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라식 하신분 있으신가요?

[MSB]

안녕하세요~ 라섹,라식을 하고 싶어서 이리저리 찾아보곤있는데 궁금증만 늘어나네요-
대구에 살고있는데 서울에서 할 생각이에요.
검사 몇번 가는 것 쯤은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되서요-
알아볼 수록 소중한 눈  잘못 되면 어쩌지.. 이런 걱정만ㅜㅜ

저번에 안과에서 가격정도만 알아본적있는데
라식 라섹 200-300/400-500 이정도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아... 나중에 돈 벌어서해야되나 이러고 있었는데
제 아는 사람은 서울에서 100정도 주고 했다네요- 그래서 다시 관심이 생겼어요.

아픈거나 관리는 걱정이 안되는데
어느 병원을 가야하나 걱정되요. 수술이 잘되는게 제일 중요한거니까요..

해보신분이 계시다면 어느 가격에서 하셨는지..? 병원 추천도 부탁드려요!

이곳에 있는 글은 모두 수술이 잘 되신 분들이던데 요즘 라식, 라섹은 부작용이 거의 없나요?
주변에 잘못됬다는 얘기를 한번도 들은적이 없어요-
그저 TV에 나오는 얘기만...

[우리차니]

눈 걱정많이 되죠~
전 라식한지 10년정도 됐어요. 그땐 라섹은 없었고, 라식가격도 만만치 않을 때했는데 부작용 있어요. ^^;;
머 심한 건 아니고 피로할 때 눈에서 바로 나타나서 며칠동안 좀 흐리게 보이거나 안구건조증 같은게 있답니다.
그리고, 관리 잘하셔야해요. 전 곧 나빠져서 재수술 했는데 첨엔 1.5까지 보이다가 지금은 0.6까지 떨어졌어요. 주변에 하실 분 있으면 전 렌즈 끼실 수 있음 그냥 렌즈끼시라고 말씀 드리는 편인데 편하긴 해요..이런 불편, 좀 나빠질 수 있다는 거 감안하실 수 있다면 하셔도 좋지만, 아시죠? 40부터는 노안이 옵니다..
많이 고민하고 결정하세요.

[MSB]

10년 정도면 가격정말 만만치 않았겠어요ㅜ_ㅜ
관리를 못해줬으니 이정도로 눈이 나빠진거겟지요...?
휴 몇년만 지나면 직장다니고 할텐데 렌즈 뺏다 꼇다하는게 불편할꺼같아서요..
여기에 올라온 댓글보면 잘됬다는 글이 워낙 많아서 과연 좋기만 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막상 우리차니님께서 올려주신 댓글보니 훠어어어얼씬 무섭고 걱정되네요ㅠㅠ
더 많은 분들이 글올려주시고 조언해주시면 좋겠어요... 에휴...
우리차니님 감사합니다^*^

[달아이˚]

작년 설에 라섹했어요. 강남 ㅇㅅㅇ 안과 ㅅ 원장님한테 했고요,. 전 눈이 예민해서 안경껴도 0.5정도 나왔고
수술할때도 그정도 나온다 했는데 그냥 했어요. 말이 안경끼고 0.5지.. 지옥이거든요. 수술후 0.9가량 나왔고
지금은... 잘 모르겠는데 한 0.7~8 이상은 나오지 싶어요. 수술하고 길거리 간판 보이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ㅋㅋㅋ

가격은 160정도 했는데 지금도 내렸으면 내렸지 오르진 않았을겁니다. 눈 수술하는거 반대했던 남동생도
제주도에서 비행기 타고와서 수술하고 갔어요 ;)


p.s 전 첨부터 수술할 마음이라..그날 눈검사 하고 바로 수술했는데요
솔직히..따른건 안무서웠는데 침대 누으니까 겁났어요. 아프진 않는데.. 그래도 겁나더이다 ㅋㅋ

[문수빈]

