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한마리를 더 키우고 싶은데요...혹시

퍼피 조회수 : 4,261
작성일 : 2011-10-16 16:51:02
요크셔 1마리 키우고 있어요 암컷이고 2살입니다 정확히는 한살 9개월^^
너무 예쁘고 이애때문에 집안에 활력이 생기고해서 말티즈같은 흰색 강아지로 더 키우고 싶어졌어요

아주 온순하고 사람을 좋아해요 보통 요크셔가 앙칼지다는데 이애는 택배아저씨만 와도 너무 좋아 따라가려하고요
산책하다 누구라도 만나면 벌러덩...심지어 상대편 강아지가 절보고 으르렁대도 좋다고꼬리칩니다
다른 개 좋다고 쫓아가다 물릴뻔한게 여러번 있어요 진짜한번 물려봐야 위험하눌 알런지..ㅜㅜ

잘 짖지도 않고 먹는 뼈다귀를 뺏어도 가만히 생전 으르렁거리며 화라곤 내본적이 없고요

그.런.데 언젠가 친척댁에 놀러갔는데 그 댁 강아지랑 잘 어울려 놀았는데
제가 그댁 강아지 예뻐서 쓰다듬어주니 그 제 손을 제 몸으로 막더라고요
제가 그 강아지 예쁘다 할때마다 역시 그 강아지와 제 사이를 자기 몸으로 막으며 절 애처롭게 쳐다봤어요
으르렁대지도 않고 그냥 조용히 제 몸으로 그 강아지와 제 손 사이로 쓱 비집고 들어오는데...
질투하는것 같았어요 나를 더 예뻐해주세요 이런...그 댁 나올때까지 그러더군요
그때 좀 놀랬어요 순둥이인줄 알았는데 질투도 하네...

만약 새 강아지를 더 들이면 얘가 막 질투하고 성격도 비뚤어지고 심지어 둘이 싸우고 그렇게 될까요?
청,ㅁ부터 같이 자란게 아니라...이부분이 걱정이돼요
경험있으신분 경험담을 좀 듣고 싶어요..
IP : 211.234.xxx.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 애견인
    '11.10.16 4:59 PM (124.136.xxx.84)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어서 로긴했어요.

    아무리 순한 강아지라도 질투는 본능이예요.
    만약 입양을 하게 되신다면
    새로 입양하는 아이를 덜컥 집으로 데리고 들어오시지 마시구요.
    요키 아가와 함께 입양을 하러 가시고
    밖에서 입양할 아이와 요키와 함께 시간을 보내시다가
    다같이 집으로 들어오는게 아주아주 많이 중요합니다.

  • 원글
    '11.10.16 5:12 PM (211.234.xxx.15)

    그렇군요...몰랐어요 댓글 정말 감사해요

  • 2. ...
    '11.10.16 5:01 PM (116.121.xxx.23)

    예전에 요크셔키우다가 시추 데리고 왔을때 생각이 나는데, 이녀석은 얼굴을 한쪽으로 휙돌리고 쳐다보지도 않더라구요.
    요크셔가 질투가 좀 심한것 같아요.
    둘이 친해지않더라구요.
    그 후에 슈나우저랑 시추는 두녀석이 아주 잘 지내고 있구요.
    견종특성도 있을것 같고, 개체마다 다 다를거예요.
    말티즈도 영리한종이라서 데려오시면 서열을 확실히 정해서 대해주셔야해요.
    시추는 둔한애들이라서 좀 나은것 같은데, 요크셔나 말티는 시추보다는 영리해서 견주가 서열정리 확실해해주셔야 할거예요..

  • 나도 애견인
    '11.10.16 5:03 PM (124.136.xxx.84)

    시츄가 둔하다른 말은 어떤 근거에서 나온건지요?
    성격좋고 순종적인 견종이라고 둔하다는 표현을 하시는 건 보기 좋지 않습니다.

  • 원글
    '11.10.16 5:16 PM (211.234.xxx.15)

    싸우시지 마세요..보통 애견 지능표?그런거보면 시추보단 요키셔나 푸들 같은 애들이 더 높아서 그런 말씀하신듯해요 일반적인 얘기가 그렇다는거지 개마다 다 다른건 잘 알고있고요...또 설사 둔하다한들 어떤가요
    다 예쁜 애들인걸요 ㅎㅎ 한가지 질문은 서열정리는 어떻게 해주는건가요?

  • 님...
    '11.10.16 5:22 PM (116.121.xxx.23)

    둔한다는것은 말티즈나 요크셔에 비해서는 예민하지 않고 무난하다는뜻이었어요.
    시추 두넘 키우는 집이라서, 키우면서 제 느낌을 표현한것뿐이예요...
    제가 키워본 요크셔나 슈나우저가 시추보다는 영리하고 더 예민한편이거든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 수 있는것인데 굳이 이러실것까지야..-_-

  • 3. 저도 두마리
    '11.10.16 5:02 PM (175.118.xxx.4)

    요키랑 다른 놈 한마리 요렇게 위계만 확실히 해주면 서로 자기 영역 지키면서 잘 사는 것 같아요~ ^^ 그런데 확실히 한마리 키울때보다 두마리 키우니까 맘이 더 놓여요

  • 원글
    '11.10.16 5:17 PM (211.234.xxx.15)

    서열정리는...밥고 먼저주고 더 먼저 안아주고...이런건가요? 잘 몰라서 여쭈어요

  • 4. ...
    '11.10.16 6:01 PM (1.225.xxx.3)

