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화나면 문 치고 물건 던지는 아이

.......... 조회수 : 1,487
작성일 : 2024-06-18 16:10:09

중3 아들, 화나면 자기방에 들어가 문 아주 세게 쾅 닫고 열었다가 또 닫고 열었다가 또 닫고, 문을 주먹으로 치고, 물건을 벽과 문, 방바닥에 세게 집어던지고 소리질러요. (문에 구멍도 났음)

이런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본인은 전혀 잘못이 없고, 잘못된 행동은 아니며, 자해하는것 보다 낫지 않냐..

사람을 해치진 않았으니 괜찮다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성도 사과할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그냥 사춘기니 그러려니 하면서 지켜봐야 하는건지...

IP : 14.50.xxx.7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8 4:12 PM (112.214.xxx.184)

    다음엔 애가 그러면 님이 애 물건 다 부셔버리세요 집에 있는 티비든 뭐든 큰 거 하나도 같이 망치 들고 부수고요 그 정도 깡다구 없으면 그냥 애한테 계속 끌려다니시고요

  • 2. ㅁㅁ
    '24.6.18 4:13 PM (172.226.xxx.44)

    한번만 더 이러면 문짝 떼버린다고 경고하고
    안지키면 진찌 문짝 떼세요,

  • 3. .....
    '24.6.18 4:14 PM (110.9.xxx.182) - 삭제된댓글

    저희애도 그랬어요.
    집에서만 그러죠??
    그냥 냅두세요.
    정말 저렇게 인격이 고착되면 어떻게 할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대학이 약...몇년 걸리는 병이요.ㅠㅠ
    그냥 무반응 하세요.
    맛있는거 먹고 기분좀 좋아보일때
    **이가 그럴때 엄마가 마음이 아프다 몇번 말씀하세요.

  • 4. ..........
    '24.6.18 4:15 PM (14.50.xxx.77) - 삭제된댓글

    집에서만 그래요 밖에선 세상 착한 모범생입니다..

  • 5. ..
    '24.6.18 4:16 PM (211.251.xxx.199)

    아뇨 원글님 성향이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이미 늦은거 같지만
    저런 버르장머리는 초장에 잡아 고쳐야하는데 아들과의 기싸움 유튜브 찾아보시고
    단호히 대체할땐 대체하세요
    잘못하면 나중엔 폭력까지 평생 당해요

  • 6. ..........
    '24.6.18 4:17 PM (14.50.xxx.77) - 삭제된댓글

    집에서만 그래요 밖에선 세상 착한 모범생이고요,

  • 7. ......
    '24.6.18 4:22 PM (110.9.xxx.182) - 삭제된댓글

    모르겠어요 여기분들은 그런아이 초장에 잡아라 세상 돌아이 미친놈으로 욕하시더라구요.
    저희애도 모범생 표창에 선행상까지 받아오는애라
    전 정말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싸이코인줄 알았어요.

    지금 전두엽 성장과정...
    햇볕정책이요.
    엄마가 강하게 나오면 더 강하게 합니다. 안돼요.
    지금은 뭘 잘못한줄도 모릅니다.
    좀더 크면 생각이 안난답니다.
    그리고 머리크면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해요.

    밖에서 모범적인 아이면 일단 좀 지켜봐주세요.
    부러뜨리려 할수록 엇나갑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햇볕정책.... 저 이걸로 성공했어요.

  • 8. .......
    '24.6.18 4:30 PM (110.9.xxx.182)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 사춘기때 저럴때마다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해봤어요. 제가 좀 엄격했어요 그렇게 자라서 그래야되는줄. 그래야 아이가 엇나가지 않는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아니었어요. 아이가 너무 조용히 사춘기 치뤘으면 전 아이 어려운줄 모르고 아이때처럼 아이를 좌지우지 했을테고 아이가 스스로 성장할줄 모르는채 부모가 하자는대로 했겠죠.

    근데 사춘기 몇년 난리치고 저도 성장 아이도 성장
    적당한 거리 유지 관계 유지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이말대로 자해 안하는게 어딥니까.
    학교만 제대로 가도 사춘기는 괜찮아요.

    그냥 맛있는거 해주시고 웃고 예쁘다 속없이 자꾸 해보세요.
    똥만 잘싸도 이쁘다 했던 애기였는데요.
    그시간이.....금방 가요. 신생아 돌 시절처럼..

  • 9. .....
    '24.6.18 4:33 PM (118.235.xxx.103)

    저런 애 방치하면 폭행까지 가는거죠.
    아니면 애가 또 문 닫고 물건 던ㄹ까봐 애 눈치보면서
    사는거구요.
    더 크면 사과한다구요?
    사과하는 애들이 몇이나 될까요?

  • 10. ......
    '24.6.18 4:43 PM (110.9.xxx.182) - 삭제된댓글

    남자애들 사춘기는 짐승기라고 봐도 무방..
    짐승이 말이 통할꺼 같아요?
    먹을꺼 주고 기분 좋을때 발 조금 만져보고...
    그렇게 키우는 시기입니다.

    사춘기 아이몸에 어디 지퍼가 있어서 열면 엄마 나 여기 있었어.하고 내 착했던 아이가 튀어 나올거 같았어요. 많이 울었습니다.