작년 설이면 정말 최근이네요~ 달아이님은 수술이 잘되신것같아 다행입니다ㅜ_ㅜ
수술 한사람들은 수술하고 앞에 시계가 보이고
길거리가 보여서 세상이 너무 밝아서 좋다구하네요. 그 기분 정말 탐나요 흑흑ㅜ..ㅜ
괜히 겁나네요.. 달아이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빛이조아]

2004년도에 광주에서 웨이브프론트 라식으로 220정도 주고 했어요. 수술전 양안 -3.75디옵터로 그냥 양호한 근시였는데 지금 6년지나도 양안 1.5입니다. 다행히 빛번짐, 건조증 등 부작용이 저한테는 안나타 나더라구요. 저희 언니도 1년후에 했는데 1.2 유지되고 있어요. 주변에 보면 다시 시력 떨어진 사람도 있긴 해요. 잘 알아보고 하세요~

[송현주]

저도 10년 전에 남편이랑 같이 했는데 아직도 양안 1.5 나와요.
빛번짐이라던지 그런 부작용 거의 없고요.
오히려 예전 렌즈낄때 부작용이 훨씬 많았어요.
제 신랑은 난시가 좀 많이 심해서 난시교정라식했어도 시간지나니 다시 난시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난시교정 안경끼지만 안경없이도 수술전보단 훨 잘보인다더라구요.
그때 저 300 남편 330 인가 줬었네요.
제 주위에 보면 라식후에 눈이 나빠져도 수술전만큼 나빠지진 않는거같아요.

[문수빈]

빛이조아님은 엄청 싸게 잘 하셨네요~ 부작용도 안나타났고 정말 수술잘되신듯^*^
송현주님도 부작용 없으시다니 다행이세요- 게다가 10년전인데도 그 가격이면 참 잘하신듯!
전 난시는 시간이 지나니까 약간생기던데 교정안해도 되는 정도..?
수술이 잘못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문가봐요..
그런 얘긴 정말 희박하게 TV에서나 다루는 듯하네요-
저도 댓글 달아주신분들처럼만 된다면 정말 행복할듯해요^*^댓글 감사합니다ㅋ.ㅋ

[유키농]

저 2002년에 라식했어요. 고도난시였는데 라식하고 양안1.2 나왔고 지금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답니다. ^^ 그때 현금으로 180만원 줬어요.
수술전에 난시 너무 심해서 안경 한번 맞추려면 렌즈 주문해서 일주일씩 걸리고... 하드렌즈는 기침하다가 한짝 잃어버리고 눈에 티들어가서 깜빡거리다 떨어져서 잃어버리고..수타게 돈 들어갔지요. 수술하고 새로운 세상이예요~~~

[단미희야]

전 2001년에 라식했어요. 수술하고 양안 1.5 나왔는데
3개월만에 0.7정도로 떨어졌다죠~ ㅠㅠ
병원서 재수술 가능하니 하자고 했는데, 2번은 무서워서 못하겠더라구여~
그래서 안하고 그냥 살아요. 공부할때나 영화관가서 영화볼때 안경쓰구여 ^^;
전 안구건조증이 있는데, 아마도 건조증때문에 각막에 상처도 많이 나고해서 시력 떨어진거 같아요. 그래도 수술전에 안경벗으면 아무것도 안보일때보다는 지금 0.5정도로 유지되는 시력...감사하며 살고있어여 ^^

[빈마마]

라식한지 10년혹은 좀 더된 것 같네요. 수술전-6.5였는데 수술후 지금은 컨디션 좋을땐 1.2,보통땐 1.0정도인 것 같아요. 야간에 빛부심이 약간 있지만 일상생활이나 운전에 아무 지장 없어요. 라식하면 노안이 빨리 온다는 소릴 들었지만 43센데 아직 노안 없어요 . 수술빈 200좀 넘게 줬던것 같아요. 검사 꼼꼼히 받으시고 수술받으세요. 수술직후엔 좋은줄 몰랐는데 수영,스키 등 운동할때랑 뜨거운 거 먹을때 수술 잘했구나 생각합니다. 렌즌 나이가 드니 자꾸 눈이 뻑뻑해져 부담됐었어요.