    원글님께서 왜 한 마리를 더 키우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지금 있는 녀석이 외로울까봐...가 이유라면,,
    새로 온 녀석때문에 지금 있는 큰녀석이 질투와 스트레스를 느낄 수도 있고,
    혹은 둘째 녀석이 큰 녀석 기에 눌려서 내내 스트레스받을 수도 있어요..(마치 사람아기 큰애와 둘째 사이의 이런저런 일들처럼요..)
    그런 일련의 사태들을 다 감당하시고, 서열 정해주시고 하실 의지가 있으시면^^
    덜컥 아기 강아지 사지 마시고, 첫째 녀석과 비슷한 나이의 유기견 중에서 잘 찾아보시고,
    입양을 전제로 한 임시보호를 먼저 해보신 후 두 녀석 사이의 궁합을 맞춰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느 분이 저한테 그러시더군요..한 녀석 키우다가 새 녀석을 들이면 첫째한테 가던 사랑이 줄어들까봐 걱정했는데, 둘째 녀석 몫의 사랑이 새로 생기더라고요..그 분도 둘째는 유기견으로 동물보호단체에서 입양했어요. http://www.animals.or.kr 입양게시판 가시면 나이랑 몸무게, 견종, 성격 이런 것들이 잘 나와있으니 찬찬히 잘 살펴보세요~ 서울 성동구에 있는 곳이라 첫째 데리고 가서 같이 살펴보기도 좋을 거예요..

  • 5. 요키맘
    '11.10.16 6:44 PM (118.220.xxx.241)

    서열정리는 원글님이 외출에서 들어오면 먼저 안아주고 먹는것도 먼저주고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사람 좋아서 따라가려고 하는 건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러는거예요. 저희 요키는 원글님 강아지 보다 더 사람들을 좋아해서 밖에 데리고 나가면 무조건 사람들한테 막무가내로 돌진을 해서 못데리고 나갈 정도였어요. 그 증상(?)이 나이가 먹으니까 내가 언제 그랬냐는듯이 옆에서 예쁘다고 아는척해도 눈길도 안주고 오로지 저만 따라다녀요.저는 말티 요키 치와와 이렇게 세마리 키우고 있는데 자기네들이 등치와 상관 없이 서열정리 해서 잘 지내고 있어요. 하긴 요키가 샘이 많아서 한녀석을 예뻐하면 보고 쫓아와서 저도 예뻐하라고 제 손을 툭툭 쳐고 그럼 같이 예쁘다고 쓰다듬어줘요.

  • 6. 핑크베리
    '11.10.17 12:40 PM (112.169.xxx.208)

    아기 강아지를 데리고 오시면 서열이 자연스럽게 정해져요
    저희 집도 1살 6개월됐을때 아기 강아지로 데리고 왔는데 자기 동생?이라고 생각하는지
    잘해주더라고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03 수시형 과 수능형이란 4 뭔지 알려주.. 2011/10/16 3,695
27102 부산 갈매기 이신 분들 계신가요?? 28 롯데~ 2011/10/16 4,382
27101 양파통닭 급 질문있어요!! 4 양파통닭 2011/10/16 3,786
27100 나꼼수팬분들 질문이요~ 4 나꼼수광팬 2011/10/16 3,388
27099 나경원트윗이 말하는 `계정연동오류'란 것은.... 5 아이고 배야.. 2011/10/16 3,688
27098 갑상선 기능 항진증세가 있는데 좋은 음식이 뭘까요? 2 팥죽이 2011/10/16 5,269
27097 [서명부탁]국립묘지 기습안장된 12.12 및 5.18 학살 관련.. 4 서명부탁 2011/10/16 2,950
27096 비싸지 않고 믿을만한 교정치과 소개해 주세요. 5 교정치과 2011/10/16 4,823
27095 지지율 역전 됐다고 하네요.. 나경원 후보 45.5%, 박원순 .. 17 한겨레신문에.. 2011/10/16 4,861
27094 20대탈모치료ㅠㅠ(경험이나 조언좀 주세요 절실해요..) 6 .. 2011/10/16 3,882
27093 일요일에는 신한은행 입급조회내역이 안뜨나요? .. 2011/10/16 2,867
27092 카레가 너무 맛있어요. 6 2011/10/16 4,690
27091 의사선생님이나 오랜 통증에 시달려 보신 분들 7 만성통증 2011/10/16 3,924
27090 나경원이 자기가 자기 칭찬하면서 남이 칭찬한 것처럼 6 2011/10/16 3,775
27089 집에 계실때 움직임이 많으신가요??? 5 제발좀쉬세요.. 2011/10/16 4,445
27088 모듬냉동해물 사이즈 줄지않는방법좀 알려주세요 1 2011/10/16 3,793
27087 참고하시라고요 1 자영업 2011/10/16 3,304
27086 강아지 한마리를 더 키우고 싶은데요...혹시 11 퍼피 2011/10/16 4,261
27085 좀 도와주실래요, 바탕화면 아이콘이 많이 커져있어요 2 .. 2011/10/16 3,065
27084 시엄마나 친정엄마나 똑같습니다. 6 엄마 쫌~~.. 2011/10/16 5,406
27083 ↓↓(앵기박골 - 노무현정권..) 118.35 원하면 돌아가세.. 12 맨홀 주의 2011/10/16 3,084
27082 노무현정권 시절 한미FTA 그 당시 뉴스 2 앵기박골 2011/10/16 3,240
27081 간장게장 만드는 비율?? 1 ^^ 2011/10/16 3,837
27080 발을 따뜻하게 하는 양말이라고... 찾아주세요 2 미즈박 2011/10/16 3,858
27079 (자유) tv토론을 거부하는게 아니예요 19 네거티브? 2011/10/16 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