    원글님 아이 밖에서는 모범생이라면서요.
    인정욕구 강하고 잘하고 싶어하는 아이예요.
    밖에서 잘하려고 하는 긴장이 집에선 다 풀어져서 그런겁니다.
    문짝 20만원 밖에 안하니깐 문짝만 부셔라.
    손은 다치지마 니 손은 수십억을 줘도 못사
    엄마가 속상하다 하세요.
    돌아와요 진짜 돌아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11. ..
    '24.6.18 4:53 PM (115.143.xxx.157)

    저만큼 분노하는구나 알아채고 괴롭히진 말아야죠.

  • 12. ㅇㅇㅇ
    '24.6.18 5:56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가만있으니 하는듯요
    제 지인집은 아들이 문짝구멍내서
    아빠가퇴근하고 보고
    그문짝 떼어냈데요
    니가 문 필요없는 모양이구나 하면서
    하루이틀 있다가 아들이 문들고 와서
    막아논거 진짜 몇개월동안 가만놔둠

  • 13. ㅇㅇㅇ
    '24.6.18 6:04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내가 그집커피마시러 갔다가
    아니 문이 왜이래? 하니까
    내비둬 몸에 열이나서 문짝 싫었나보지
    하고 담담히 말해줌
    역시 아들셋맘
    그아이 지금장가가서 또 아들2명

  • 14. ...
    '24.6.18 6:29 PM (117.111.xxx.128)

    저는 딸인데 제가 던지거나 망치로 내려친 폰도 있고.
    찢은 문제집도 많고 ... 아 제가 분조장? ㅡㅡ

  • 15. 소아정신과로
    '24.6.18 7:03 PM (220.122.xxx.137)

    아빠나 엄마가 그러시죠?

    주로 부모 보고 배워요.

    부모 문제면 부모가 정신과로, 아이는 소아정신과로 가셔야겠네요.

  • 16. ....
    '24.6.18 8:23 PM (175.193.xxx.138)

    밖에 나가서 벽치기하거나, 아무도 없을때 안하잖아요.
    딱봐도 엄마 들으라고 화풀이하는건데...
    니가 그랬을때, 듣는 엄마 기분 어떨지 얘기하던가.
    안통하면 똑같이 엄마도 문 부셔야죠. 나도 화나서 그런다고 ...

    고등입학전 할일 세가지 있었는데,
    하나가 공부 집중 잘되는 장소 찾기
    둘째가 스트레스 해소하기 였어요.
    건강하게 자기 기분 나쁜거 스스로 조절하고, 스트레스 풀 수 있어야한다고 했어요. 셋째는 기억이 안 나네요(죄송 ^^)

  • 17. 원글
    '24.6.18 10:14 PM (211.36.xxx.219)

    175.193님~
    부모 둘 다 그런짓은 해본적 없습니다.

  • 18. 원글
    '24.6.18 10:16 PM (211.36.xxx.219)

    조언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252 탑텐 옷 사려는데 매장vs인터넷 8 탑텐 2024/06/26 1,257
1606251 아들이 우리 집은 각자도생이라고 합니다. 34 각자도생 2024/06/26 7,566
1606250 샐러리 주스 변비에 직빵이네요 3 즞ㅇ 2024/06/26 1,112
1606249 갈등하다 퇴직하신 50대분 계시나요? 7 ... 2024/06/26 1,760
1606248 민주당, “尹대통령 ‘격노’ 배경에 김여사 의심” 7 ... 2024/06/26 1,783
1606247 몰몬교는 이단인가요?? 16 ㄱㄴ 2024/06/26 2,498
1606246 주차비로 민심 잃는 가게 18 허허허 2024/06/26 4,361
1606245 싼맛에 하나 살까하는데 말려주실 분~~ 30 가방 2024/06/26 5,118
1606244 모기가 없으면 초콜릿도 못 먹는다... 8 ㅇㅇ 2024/06/26 1,523
1606243 잠자고 있는 퇴직연금 문자 알람이 왔는데요 2 ettt 2024/06/26 1,346
1606242 안마의자 샀어요 7 ㅁㄴㅇ 2024/06/26 1,073
1606241 폐경으로 가는 단계인가본데 심하네요 4 71년생 2024/06/26 2,753
1606240 정녕 윤석열은 5년을 다 채울까요... 32 123 2024/06/26 2,854
1606239 여행은 가야되겠죠 ㅠ 10 D 2024/06/26 2,261
1606238 이런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10 2024/06/26 2,265
1606237 어른을 위한 삶? 아이들을 위한 삶? 어느것이 우선이 되어야 할.. 2 ㅁㄴㅇ 2024/06/26 608
1606236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TF 입장문 3 !!!!! 2024/06/26 550
1606235 상속분 계산 쉽게 하는법 알려드려요 4 ... 2024/06/26 1,574
1606234 얼마전 자게에서 추천했던 실내슬리퍼 12 ㅇㅇ 2024/06/26 3,041
1606233 뒷목덜미랑 흉쇄유돌근 통증? 4 목통증 2024/06/26 524
1606232 윤 "전국민 마음투자사업 7월 시작…100만명 심리상담.. 44 돌보겠대요 2024/06/26 3,581
1606231 식단 좀 봐주세요 7 11나를사랑.. 2024/06/26 1,022
1606230 둘이만나 더치는 싫어요 39 ... 2024/06/26 6,256
1606229 안쓰는 샴푸로 4 드럼세탁기 2024/06/26 2,089
1606228 이승기와 한동훈 공통점 6 퀴즈 2024/06/26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