[탱크맘]

전 라식, 동생은 라섹을 2002년쯤 했는데 동생은 아직도 시력이 1.5이고, 전 좀 떨어져서 1.0정도예요. 동생이 더 잘 된 것같고 전 빛이 퍼져보이는게 좀 있어요. 하지만 만족해요. 안경과 렌즈에서 벗어난것에요... 비용은 300만원씩 이었어요. 사는 곳이 부산이라 부산에서 제일 잘 한다고 하는곳에서요. 그 때도 다른 서면같은 데선 200만원선이었고요. 요즘은 100만원선으로 한다고 하더라구요..저도 40인데 아직 노안은 없구요.

[문수빈]

댓글이 아주 가끔 생겨서 오랜만에 확인했는데 많은 분들이 경험담 써주셨네요ㅜ_ㅜ!
어느 지역에서 하는게 가장 합리적일까요.....서울가서 할 생각인데..
제가 대구 사는데 대구는 가격 내렸단 얘기도 못들었고 알아본바 아직 몇백을 넘나들더라구요;
보통 오시는 보작용은 안구건조증이나 눈부심이네요~
에휴 무서워요. 안경끼다 렌즈끼면 이렇게 좋구나 싶은데 렌즈도 안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안구건조증은 없는데... 요샌 수술잘못됬다는 소문이 없어 더 하고 싶어지네요.

혹시 이 댓글 보신다면 어느 지역에서 하셨는지 혹은 어느 병원이 좋았는지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동무한대받을꺼 같습니다*.*

경험써주신분들 감사해요. 읽을수록 점점 더 현실적으로 느껴지네요 하항ㅜ..ㅜ

[soso]

서울 강남쪽에서 250정도면 할 수 있으실 거예요. 저는 대 만족입니다. 병원 여러군데 유명한곳
가셔서 견적받아보세요. 자기에게 맞는곳 찾아 하시면 되구요. 기계가 중요하다 들었어요.

[러브위니]

제가 작년 10월에 라식수술했는데요, 강남e조은안과에서
여기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제가 글로 쓰기엔 아주 긴 이야기들을
거기 선생님이 직접 설명 잘 해줍니다
그걸 들으면 병원 선택하기 한결 쉬워질거에요

[문수빈]

아, soso님 러브위니님 감사합니다.
누군가가 이글을 관심가지고 볼 것같아 올립니다.

결국 2년정도 고민하다가 눈 수술하기로 결정하고 대구에서 검사받고 했습니다.
서울나 대구나 첫 가격은 같은데 문제는 제 시력이 안좋아서 제일 저렴한 수술은 할 수 없었어요.
상담과 검사끝에 조직아끼는 라섹을 하게되었고,
라식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준비시간이 10-20분 잡아서 그렇지
수술시간은 5분도 채 안걸리더군요.
제일 신기했던건 누워서 한쪽 수술 받고 잘보이고 한쪽 수술 받고 잘보이더랍니다!
일주일 소고기만 세번먹고 잠만잤더니 시력 2.0 나왔네요.
선생님도 예상시력이 기껏해야 1.0-1.2 안경시력이었는데 너무 잘나온다며,
일년이 지나도 칭찬하고 계시네요.
아직 건조증과 같은 부작용은 전혀 없이 되려 촉촉해진 듯 하구요.
아무래도 렌즈를 안끼니 촉촉하게 느끼는듯 하지만..
제가 너무 잘되서 주변친구들이 하나둘씩 다 거기가서 하고있네요.

경험담 솔직하게 공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제가 한 병원이 알고싶다거나,
몇군데 더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쪽지남겨주세요^^.