를 엷게 만들어
    새콤달콤하게 뿌리면 폼도 나고 맛있어요
    도미만 좀 큰거 사면 만사 오케이라 전 이거 자주 써먹어요

  • 지나가던행인
    '11.11.2 11:15 PM (118.45.xxx.100)

    헉; 요리 정말 잘하시나보네요.....탕수도미가 쉽나 싶어서 읽어봤는데 차라리 탕수육을 시키겠어! 라는 생각이 들다니....ㅠㅠㅠㅠ

  • 9. 싱고니움
    '11.11.2 11:17 PM (118.45.xxx.100)

    글쎄요 월남쌈은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 10. 덴장
    '11.11.2 11:30 PM (118.91.xxx.69)

    어린애들 둘있는거 알면서 큰시누이 밉상이네요.
    저기 위에 ...님 쓰신대로 반조리음식 주문해서 해간것처럼 하세요.

  • 11. 미드사랑
    '11.11.2 11:39 PM (126.114.xxx.4)

    고추잡채 강추해요. 진짜 쉬워요. 호주산 스테이크감 사다 길게 썰어서 불고기양념반+굴소스반으로 양념재구요 양파랑 버섯(새송이도 길죽하게 썰어넣으니 괜찮더라구요) 섞어 볶다가 고추 길게 자른 거 넣어서 후르륵 볶으면 끝이예요. 거기다 꽃빵 사다 돌려놓으면 폼도 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97 이사시 연말정산받을 수 있는서류!! 1 수진엄마 2011/12/06 857
44496 컴퓨터하면 울렁거리고 어지러워요 ㅜㅜ 3 이흐히호호 2011/12/06 2,016
44495 수애 결혼반지 어디 건 지, 아시는 분.. 2 저도 2011/12/06 2,663
44494 드디어 부동산 활성화 정책이 나왔는데 ㅠㅠ 2011/12/06 920
44493 전화 스트레스 2 울라 2011/12/06 870
44492 브레인 보시던 분들, 오늘도 보실 건가요? 4 갈등 2011/12/06 1,496
44491 5살 외동아이 친구만들기 엄마가 해줘야 하나여? 10 선물 2011/12/06 5,940
44490 친정옆에 사니 더 찌질해졌어요 보기싫은 .. 2011/12/06 2,147
44489 총각 김치에 물이 많이 생기네요 3 두둥실 2011/12/06 2,658
44488 이 와중에 김용민 트윗. 3 zzz 2011/12/06 2,650
44487 아침에 누룽지끓여 드시는분 어떻게 드세요? 8 누룽지 2011/12/06 14,072
44486 힙합이나 록 인디밴드 음반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 2 ... 2011/12/06 459
44485 칠레 산티아고에 사시는 분들 정보 좀 주셔요 궁금이 2011/12/06 616
44484 커먼프라자옷 괜찮나요?구제가방은 괜찮은건가요? 남대문 2011/12/06 2,636
44483 장아찌 만들때 넣는 소주..'참이슬'말고, '청하' 넣어도 되나.. 2 장아찌 2011/12/06 1,406
44482 요새는 김치냉장고 서랍식이 안나오나요? 6 김치냉장고 2011/12/06 2,071
44481 파리빵집 싫어하시는 분 많겠지만 아메리카노가 13 zzz 2011/12/06 3,237
44480 정도사의 CBS정관용출연 방송내용.. 5 .. 2011/12/06 1,542
44479 올해 달라지는 연말 정산 2 미르 2011/12/06 2,520
44478 라면 중 "이것은 꼭 먹어봐!" 하는 것 있으세요? 45 ... 2011/12/06 7,053
44477 좀 따기 쉬운 외국어 자격증은 뭔가요? 5 힘든맘 2011/12/06 1,982
44476 올초에 산 아이 교복, 연말정산 되나요? 4 꼼수홧팅 2011/12/06 1,385
44475 미코출신 아나운서출신 방송인? 11 누구? 2011/12/06 15,995
44474 쌀 택배 받는곳 알려주세요 3 마귀할멈 2011/12/06 625
44473 다음주에 발리 가는데요 2 chelse.. 2011/12/06 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