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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 먹는 15키로 귤을 어떻게 처리했냐면요.

... 조회수 : 9,559
작성일 : 2020-12-21 17:46:47

15키로 짜리 귤이 들어왔는데 저희 집은 귤 잘 안 먹거든요.

버릴 것 같아서 다 까서 휴롬에 쥬스 짜서 소분해 얼려뒀어요.

쥬스는 마시느냐  안 마십니다.

안 먹던 귤의 위치가 다용도실에서 냉동고로 이사만 한거죠.

안되겠다 싶어서 어젠 귤 푸딩을 만들어봤어요.

귤이 원체 달아서 설탕도 조금만 넣었어요.

잘먹네요.

제가요.

여러분도 귤 아직 있을때 만들어보세요.

저는 조금씩 얼려둔 쥬스 해동해서 계속 푸딩 만들어 먹으려고요.

다 읽으셨으면 비켜주시겠어요?
제가 굴러 지나갈 수 있도록 데구르르르르르

IP : 122.38.xxx.11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pq
    '20.12.21 5:47 PM (118.221.xxx.161)

    넵, 귤포동포동님^^, 잘 굴러 가세요~

  • 2. ...
    '20.12.21 5:49 PM (114.108.xxx.187)

    레시피도 공유해주세요

  • 3. ...
    '20.12.21 5:49 PM (175.192.xxx.178)

    ㅎㅎㅎㅎㅎ
    제가 같이 굴러드릴까요?ㅎㅎㅎ
    귤 안 먹고도 잘 구를 수 있는 재주(기본)가 있습니다.

  • 4. 관절 튼튼
    '20.12.21 5:50 PM (106.102.xxx.189)

    예전에 젤라틴 가루가 관절에 좋다고 직구해서 오렌지 쥬스에 타 드시던 분들 많았어요
    귤즙이면 비슷한 효과이지 않을까요?
    원글님 덤으로 관절도 튼튼해 지시겠어요 ^^
    건강하면 좋은거죠

  • 5. ...
    '20.12.21 5:51 PM (122.38.xxx.110)

    별 거 없어요.
    귤쥬스에 10%정도의 젤라틴을 찬물에 불려놓고
    귤쥬스를 약불에 올려 살살 저으면서 그때 설탕이 필요하면 넣고 불린 젤라틴 꼭 짜서 넣고 다 녹으면
    그릇에 부어 냉장실에 넣고 하룻밤 지나 드시면 돼요.
    과육이 있으면 넣어주시고요.

  • 6. ..
    '20.12.21 5:52 PM (125.177.xxx.201)

    햐. 오늘 읽은 글 중에 제일 유쾌하고 유익하네요

  • 7. ...
    '20.12.21 5:52 PM (122.38.xxx.110)

    한천도 된다는데 그건 양갱식감이래요.
    한번 구해서 만들어볼까봐요,
    귤쥬스는 냉동실에 꽉차있으니

  • 8. 잘먹네요
    '20.12.21 5:58 PM (223.62.xxx.167)

    제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ㅋㅋㅋㅋㅋㅋㅋ

  • 9. 어맛?
    '20.12.21 6:01 PM (1.234.xxx.79) - 삭제된댓글

    여기 오르막길이라서요~~
    제가 먼저 굴러갈테니 조심히 올라가세요~~~
    잘못하면 뒤로 굴러갑니다~~

  • 10. ㅋ ㅋ ㅋ
    '20.12.21 6:02 PM (182.227.xxx.157)


    잼나요
    글이가

  • 11. ...
    '20.12.21 6:09 PM (211.36.xxx.190)

    저도 굴러서 비켜드려해서요 ㅋㅋㅋㅋㅋㅋㅋ

  • 12. ㅁㅇㅁㅇ
    '20.12.21 6:26 PM (39.113.xxx.207)

    젤라틴이 몸에 안좋잖아요.
    곰팡이 핀 소파용 가죽으로 만들고

  • 13. 한천
    '20.12.21 6:30 PM (222.120.xxx.44)

    식으면 식감이 안좋아요

  • 14.
    '20.12.21 7:06 PM (124.54.xxx.37)

    데구르르르..간신히 비켜드렸어요~

  • 15. 빵떡면
    '20.12.21 7:14 PM (1.228.xxx.14)

    저도먹어보고 싶어요 귤푸딩
    지금은 말라빠진 귤 먹구 있네요

  • 16. 77373
    '20.12.21 7:18 PM (116.33.xxx.5) - 삭제된댓글

    오늘 첨 웃었어요 비타민 같은 분이시네..

  • 17. ...
    '20.12.21 7:40 PM (218.156.xxx.164)

    그마안.
    원글님 앞에 제가 있어요.
    지나 가시려면 기다리셔야 합니다.
    재택하는 남편이랑 삼시세까 열심히 해먹었더니 동안 됐어요.
    볼살이랑 몸매가 신생아에요. ㅠㅠ

  • 18. ㅋㅋㅋ
    '20.12.21 7:44 PM (116.36.xxx.231)

    82에 이런 유머 있어서 너무 좋아요 ㅋㅋ

  • 19. ㅋㅋㅋ
    '20.12.21 8:09 PM (124.62.xxx.189)

    어이 구루세용ㅋㅋ 떼구르르ㄹ ㅋ

  • 20. ..
    '20.12.21 8:11 PM (49.164.xxx.159)

    젤라틴 어디서 사셨어요?

  • 21. ㅋㅋㅋ
    '20.12.21 8:30 PM (182.222.xxx.179)

    어디서 이런 재치가 나오는지 ㅋㅋㅋ
    저도 굴러갑니다. 전 눈독들이던 마카롱집에서
    할인해서 두박스 쟁여놨거든요ㅠ
    하니씩 빼먹고 있어요

  • 22. ㅋㅋㅋㅋ
    '20.12.21 10:36 PM (122.36.xxx.13)

    데굴데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 이밤에
    '20.12.22 2:15 AM (125.189.xxx.41)

    웃게 해 주신 원글님 짱!!!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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