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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은 무슨 낙으로 사세요

즐거운인생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11-08-23 22:47:35

나이 40의 결혼12년차 전업주부가 되니,

맞벌이 하며 치열하게 살았던 7년을 뒤로하고

어느정도 포기할부분은 포기도 되고,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며 욕심도 많이 버리면서

작은 일들에도 감사하며  살게 되네요.

아이들 잔손 덜가고 어느정도 크니

시간도 여유있어 좋구요. 

 

저는

 요즘 82에서도 많이 나오는 야채볶음등 식단 조절해가면서

근력운동하는 낙으로 사네요

건강한 노후를 위해 생활의 활력을 위해..

 

애들 개학해 등교시키고 나서

운동하고 한잔하는 커피맛..

맞벌이 하며 치열하게 살때는 상상도 못했을,

어느 누구에게는 너무나 시시해보일 그런 생활이

제생활의 낙이 되었네요 

IP : 121.134.xxx.2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1.8.23 10:48 PM (122.36.xxx.13)

    좋아보이는데요?^^

  • 2. ,,
    '11.8.23 10:49 PM (59.19.xxx.196)

    82보는낙으로

  • 3. 벼리지기
    '11.8.23 10:56 PM (59.29.xxx.77)

    저랑 동갑이시네요..반갑습니다~~

    저도 님처럼 운동후 커피 한잔 마셨음 좋겠네요..

    애가 방학하면서..어딜 못 나가고 있어요..학원을 쉬고 있어서..

    빨랑 개학이 와서 (담주 월욜 개학) 저도 활력소를 찾고 싶네요.

    애가 방학했는데..왜 제가 살이 찌냐고요~~~ㅠ.ㅠ

  • 4. ...
    '11.8.23 10:57 PM (121.170.xxx.216)

    도서관에서 책 빌리는 낙으로...
    가까운 곳에 작은 도서관이 최근에 오픈했는데..
    이것은,,제게 신세계나 다름없네요.
    책 상태도 너무 좋고,,상호 대차로 웬만한 책은 다 빌릴수 있고...
    그동안,,늘 목말랐는데....아주 머리 디밀고 벌컥 벌컥 마시고 있네요.

  • 5. 저는요
    '11.8.23 11:22 PM (118.36.xxx.178)

    주말 기다리는 낙으로 삽니다.
    5일 빡시게 일하고 주말에 쉬고...
    그러고 살아요.

  • 6. ...
    '11.8.23 11:40 PM (1.177.xxx.180)

    전 요즘 제 손으로 식구들 뭐 해먹이는 낙으로요..
    이사다 뭐다 살짝 게으름피며 손 놓고...잦은 외식에 한 번 씩 사 먹던 반찬에,,반성하구요..
    오늘 맛김치 담갔더니 울 딸 맛있다고 ~~그래서 낼은 만두 빚어 주기로 했어요...^^;;;;
    백도 좋아하는 울 아들 위해 낼은 복숭아도 한 박스 사러 갈라구요..

  • 7.
    '11.8.24 12:36 AM (211.41.xxx.110)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한데 나이가...
    저도 결혼하고 10년 맞벌이 끝내고
    몇년 됐는데 여기저기 운동하고 쇼핑하고 사람 만나고 등등 너무 바쁘네요
    맛있는거 먹는재미, 예쁜거 사는재미 돈쓰는거네요 결국
    그동안 돈 버느라 바빴으니...

  • 8. 저와 비슷
    '11.8.24 7:13 AM (211.63.xxx.199)

    저도 맞벌이 10년후 재작년부터 전업이네요. 일하랴 애키우랴 정말 힘들게 살았어요.
    이제 여유롭게 아침에 아이들 챙겨주고, 집안 청소하고 문화센터 다니고 지인들과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아이들 올 시간 되서 종종거리고 집에 옵니다.
    예전엔 정말 여유있게 커피 한잔 마실 시간 없었는데, 이제는 장보러가도 천천히 구경하며 장보고 아는 사람 만나면 여유있게 커피마시고 수다떨고 너무너무 좋습니다.

  • 9. ."".
    '11.8.24 10:15 AM (110.14.xxx.164)

    별로..
    저도. 운동하고. 아이 재롱? 이라기엔 징그럽지만. 요즘들어. 해외여행. 다녀요
    가보니. 어르신들 어찌나. 건강하고. 여유있으시던지. 감탄했음
    그러다. 아이땜에. 넘. 화나고 실망하고...그래요

  • 10. 저는..
    '11.8.24 10:31 AM (14.47.xxx.160)

    제가 투표 안하면 다들 안하더라구요.

  • 11. ..
    '11.8.24 11:17 AM (116.33.xxx.221)

    36살, 직장생활 12년차입니다
    저는 1년에 두세번 여행다니는게 낙이예요 ^^
    여행가서 맛있는거먹고, 좋은거보고....
    회사일 걱정따윈 싹있고 리프레쉬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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