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꼼수 콘서트 후기

gaka 조회수 : 2,264
작성일 : 2011-10-30 23:53:50

드.디.어. 꼼수 콘서트 갔다 왔어요.

이 엄중한 시기에 후기 쓰는 게 좀 뻘줌하긴 하지만...

오늘은 어제 이순신 가수 나왔던 시간에

박원순 시장님이 나오셨답니다.

노래를 부르며 나오시는데,

그 실루엣이 넘 시장님이어서 한 눈에 알아봤어요.

노래 실력은... 다 아시죠?

김용민 씨가 시장님 성대모사 하고,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양새가 아주 웃겼어요.

송호창 대변인도 무대 나와서 인사만 하고 갔구요.

아, 전... 노 대통령님 주변 분들을 아주 많이 좋아해서

송호창 변호사나 조국 교수 그냥 그랬는데...

막상 제 눈 앞에 있으니 저절로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멋지십니다 ㅋㅋㅋ

총수는 역시나 섹시하고, (실물이 훨 나아요. 두번째줄 앉아서 뚫어지게 봤음 ㅎ)

주기자는 엄청 부끄러워 했지만, 훤칠하고 은근 매력 쩝니다 ㅋㅋㅋ

시사돼지님은 총수 못지 않은 욕설의 제왕이구요.

유머감각 장난 아니더라구요~ 82쿡에 글 썼던 이야기도 했었어요 ㅋㅋㅋ

글구 봉도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옛날옛적 봉도사가 17대 의원일 때 그 지역 당원이어서

봉도사 의원시절 모습을 기억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인기가 실감 안나고, 막 좋고 그렇진 않거든요.

오늘 콘서트에서도 말 끊기, 네버엔딩 깔때기 시전하더라구요.

중간중간 뭔가 싶기도 했는데,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하고,

말말말, 포즈 취하기와 춤추기를 보고 있자니 헛웃음이 나오더라구요.

귀여우신 건 인정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제 나이가 먹어서인지 공연 갔다오니 넘 힘드네요.

오랜만에 마음 놓고 신나게 웃고 즐기다 온 것 같아요.

이 조그만 추억으로 주옥같은 일상을 잘 견뎌야 겠습니다. ㅋㅋㅋ

별 거 없고 재미도 없는 후기 이만 줄일게요 ㅋㅋㅋ

 

 

IP : 219.251.xxx.2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습니다^^
    '11.10.31 12:29 AM (221.140.xxx.188)

    정봉주 전 의원, 어쩔때는 안정제라도 놔 주고 싶어요...ㅋㅋ 딸들도 괴로울듯 ㅋㅋ

  • 2. 이해불가
    '11.10.31 12:43 AM (121.162.xxx.215)

    "봉도사 의원시절 모습을 기억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인기가 실감 안나고, 막 좋고 그렇진 않거든요.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하고, 말말말, 포즈 취하기와 춤추기를 보고 있자니 헛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원글님 이건 무슨 뜻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68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31 안철수 2011/11/15 2,952
36367 초2 아이 수학 문제지 추천좀 해주세요 2 .. 2011/11/15 962
36366 쿠팡에서 전과 할인쿠폰 팔아요~~~ 2 다크써클 2011/11/15 845
36365 변해가는 아들 5 중3 엄마 2011/11/15 1,951
36364 안그러다가 기름기 생기는 거 왜 그런걸까요 1 머리요 2011/11/15 755
36363 fta 되고 의료 민영화되면 견딜수 있는 소득은? 5 겁나서 2011/11/15 1,256
36362 운전중 초등생자전거와 접촉사고가 났을때 배상 10 고민 2011/11/15 1,784
36361 콩나물 기르기 방법 ? 3 초3 2011/11/15 911
36360 인터넷 이중요금 내고 있었네요 1 칠칠한여인네.. 2011/11/15 1,729
36359 내일 피디수첩에서 이상한 치과 고발방송하네요.. (노인 임플란트.. ... 2011/11/15 1,173
36358 임신하신 분들. 더치 커피 주의 하셔야 해요. 7 밀깔 2011/11/15 5,325
36357 이 아이를 어찌할까요~ 3 딸아이 2011/11/15 974
36356 아동발달센터에서 심리검사 1 받으면요~ 2011/11/15 1,220
36355 아이폰4s 사는거 어떨까요? 4 스마트폰 2011/11/15 1,315
36354 지금 tv에서 1 후리지아향기.. 2011/11/15 742
36353 아이 유치원 소풍 도시락^^ 3 유치원소풍 2011/11/15 2,138
36352 살기가 정말 몇배로 힘이 드는 세월입니다. 6 방사능땜에 2011/11/15 1,858
36351 11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15 503
36350 재떨이 던져도 멱살잡아도 ..."사랑합니다 고객님" 5 우리는 2011/11/15 2,226
36349 전자동 커피 머쉰 추천 해 주세요. 1 커피머쉰 2011/11/15 1,050
36348 이승환...푸니타. 27 ㅎㅎ 2011/11/15 18,475
36347 정확히는 부부 싸움한것도 아닌데..말을안해요 6 m 2011/11/15 2,104
36346 미국에서 산 전자기타 쓸 수 있나요? - 답변 절실 1 혜인맘 2011/11/15 573
36345 집에 손님이 온다는데 왜케 부담스럽죠? 친한 동생인데.. 5 손님 2011/11/15 1,876
36344 이철우 전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엽니다~~~ 유리성 2011/11/15 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