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혼자 나가봐도 될까요?

초보운전 조회수 : 1,995
작성일 : 2011-10-21 16:34:56

장롱면허였는데,

10시간 운전연수는 받았었어요.

이후,

제가 직장인이라 주말에만 남편태우고

우리집과 친정을 오가며 운전했어요

왕복 1시간거리.

주말만 하니깐 늘지도 않는거 같고,

옆에 남편을 태우고 하니, 자꾸 의지하는거 같았는데

2주전 토요일에

남편과 말다툼이 있어.

차키를 갖고 주차장으로 나왔어요.

운전을 하려는게 절대 아니라,

추워서 차속에 앉아있으려는거였는데..

남편이 따라 내려와서는

갈수있으면 가보라고 약을 올리는거에요 ㅠㅠ(제가 혼자 못가는걸 뻔히 알고...)

그래서 홧김에

시동을 걸고, 조금 앞으로 나갔는데,,글쎄 뒤에서 어떤차가

빵~하면서 얼른 가라고 하길래

너무 당황해서 별수 없이,,차를 몰았어요..

그러다 도로까지 나갔는데 차를 어찌 돌려야할지 몰라,

제가 할 수있는 유일한 코스

저희집에서 친정까지 왕복을 혼자 하게됐어요.

그것도 밤 12시에 ㅠㅠ

다행히 우여곡절 끝에...잘 다녀왔습니다.

옆에 남편있다. 늘 가던 코스다 속으로 주문을 외우며 갔어요.

다녀와서 몸살 난듯해요 ..

근데 내일 신랑이 출장을 가서,

친정에 혼자 갈일이 있는데

남편이 차를 가져가보라고 하네요.

주차하는게 힘들꺼같으면 통로주차 잘 해놓으면 된다고

가져가보라는데..

그땐 쫒기듯이 혼자 한 운전이라 떨리는것도 몰랐는데

내일 혼자해볼 생각하니 벌써부터 떨려요 ㅠㅠ

저..혼자 해봐도 될까요??

토요일 오후라 차도 많을것 같기도 하고...

천천히 매주 하던 코스니,,정신 바짝 차리고 해보면 되겠지요??

IP : 112.221.xxx.2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1 4:37 PM (59.5.xxx.225)

    자신감을 갖고 하세요..
    누구나 처음이 두렵지 하다 보면 무섭지 않아요
    침착하기만 하면 운전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

  • 2. ....
    '11.10.21 4:43 PM (1.212.xxx.227)

    네..혼자 해보셔도 괜찮아요.
    대신 주말오후에는 가능한 피하시고 일요일 아침 일찍 나가보세요.
    차없을때 차선변경도 좌,우로 해보시고 양쪽사이드나 룸밀러를 수시로 보는 연습도 하시구요.
    제가 장롱면허 13년차였는데 작년에 차를 사게되면서 10시간 연수받고 그렇게 연습했거든요.
    물론 옆에 누군가 있으면 든든하지만 왕복 1시간 거리를 운전해보셨으니 조금씩 혼자 나가보셔도 될듯해요.
    힘내시고 정신 바짝 차리고 나가보세요. 화이팅!!

  • 3. 공감
    '11.10.21 5:08 PM (222.109.xxx.241)

    네~~ 잘 하실거예요^^ 화이팅~~~~!

  • 4. 혼자서 다녀보시다가
    '11.10.21 5:10 PM (112.154.xxx.155)

    여기박고 저기 박고 긁히고 하면서 느는 거에요..

    하지만 한번 차를 가지고 나가면 주차를 해야 하기 때문에 주차를 못하시면 아마 운전 하시기 많이 버거우실 거에요....

    여자들이 많이 가는 곳 쇼핑센타 백화점 등등을 거점으로해서 남편 분과 다녀보세요...

    그리고 아파트에서 주차하는 여러가지 법을 남편과 그리고 혼자서 반복적으로 연습을 하세요
    아파트에서 평행주차 일렬주차 다 하시게 되면 아마 두렵지 않을 겁니다....

  • 5. ..
    '11.10.21 5:15 PM (222.107.xxx.215)

    밤운전이 시야가 충분히 확보 안되서
    더 어려워요.
    밤에도 무사히 다녀오셨으니
    밝을 때는 더 잘하실 수 있어요.
    걱정말고 조심 조심 다녀오세요 ^^

  • 6. 자몽
    '11.10.21 5:55 PM (203.247.xxx.126)

    자신감 가지고 하세요~

    운전은 할수록 더 늡니다.

    자신있게 하세요..움찔움찔 하시면 더욱 사고위험 높아져요..

    화이팅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12 우리 딸이 대학을 왜 가는지 모르겠답니다. 5 내미 2011/10/22 3,164
27611 춘천 당일치기 여행 코스좀 알려주세요~ 2011/10/22 2,024
27610 아토피 아이 리도맥스 연고 사용 /섭생 질문드려요. 10 아토피싫어 2011/10/22 11,791
27609 오늘 광화문 행사 중계방송 2011/10/22 2,199
27608 예스그린에서 물건 사 보신 분 계신가요? 두둥실 2011/10/22 1,802
27607 미국갔다온 사람이 선물한건데 영어 단어를 모르겠어요. sanit.. 5 필기 2011/10/22 3,620
27606 영어 해석 질문..ㅠㅠㅠㅠㅠㅠㅠㅠ 2 rrr 2011/10/22 1,924
27605 꿈해몽 하시는분 계세요? 너무 생생해서..;;; 1 하얀이 2011/10/22 2,727
27604 차 구입하려면 어떻게...? 2 새차 2011/10/22 2,150
27603 '재미삼아' 죽임당한 아들 한 좀 풀어주세요(기사) 3 ........ 2011/10/22 2,915
27602 신촌.명동 커트잘하는 미용실 소개부탁드려요.. 머리 2011/10/22 2,411
27601 허브티 추천해주세요 2 2011/10/22 2,299
27600 한겨레가 '나경원 피부과 1억 증언 동영상'을 입수했습니다 41 참맛 2011/10/22 7,155
27599 나꼼수가 국제적 유명세!! - 미국팟캐스트방송에 10 참맛 2011/10/22 3,291
27598 친구 땜에 폭발할 것 같아요 화를 낼까요 참을까요? 13 dkdh 2011/10/22 4,808
27597 오늘의 트윗(나여사 최고 인기) 7 무크 2011/10/22 3,167
27596 응가...꿈 해몽좀.. 1 궁금 2011/10/22 1,905
27595 일억짜리 피부에 열받은 어느의사가 폭탄선언 14 .. 2011/10/22 13,790
27594 검찰까지 손빌려주는 거 보니 나경원 패배예감 했나보네요 ㅋㅋ 9 오하나야상 2011/10/22 2,917
27593 닥치고 정치 김어준 총수 교보문고 광화문점 사인회현장!! 8 참맛 2011/10/22 3,705
27592 오늘 광화문이요 4 ^^ 2011/10/22 2,046
27591 보통 50대어머니들 홈쇼핑물건 잘 사시나요? 5 lieyse.. 2011/10/22 2,991
27590 뉴스로 보는 민심.. 1 .. 2011/10/22 1,966
27589 제가 싸가지 없는 딸, 며느리인걸까요? 7 겨울비 2011/10/22 4,075
27588 ㅋㅋㅋㅋㅋㅋ 나경원 이제 깔게 없으니까 논평 내놓은게 6 무명씨 2011/10/22 2,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