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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짠 종류의 반찬 아예 안 만드시는 분 계세요?

저같은분? 조회수 : 3,330
작성일 : 2011-10-06 18:47:06

저희집은 신랑이 짠 종류의 반찬 - 장아찌, 깻잎, 각종 절임류 등등 -에 손도 안대서 아예 안 만들어요.

저도 이사람과 살다 보니 습관이 돼서 안 먹게 되고요.

그마나 김치 하나만은 좋아해서 그것만 구색 맞추기로 하고,

항상 한그릇 음식을 만들어서 김치랑 같이 간단하게 먹어요.

아침엔 치즈랑 햄 끼워서 빵 만들어가지고 출근하고,

점심은 전날 넉넉히 만들어둔 저녁밥에서 남은것 도시락으로 싸갖고 가거나 샐러드 썰어서 만들어 가고,

저녁은 카레밥, 파스타 (여러가지 소스 번갈아), 돈까스 등등 한그릇 음식과 김치를 먹습니다.

꼭 매일 새 음식을 할 필요가 없는게, 한번 할 때 두사람이 세끼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을 하거든요.

퇴근해서 피곤하고 밥하기 싫을 땐 그냥 냉장고에 그전에 만들어둔 음식 데워서 먹고요.

어쩌다 엄마가 보내주신 무말랭이나 젓갈류, 장아찌류 있으면 도통 줄지가 않아요. 안먹어서..

생각해보니 밑반찬이란거 존재 자체가 없네요.

어렸을때 먹고 자란 - 엄마가 해주신 밑반찬인 오뎅볶음, 감자 볶음, 메추리알 조림 같은것도 하나도 안 해 먹어요 --;;

저희같은 분들 계세요?

IP : 83.241.xxx.3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런 음식이
    '11.10.6 6:49 PM (119.70.xxx.218)

    틀린 말이기도 하겠죠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는데
    보통 사람들은 그 중간쯤 갈테고
    그 정도도 다 다르겠죠
    그렇게 보자면 틀린 말이고

    사람마다 다 단점은 있을테니
    어느 단점이냐에 따라 다르겠죠
    그렇게 보면 맞는 말이기도 할 거에요ㅎㅎㅎㅎㅎㅎ

    근데
    별 남자는 어떤 남자고 별 여자는 어떤 여자일까
    한번 생각은 해보게되네요

  • 2. 저요
    '11.10.6 6:50 PM (121.148.xxx.172)

    어느날 찾아온 고혈압도 있고 그래서요
    지금은 전혀 안만듭니다.

  • 3. 저희가
    '11.10.6 6:50 PM (124.49.xxx.4)

    저희가 그래요.
    밑반찬이라는게 없어요.
    김치도 늘 올라오는 반찬은 아니고 (썰기 귀찮은것도 한몫;;)
    그냥 바로바로 반찬 만들어서 먹어요.
    김치찌개랑 계란말이해서 먹던가, 된장찌개에 생선한마리 굽던가, 나물 두어종류에 간단한 국 끓이던가
    아니면 닭도리탕이나 찜닭, 돼지불고기등 요리하나 만들어서 그거에만 먹어요.

  • 우와
    '11.10.6 7:43 PM (83.241.xxx.32)

    히히 저도 김치 썰기 싫어서 막김치만 해요 ^^;;

  • 4. 저희도
    '11.10.6 6:51 PM (122.37.xxx.211)

    밑반찬도 안먹고
    저장음식이라면 김치 정도 박에는..
    많은 종류의 젓갈에 늘 놀래곤 한다는..
    저흰 안먹는 음식이라..

  • 5. 우와
    '11.10.6 6:53 PM (83.241.xxx.32)

    저희집같은 분들이 꽤 계셔서 반갑네요 ^^ 그런데 요리책 몇개 사면 그렇게 겹치지 않게 무궁무진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꼭 한국음식만 만들어 먹으면 선택의 폭이 좁지만 신랑이 파스타를 비롯한 외국 오븐 음식 좋아하거든요.

  • ..
    '11.10.6 6:58 PM (180.224.xxx.55)

    노하우를 알고싶네요 좀알려주세요................ 부탁해요..

  • 우와
    '11.10.6 7:40 PM (83.241.xxx.32)

    노하우랄게 없는디;; 윗분이 잘 말씀해 주셨네요. 닭볶음탕이나 찜닭, 불고기나 잡채등 오늘의 요리를 하나 해서 그거랑 밥이랑 김치랑 먹어요. 신랑이 저장반찬은 싫어하고 요리를 좋아하는지라.

  • 6. 신랑이
    '11.10.6 7:01 PM (211.206.xxx.110)

    마늘 장아찌 빼곤 절임음식 잘 안먹어요..결혼초엔 자주 만들었는데 저만 먹는거 같아서 더이상 안만들고 걍 반찬 몇가지에 찌개 먹어요..

  • 7. ..
    '11.10.6 7:09 PM (110.10.xxx.95)

    저도 절임관련 종류는 안먹습니다.

  • 8. ^^
    '11.10.6 7:44 PM (61.103.xxx.100)

    저도 안먹어요
    마늘 장아찌 저도 유일하게 하는데....
    아주 싱겁게 만들어요
    맛은 똑같구요.. 간장만 조금.. 소금도 용량의 1/4 도 안되게 넣구요
    그러나 님들...짠것도 문제지만 빵과 서양음식... 이런것 때문에 유방암 급증하는 것 아시죠... 그것도 조심!

  • 우와
    '11.10.6 7:45 PM (83.241.xxx.32)

    그건 그래요. 그래서 저녁 먹을땐 탄수화물은 줄이고 단백질 위주로 먹었더니 괜찮은듯 해요.

  • 9. 우와
    '11.10.6 7:47 PM (83.241.xxx.32)

    생각해 보니 파스타 먹는 날도 많아서 이런 날은 탄수화물 100% 식사군요 -.-;;; 근데 이렇게 먹어도 신랑이나 저나 건강하고 살찌지 않은 체격이라 아직까진 걱정 없고요... 관건은 먹는 양인것 같아요. 평생 조심해야 하는게 다이어트겠죠... ㅠㅠ

  • 10. .....
    '11.10.6 7:59 PM (58.227.xxx.181)

    저희도 밑반찬 없어요..
    먹는사람이 없어서..국도 안끓이구요..어쩌다 한번 끓이고..
    오뎅볶음이나 감자볶음 이런건 가끔하고..
    거의 일식삼찬이예요..대신 한가지를 푸짐하게..

  • 11. 밑반찬 말고
    '11.10.6 8:27 PM (119.149.xxx.11)

    밑반찬 말고 나물무침이나 샐러드, 야채조림 같은 것도 안 해드시나 봐요?
    저도 밑반찬 안 먹지만 반찬 없이 식사가 안 되던데요?
    그리고 저희 시누이도 원글님과 같이 반찬 없이 요리 하나 해먹은 스타일로 식생활을 하는데, 엄청 비만이에요. 그래서 저런 식생활을 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반찬 가짓수에 조금 신경 씁니다.

  • 우와
    '11.10.6 8:53 PM (83.241.xxx.32)

    샐러드는 점심 대신으로 자주 먹기땜에 (토핑을 삶은 콩이나 참치캔등으로 해서) 굳이 저녁식사에까지 먹지는 않아요. 나물도 아주 가끔씩만 하고요. 일년에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이네요. 근데 반찬 가짓수가 많다고 덜 먹게 되는건 아니지 않나요? 한국식 반찬이 거의 간이 세잖아요. 그리고 반찬이 많으면 또한 밥도 그만큼 먹게 되고.. 하여간 저희는 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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